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도 인서울 4년제 사회복지학과라 만족스러웠지만 인서울 하위권에서 인서울 중상위권으로 편입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학군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기에 다른 친구들은 재수 삼수해서 명문대를 갔지만 저는 재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편입은 영어로만 상위권 명문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인 점이었습니다. 저는 수능에서도 영어만 1등급을 받았어서 5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수능보다는 1과목만 열심히 하면 되는 편입이 끌렸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수능 영어 1등급 베이스 정도였습니다. 독해는 혼자 어느정도 할 수 있지만 문법은 노베나 다름없었습니다. 기본적인 단어의 용법 구분도 힘들었습니다. 단어는 수능 단어정도만 알았기에 편입단어는 잘 모르던 상태였습니다. 논리 과목은 세상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과목이라 어떻게 답을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었고 논리 선택지의 단어 자체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서 노베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냥 수능 영어 1등급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저처럼 수능 영어 1등급이라는 베이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글을 어떻게 읽는지 아는 사람들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자기의 독해 고집이 센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편입 영어는 수능 영어와 차원이 다르기에 자신의 모든 주관과 고집을 내려놓고 학습해야 합니다. 베이스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이 가장 소홀하게 다루기 쉬운 부분이 단어입니다. 단어를 완벽하게 암기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때려 맞히는 독해가 가능하기에 단어에 항상 소홀해지기 마련입니다. 단어를 매일매일 100개는 꼭 보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500개씩 본다고들 하지만 1년 잡고 하루에 100개만 완벽하게 달달 암기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문법입니다. 문법은 정말 감으로 풀지 말고 편입 공부 초반에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은 문풀보다 개념 암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편입 공부 초반 1~4월에 문법 개념 암기를 80퍼센트는 해야 합니다. 문법 암기에는 백지복습 만한 게 없습니다. 논리는 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1차적으로 어려운 단어들을 암기해야 합니다. 문제 풀 때는 방향성과 키워드를 잡고 풀어야 합니다. 논리는 해석으로 푸는 문제가 아닙니다. 독해는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따라가는 교수님의 풀이 방법을 처음부터 체화해야 합니다. 자신의 주관을 버리지 않고 있으면 나중에 기출 풀 때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 깨닫게 되면 늦습니다.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어느 교수님을 듣든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무조건 성공합니다.
면접 노하우
저는 면접이 있었던 성균관대에서 학점이 정말 낮아서 떨어졌습니다. 성균관대를 준비하는 분들은 학점과 필기 점수에 가장 신경 쓰시고 면접은 말을 절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돈 주고 자기소개서 컨설팅 받는 것은 정말 무의미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야기를 최대한 쥐어 짜내서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별 이념, 해당 과의 교육 목표, 진로, 커리큘럼 등을 꼭 찾아보았습니다. 학교 별 추구미를 꼭 찾아보시고 학교의 추구미에 따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합격 확률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가 합격당락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필기 점수와 학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저는 2025년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2026 편입을 위해 딱 1년동안 준비했습니다. 학습 방법은 교수님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따랐습니다. 문법은 조수현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조수현 교수님께서 시키는 것만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백지복습을 강조하셨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백지복습을 열심히 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교수님의 말씀을 더 잘 새겨들었다면 더 완벽하게 마지막까지 헷갈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독해는 윤상환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윤상환 교수님은 숲의 모습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십니다. 그 도구를 암기하고, 수업시간에 강조해주시는 부분 암기하면 충분히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윤상환 교수님께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커리큘럼에 있는 교재 문제를 복습하는걸 강조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 독해 성적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논리는 황성필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황성필 교수님의 논리 문풀 방법이 정말 편입 논리 문풀의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석으로 풀지 않는 게 정답입니다. 단어는 mvp1과 윤황보카를 병행했습니다. 단어 암기는 그냥 별다른 팁 없이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자기 직전에 단어를 보다가 자는 걸 좋아해서 침대책상을 사두고 단어책을 많이 봤었습니다. 초반에는 누구나 의욕이 넘치기에 다들 열심히 하는데 지치지 않게 페이스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수험생활동안 정말 놀고 싶고 술 먹고 싶고 힘들었던 날이 많았습니다. 전 정말 여행을 가고 싶었어서 방학동안 3박 4일로 짧게 일본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간에 짧게 여행 다녀오셔도 성적에 무리가지 않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여행 꼭 다녀오세요. 수험생활 동안 절대 친목 하지 마시고 연애는 곰신 한정 허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곰신이었는데 남자친구를 휴가때만 만나서 연애에 시간낭비 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병행하시는 분이라면 여름방학때 기출을 조금 풀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행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겸손하게 실력 더 쌓으시고 9월부터 기출 푸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파이널 시기에는 기출과 단어에만 모든 시간을 쏟았습니다. 기출 풀고, 최근 기출은 리뷰를 꼼꼼하게 하고 구기출들은 단어 몰랐던 거, 문법 몰랐던 개념만 정리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단어책 무한반복 했습니다. 편입 영단어는 정말 많기 때문에 외웠어도 까먹는게 정상입니다. 그렇기에 자주자주 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이널 시기에는 밥 먹을 때도 밥친구로 윤황보카를 들고 다녔습니다. 마지막까지 단어를 뇌에 넣어주고 기출도 풀고 그냥 하루종일 공부만 했었습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 직전에는 그동안 풀었던 기출들을 모아서 행동강령을 적었습니다. 예를들어 이화여대 같은 경우 동의어 고르는 문제가 있고 반의어 고르는 문제가 있는데 반의어 고르는 문제에서 가끔 동의어를 체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특이한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행동강령을 학교당 짧게 정리했었습니다. 또한 저는 기출 3개년치와 구기출들을 풀어두고 2022년 기출들은 시험 이틀 전에 풀려고 남겨두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학교별 특성을 좀 체화시켰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풀었던 기출들을 쭉 보고 오답정리, 문법 자주 틀리는 개념 복습, 자꾸 헷갈리는 단어 복습했고 무조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김영편입에 다니다보면 모의고사를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봤어야 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종합반에 다녔었어서 매주 시험을 봤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매주 모의고사를 보다보니 정말 질리도록 시험을 봤습니다. 그렇기에 모의고사를 딱히 긴장감 없이 봤었고 모의고사를 망쳐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정말 모의고사이기에 그냥 별 생각 없이 잘 보면 좋았습니다. 그러나 못봤더라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리뷰를 하지 않았고 모르는 단어나 틀린 문법 정도만 다시 봤습니다. 기출문제는 처음부터 시간을 꼭 재고 풀었습니다.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해야 나중에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점수가 잘 나오는 대학이 있고 점수가 안 나오는 대학이 나옵니다. 점수가 잘 나오는 대학만 풀지 마시고 점수가 안 나오는 대학도 무조건 꾸준히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1개년치는 지원하지 않는 대학이라도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출문제에도 트렌드가 있고, 다 영문과 교수분들께서 내주시는 시험이라 기출문제집 샀을 때 지원하지 않는 대학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꼭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지원 전략은 학업계획서가 있는 대학들은 무조건 동일과 또는 동일계열을 지원했습니다. 동일계로 지원해야 학업계획서에 쓸 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학계서를 쓸 때 생각보다 할 말이 정말 없습니다. 그렇기에 할 말이 조금이라도 더 있는 동일계열을 쓰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또한 메이저 과를 쓰는데 딱히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전부 메이저과를 쓰거나 전부 비메이저 과를 쓰는 행동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시험날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에 메이저 과와 비메이저 과를 적절하게 써보시길 바랍니다. 합격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1년동안 공부한 영어실력입니다. 학계서로 영어실력을 뒤집는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합격을 위해 학점을 서류찢당하지 않을 정도로만 올려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서류찢 당할 성적이었어서 정말 올킬 각오하고 지원했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슬럼프가 5월 말부터 6월까지였습니다. 편입 준비를 1월부터 하다보니 6월에 정말 정신병이 와버려서 학원만 가고 집에 와서 숙제도 밀리고 단어도 안 외우고 게으르게 살았었습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타입이라 그냥 슬럼프 온 김에 학원도 빼고 3박 4일동안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다른 나라에 가서 리프레쉬를 하다보니 슬럼프를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본 여행을 끝내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정신병이 왔지만 그래도 여행 전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저는 스트레스를 여행으로 푸는 타입이라 이게 괜찮았지만 다들 각자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잘 찾아두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기억에 남는 편입 에피소드는 서강대에서 한양대 넘어갈 때 2호선에서 있었습니다. 편입학원에서 친구를 딱 한 명 사귀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지하철에서 단어를 외우다가 subterfuge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친구에게 와 이 단어 꼭 나와라~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정말로 바로 1시간 뒤 시험에 그 단어가 나왔었습니다. 1시간전에 찝은 단어가 시험에 나온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비록 편입 기본단어긴 했지만 그래도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한양대 시험 끝나고 친구랑 신기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가장 고마운 분은 역시나 부모님입니다. 재수 삼수를 하지 않고 편입을 선택한 저의 결정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저를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독해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저에게 해결방법을 제시해주신 윤상환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본래 독해 스타일과 비슷했어서 윤상환 교수님의 독해 스타일을 체화하기 수월했습니다. 문법 조수현 교수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기초적인 것도 감으로 풀던 저에게 문법을 제대로 알려주신 분은 처음입니다. 조수현 교수님 수업을 1년동안 들으면 문법 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 논리 황성필 교수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조언 덕분에 정신 차릴 수 있었습니다. 논리 수업이 최애 수업이었습니다! ㅎㅎ. 편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는… 끝까지 정말 맨 마지막 시험 직전까지!! 공부를 길게 끌고 가야 하니 앉아있는 체력을 꼭 기르시길 바랍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김영편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환급 컨텐츠 같습니다. 환급이 아니었다면 인강을 이렇게 열심히 듣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꾸준히 앉아서 뭘 하는 걸 잘 못 하는 성격인데 환급 하나만 보고 정말 열심히 인강을 들었습니다. 저처럼 의지박약인 사람에게 김영편입 인강의 환급시스템은 정말 꿀인 것 같습니다. 이거 아니었으면 인강을 제대로 들었을까요? ㅎㅎ 또한 별별장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프티콘 받고싶어서 알람 맞춰두고 접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영편입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자연스레 인강도 듣게 되고 정말 공부의 원동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