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가 대전인데 처음에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벌 콤플렉스도 있었던 것이 편입을 시작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 전공이 제 적성과 잘 맞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다, 뭘 하고 싶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좋은 학교,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처음에 편입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어렸을 때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영어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다만 독해랑 논리는 제가 어느정도는 되는데 어휘랑 문법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수학은 2024년도에 편입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개념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시중에 있는 기본 수학 개념 총정리 책을 사서 조금 풀어봤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하기에 벅차고 강제성이 없어 꾸준히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편입을 시작할 때 즘엔 개념들을 잊어버려서 거의 노베이스로 시작을 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가끔 보면 수학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고 영어를 일찌감치 놓는 학생들을 많이 봤는데, 영어는 꾸준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베이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문법과 단어에서 많이 어려움을 느꼈다고 생각해서, 매일매일 단어 2강씩은 외우려고 노력했고, 학원에서 올려주는 데일리 단어 테스트는 항상 빼먹지 않고 풀고 인증까지 했었습니다. 문법은 개념을 까먹지 않도록 계속해서 봤었습니다. 영어는 결국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노하우(수학)
수학은 거의 노베이스로 시작해서 기초 수학부터 시작했었습니다. 제가 수학적 감각이 있다고 생각이 들진 않아서, 수업 때 배운 내용들을 다시 개념 노트로 정리하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늘려 갔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모르는 것은 바로바로 질문을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문점이 풀릴 때까지 계속 이해하려고 해왔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스로 탐구를 하는 자세와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 노하우
가장 기본적인 지원동기, 자기소개, 학업계획, 진로 계획 등은 당연하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면접에서는 전공 질문이 나오는데 아마 대부분 학생들이 뭐가 나올지 모를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ChatGPT와 같은 AI 툴을 활용하여 전공면접에서 나올만한 질문들을 리스트업을 해달라고 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 질문리스트에서 면접 질문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떨지 않고 준비한 것은 끝까지 말하려는 태도를 좋게 봐주시니까 긴장하지 않고 면접에 임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과를 조금 늦게 결정한 편이라서 자기소개서 작성할 시간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학업계획서가 있는 학교들은 과를 어느정도는 생각해두고 미리미리 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저는 25년 1월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학습 루틴을 잡으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7시에 학원에 와서 22시까지 공부하다가 갔었고, 학원에서 시키는 데일리 테스트, 위클리, 모의고사도 빠지지 않고 전부 응시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입니다. 1~2월에 공부 습관을 잡아 놨기 때문에 3월에 개강하고 나서도 그 루틴대로 학교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당연히 빠지지 않았고 그날 배운 것은 당일에 복습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학원에 오래 앉아만 있으라는 얘기가 아니고, 루틴을 만들어서 그 시간안에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면 됩니다. 만약, 본인이 짧은 시간 내에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저는 여름방학에도 동일하게 생활 했습니다. 잡아놓은 공부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파이널에는 영어는 단어 위주로 공부를 했었고, 수학은 개념을 계속 돌려보면서 문제 풀이를 이어 갔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출을 많이 풀기 때문에 기출을 여러 번 풀어보면서 부족한 개념은 그때그때 보완하고,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틀리는 문제는 계속 다시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없게끔 노력했습니다. 이 시기에 가끔 개념노트를 새로 만든다거나, 기초적인 개념을 쓰는 쉬운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가끔씩 보이는데 이 시기에 그런 방식의 학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학교 유형을 익힐 뿐만 아니라, 시간 분배, 압박감 같은 시험장에서 느낄 공부 외적인 요소도 직접 느껴 봐야합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 직전에는 기출 5개년치를 들고 가서 오답을 위주로 다시 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학교별 파이널 개념을 정리해서 들고가서 한번 더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간단하게 머리를 예열할 수 있는 문제를 들고 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르는 개념 몇가지만 보고서 시험에 응시를 했었습니다. 학교마다 달라서 시험장을 일찍 열어주는 학교는 미리 가서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하고 있었고, 그렇지 않은 학교들은 주변 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기출은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바로바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풀 수 있는 문제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못 푸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서 시간 분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에도 동의어를 해석으로 푸는 학생들이 있는데 문맥상 동의어가 아닌 이상 동의어는 바로바로 나올 수 있도록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수학은 결국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통 한 개념을 가지고 나오는 문제 유형이 비슷하기에 한번 익히면 손쉽게 풀 수 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제가 느끼기에 저는 포기를 하지 않고 제가 초반에 잡아놓은 공부 태도를 끝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힘들 때는 하루 정도 쉬거나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산책을 다녀오며 숨을 고르는 시간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조금 후회하는 거지만 만약 정말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면 과를 조금은 낮춰서 써보는 방법도 있으니까 학원 선생님들과 상담을 해보면서 과를 조절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후반부에 갈 수록 멘탈이 조금 흔들렸었는데, 기출 점수랑 모의고사 점수가 제 노력대비 잘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모든 시험이 끝날 때까지도 슬럼프였던 것 같습니다. 막판에는 정말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해서 공부가 안되는 날도 많았습니다. 다만, 저는 하던 것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걱정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노력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시험 직전에는 두꺼운 기본 단어장보다는 본인만의 오답 노트나 얇은 요약본을 보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무거운 단어장을 들고 오는 학생들을 보았는데 앞으로 편입을 준비할 학생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잠실 캠퍼스 원석용 선생님, 양정윤 선생님, 오규현 선생님, 김선정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덕분에 제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게 있을때마다 매번 귀찮을 정도로 찾아 갔었는데 그럼에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실 캠퍼스 직원 선생님들과 조교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최창석 선생님이랑 박지한 부원장님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험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들과 지원전략을 설명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잠실 캠퍼스에서 데일리 단어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테스트가 제가 단어를 계속해서 외우게 된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또한 위클리 테스트랑 모의고사도 영어, 수학 감을 잃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이널 설명회를 캠퍼스에서 시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학교마다 응시 방식을 설명해주신 것이 좋았습니다. 학교별 시험 난이도, 면접 유무, 학습계획서 유무, 지원 전략 등을 학교별로 자세하게 하나 하나씩 알려주신 덕분에 마지막에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