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편입 결심 이전에는 아예 공부라는 걸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군 전역 후 철이 들고 현재 주어진 과제에 충실하던 와중 다니던 전문대학교 졸업을 위해, 학점을 잘 받기 위해 그저 주어진 상황에 성실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미처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공부에 대한 흥미를 발견하고 현재의 한계와 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교육 환경, 나의 실력에 불만을 갖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편입이란 제도를 접하고 도전해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여타 대부분의 대학생들처럼 교육을 받는 시스템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족할 것 같았으나, 타고난 성격상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영편입의 강의들을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거주지와 경제적 등 현실적 고려 사항들로 인해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수강을 시작하여 그저 성실하게 임했었습니다. 김영편입의 좋은 체계적 교육 환경 덕분에 최고의 결과와 뿌듯함을 얻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이공계 학생이므로 초반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수학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느끼고는 영어의 중요성을 깨달아 영어에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연초에는 공인영어 전형의 학교들을 섭렵하기 위해 토익을 공부하여 940의 스코어를 획득해놓은 상태로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바닥에서 시작한지라 처음에는 공인영어 전형 대표 학교인 동국대만 가도 그저 만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심적으로 안정된 상태였습니다.

[어휘] 여타 전형의 학교들도 포기할 수 없어 단어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매일 꾸준히 학습했습니다.

[문법] 기초 및 기본을 공부한 후 기출문제나 김영편입의 강의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간간이 나오는 문제들을 통해 학습을 하였고 따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어, 논리만큼은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하였습니다.

수학학습노하우

수학 지식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에서 시작했던 저는 연초부터 시험을 보는 날까지 불안함을 없앨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공부 습관도 안 잡혀있던 저는 필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연필, 샤프도 잘 안 쓰고 볼펜으로 수학을 풀고 심지어는 그마저도 눈으로 문제를 보고 해설 구경하는 식의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정말 직접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는 걸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꼈고, 샤프를 사용해서 공부하는 습관도 기르고 그저 복습과 유형 습득이 유일한 실력 상승 책이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경험을 쌓는 데에 중점을 두며 공부했었습니다. 수학적 센스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고민하는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그저 잠시의 고민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면 빠르게 해설을 보고 숙지하여 다음에 같은 유형을 만났을 때는 떠오를 수 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많은 양의 문제를 접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연말에는 잘 떠오르지 않는 문제들의 개념을 메모장에 적어놓고 막혔을 때 바로바로 찾아서 또 숙지할 수 있도록 메모장을 만들었습니다.

전공학습노하우

전문대에서 공부를 한지라 깊이 있는 공부를 하지는 못했으나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은 편이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면접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입 공부를 하다가 잘 안될 때면 전공 학습을 하곤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1,2학년 때에 배우는 전공들이 거의 동일하기에 핵심 과목들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면접 노하우

출신 특성상 다양한 실험과목들과 전공과목들을 접해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나의 흥미 위주의 자소서와 학업계획서 작성을 하여 교수님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저의 진짜 경험을 토대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것들이 면접에서도 실제로 질문으로 이어지는 행운이 있었고, 저의 진짜 경험과 흥미를 토대로 작성한 만큼 대답하는 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고려대, 성균관대, 건국대를 제외하고는 인성면접 주의 면접이었어서 그저 포부와 자신감 위주의 답변을 하였고, 상기명 대학들은 상당히 전공과 밀접한 질문을 하였던 학교들로 이것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학부 1,2학년 때의 주요 전공이 전기 전자의 경우 전자기학, 회로이론으로 이루어져 있어 준비는 공통적으로 하였으며, 면접에서 구술로서의 질문을 하기에는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하였고 예상한 질문들이 그대로 적중하였습니다. 저는 어떻게 답변을 해야 교수님들의 마음을, 관심을 끌 수 있을까 고민하며 답변을 머릿속으로 평소에 구상하곤 했었습니다. 단순 책에 있는 그대로를 구술하기보다는 공학도인 만큼 ‘어디에 쓰이며 어떤 응용 사례들이 있고 나는 어떤 경험들을 해봤었다’식의 구술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특이한 경험들을 토대로 교수님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소재들 위주의 작성을 하였습니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지 않을 경우 꼬리 질문에서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판단하였고, 다행히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들을 꼬리 질문하여 면접이 크게 예상을 벗어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 흥미에 맞는 연구실과 학교에 교육과정 특징들을 섞어 지원 동기를 풀어나가기도 하고 진로와 포부를 작성하였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연초] 공인영어 준비와 학사학위 취득을 하며 수학, 영어공부를 병행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단어 학습과 인터넷 강의의 진도를 따라가는데 차질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썼었습니다. 수학 학습의 경우에는 선수 과정을 착실히 하지 않으면 진도를 나감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학습하더라도 복습을 꾸준히 하여 학습에 문제없도록 항상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월~8월] 여름부터는 공부시간이 줄었지만 적은 시간이라도 하루 목표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공부를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공부했습니다.

[파이널] 문제 풀이의 양을 점차 늘려갔습니다. 경험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방대한 양의 문제를 접하고 풀면서 공부시간을 채웠고, 교수님들의 진도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각 주력 학교들의 기출문제들 위주로 학습을 하며 각 학교 시험 직전에는 그 학교의 유형과 감각을 갖기 위해 기출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면 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과에 있어서는 모두 같은 과로 지원하였습니다. 학사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터라 학교별로 전략적으로 일반/학사 전형을 선택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모집인원이 전형별로 다르기 때문에 인원을 보고 학교 특징에 따라서 일반/학사를 분배하여 전략을 취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를 아직 찾지 못하였을 수 도 있지만 혹여나 흥미가 있는 계열이 있다면 어려울지라도 그 과를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공부가 하기 싫거나 잘 안될 때면 그냥 스트레스를 풀고 하고 싶은 공부 외 딴짓을 주저 없이 하였습니다. 그렇게 놀고 나면 다시 학업 분위기를 갖추는데 힘들기는 했으나, 안되는 공부를 붙잡을 바에는 분위기 전환 차 차라리 놀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집중력 지속시간이 길지 않은 편이라 생각하여 짧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순도 있는 공부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였었습니다. 물론 합격 직전에는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까 했었지만 덕분에 효율 좋은 공부를 하여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휴식을 취해서는 안되고 가끔 견디기 어려울 때에는 자신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나 시스템 추천

체계적 교육 시스템과 편리한 이용 방법, 수많은 유능한 교수님들의 포진과 다년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정보들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강 수강생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강에서 많은 교수님들 중 저와 맞는 교수님들을 선택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많은 자료들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과 쉽게 소통이 가능한 점도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이제는 다른 학교로 진학하여 공부를 시작하게 되겠지만, 저에게 공부의 길을 걷게 해주신 전적 대 교수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의 조언과 격려 지도가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그저 합격을 위한 공부만을 하는 학생이었을 텐데, 저는 이분들 덕에 이제는 합격이 아닌 실력을 위한 공부를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20대의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제자이자 후배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아직 본인의 길이라고 확신을 갖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 좋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쉽게 얻은 결과는 그만큼 성취감 혹은 가치가 힘들게 얻은 결과물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은 정말 쉽다고 말하기는 힘든 길일 수 도 있지만 그만큼 얻게 되는 결과는 정말 값지고 인생을 바꿀 강력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주저하지 말고 노력하여 좋은 결실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