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막노동, 택배 상하차, 학원 알바, 독서실 알바, 식당 알바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21살에 취업하여 대략 3년간 일하다가 군대를 가야해서 누나의 권유로 토익을 봤고 통역병을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아 통역병에 지원하였습니다. 통역병으로 근무중 해외 유수 대학의 학생들과 얘기하면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능을 응시하기엔 나이가 많았고 국어에도 자신이 없었기에 평소에 자신 있던 수학과 영어만 보는 편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학은제를 진행하고 원래 일반편입에 지원하려 하였으나 일을 해야했던 관계로 학은제는 학사로 돌리고 2025년부터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2018년도 수능에서 영어는 다 맞았었고, 수학은 낮은 1등급이었습니다. 수학은 몇 년 정도 공부를 하지 않았고 영어는 토익 900이상을 꾸준히 맞아왔기 때문에 수학은 노베이스, 영어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처음에 수학 개념을 시작했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잦은 계산 실수로 처음에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는 통역병 출신이라고 소홀히 하다가 모의고사나 문제풀이에서 다수의 문제를 틀린 것을 보고 정신차리고 단어와 문법이론을 재정비하였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단어가 50, 논리가 20, 독해가, 20, 문법이 10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단어는 최대한 많이 외우고 지하철, 일하면서 쉬는 시간 동안에도, 자기 전까지 반복하면서 외웠습니다. 독해는 아침에 일어나서 30분정도 The economist나 원서를 읽는 방식으로 잘 쓰여진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문법은 개념서를 통으로 외우고 문제를 자주 풀면서 체화 했고 생소한 문법 문제들은 통으로 외우고 다녔습니다. 문법이론은 바로바로 나올 정도로 백지 복습 및 구조화, 개념어 습득 등에 주의 하였습니다.
학습 노하우(수학)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정석적으로 따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모의고사, 교수님 자체 테스트에 자주 응시하여 나의 이해와 수준을 상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게 개념->실전->기출->파이널로 공부했고 실전은 학원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실제로 시험장에서의 느낌을 체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글씨를 또박또박 식을 정갈하게 쓰는 연습을 했는데 처음엔 문제풀이 속도가 느렸지만 갈수록 빨라졌고 실수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고 얼마나 관심있는지를 담아야합니다. 단순히 전적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만 적는게 아니라 내가 외부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공부했는지 잘 녹여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물리학과를 지망했는데 물리학 과목 수강이력은 없어습니다. MITOpenCourseWare를 통해 일반물리학을 독학했고 그 과정을 잘 녹여내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급하게 준비한 감이 있지만 평소에 하고 싶은게 명확했던 저로선 단시간에 써내리는게 그리 어려지는 않았습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시작은 1월에 했지만 일 병행이었기 때문에 공부에 전념했던 기간은 대략 7개월이었습니다. 진도 따라가는데 급급했지만 매일 조금씩 복습 및 반복을 통해 개념을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일을 줄인 5월 부터는 매일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6시전까지 스터디 카페에 갔고 이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할 땐 클래식 혹은 가사가 없는 노래만 스스로에게 허용했고 하루에 30분 씩 꾸준히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및 체력관리를 해주었습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여름엔 더위에 지치지 않게끔 건강관리를 잘해주었습니다. 무너진 루틴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고 잠을 더 자거나 외부 활동을 피하는 등 건강관리를 해주었고 공부 루틴이나 태도는 계속 유지해나간것 같습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파이널에는 불안과 개념의 망각 그리고 오르지 않는 성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불안할 땐 더더욱 공부에 몰입하려고 핸드폰 잠금 장치까지 사서 공부했습니다. 개념서를 다시 읽으면서 예제를 다시 풀었고 개념의 공백이 있으면 다시 채워 넣었습니다. 실전연습을 자주 해주었고 시간을 엄격하게 측정하여 찍은 문제도 틀린 문제로 간주하여 채점했습니다. 기출을 매일 3회이상 풀면서 기출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엇이 약하고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엄격하게 구분했습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직전엔 체력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약국에서 피로회복제나 청심액을 사서 먹었고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최대한 루틴을 깨지 않으면서 스트레스 및 체력 관리를 해주시고 각 학교에 맞는 직전 노트를 만들어 갔습니다. 공수2 문제가 있는 학교 같은 경우에도 주요개념을 정리하여 적어갔고 끝까지 보다가 시험을 봤습니다. 그 결과 2026년도 시험에서 공수2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명제의 경우 자주 나오는 명제를 외우고 명제를 읽고 충분히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게 시험 직전에 좋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를 보고 무조건 오답 및 왜 틀렸는지 복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영 모의고사, 교수님 모의고사 모두 채점이 완료되면 당일에 전체적으로 다시 풀면서 왜 틀렸을까 고민했습니다. 생소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문제는 통으로 외웠습니다. 기출은 최대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은 5회독이상을 풀었습니다. 최소 3개년 최대 6개년정도를 풀었고 출력해서 시간 재면서 풀고 푼다음 오답 및 개념정리를 하고 서류봉투에 넣어서 보관하면서 체계적으로 관리 및 정리를 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경쟁률을 보고 대학에 지원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자기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 명확해야 학계서도 자소서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물리학, 수학, 전자공학, 항공우주공학에 관심이 있었고 TO가 1명인데 불구하고 해당 과들을 써서 최초합을 해냈습니다. 관심을 가져야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배치고사 후 상담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얼마나 의미를 부여했는지도 중요합니다.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소신껏 지원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일을 하면서 공부하다 보니 매우 힘들었습니다. 신체적으로 피곤한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 책상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고 공부를 하더라도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경우 인강을 들으면서 교수님들의 강좌내용이 내 머리에 그대로 남을 때까지 반복해서 들었고 자기전에 틀어 놓으면서 생각하면서 잤습니다. 선대를 처음 공부했을땐 무슨 말인지 몰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초적인 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예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예제가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문제 이해도도 같이 높아졌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항공대 시험을 시작으로 첫 편입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밖에서 누가 난동을 피웠고 그 난동은 10분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매우 불편했고 첫 10분이 날아간 시점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정신차리고 문제를 풀었고 그 결과 수학은 다 맞고 영어는 3개 틀리며 항공우주공학과 최초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대 시험을 볼 때는 지각할 뻔 해서 달려왔는데 똑같이 심장이 뛰어 힘들었습니다. 심호흡하고 숫자를 세며 마음을 가다듬고 시험에 임하여 물리학과 최초 합 및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장황교수님들 그리고 옆에서 같이 편입 준비하면서 페이스메이커해준 저의 군대 동기에게 감사합니다. 처음 준비한 편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노력도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준 교수님과 옆에서 밥을 같이 먹어주며 다독여준 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준비할 우리 후배님들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길 바라며 결심을 했다면 끝까지 해 주길 바랍니다. 힘들고 지쳐도 문제 하나 더 풀고 단어 하나 더 외운 친구들이 합격합니다. 울면서 공부해도 웃으면서 합격합니다. 끝까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김영패스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저는 일하면서 공부를 했어야 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었던 김영패스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강과 다름없는 수준에 자료를 제공해주어 현강과 인강을 동시에 수강했던 저로선 매우 큰 만족이었습니다. 또한 김영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는 일종의 단기적 데드라인을 제공해주어 긴장감있게 공부할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