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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세대 결과가 나왔지요. 좋은 소식을 들려주는 친구들도 있고, 예비 번호를 알려주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불합격의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일단 합격한 친구들 모두 축하합니다. 각자 일년 동안 충분히 고생한 결과에 보답이라 생각이 들고요. 힘들고 공부하고 합격까지 이뤄냈다면 그 경험칙은 앞으로 인생에서 무섭게 작용할 겁니다. 제가 보기엔 단순한 합격의 기쁨보다는 <무엇이든 할 수 있구나. 어렵지 않구나. 이런 식으로 계획 잡고 몰두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라는 식의 믿음이 머리속에 자리 잡은 것이 더 값진 보람입니다. 합격을 이뤄낸 경험이 앞으로 인생의 결정하는 단계에서 무섭게 작용할 거라 기대합니다. 혹시 불합격이나 예비 번호를 받아 들고 고민중에 갑자기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후회'일 겁니다. 이 시기에 혹시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면 결과가 달라질텐데 하는 식의 지나침에 대한 후회. 이런 상황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그냥 저 멀리 버리지 말고 지난간 것을 되돌아 보면서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봅니다. 다음에는 이런 기회 앞에 더이상 후회는 절대 없어야 하니까요. 고려대 결과도 아직 남아 있으니 좀더 기다려 봅시다. 합격이던 불합격이던 상관없이 아래로 소식 전해 줍니다. 합격자라면 합격자 놀이터 공간으로 안내해 드리고, 불합격이라면 소통을 통해 또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 연락 : 카톡(kbeoms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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