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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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6 성공스토리 공모전 우수자 - 중앙대학교 건축학부/건축학(5년제) 조성현
2026.04.06 ㅣ 643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건축학부/건축학(5년제)
조성현
편입구분:학사
전적대학/학과: 신안산대학

편입준비시기: 2025년 01월
수강캠퍼스: 김플강남 자연관
성균관대학교 면접에 못가서 불합격한 중앙대학교 합격생의 이야기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학교나 학원에 등교하지 못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저는 고3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공부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월쯤이 되어서는 완전히 공부에 손을 놓아버리게 되었고, 당연히 점수는 점점 떨어지게 되었고 그렇게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만 가득 안은 채 수능 당일에는 중도에 시험을 포기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약 1년간 방황을 하다, 지인과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을 한 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 준비도 없이 수능을 다시 응시하게 되었고, 당연히 공부하지 않은 제가 갈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현재는 졸업한 전 대학에 등록하게 되었고 약 3년간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3년간의 학교생활은 나름 저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건축일에도 흥미를 갖게 되었고 졸업 전에 자격증도 따고 학교 교수님들, 학생들과도 꽤나 좋은 관계를 쌓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2학기가 끝나고, 졸업 시기가 다가와 하나둘 취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취업해서 사무소에서 일하는 학생들, 학점은행제를 준비해서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는 학생들, 건축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는 학생들까지 각자 진로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어떤 것이 나에게 맞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몇가지 선택지 중에서 결국 편입학을 선택하게 되었고, 2025년 1월부터 학점은행제와 병행(~4월까지)하여 김플강남 종합반 자연관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노 베이스라고 할 수 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4년제 대학이나 중고등학교, 고3 수험생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하셨던 학생들에 비해서는 많이 낡고 구멍도 많은 베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처음 학원에 등록하던 날 본인의 실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입학테스트도 보지 않고 영/수 모두 Blue반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역 수능점수는 없고, 따로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재수때의 성적은 영/수 모두 3등급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어의 경우 문법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도 몰랐고, 심지어 보어와 목적어의 구분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글을 읽을 수는 있는 정도였기에 노베이스보다는 조금 기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재학당시에는 수학만큼은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기에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아왔지만, 3학년이 되면서 공부와 멀어지고 미적분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도 까먹을 정도로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기초수학부터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자연계의 경우 수학에 비해 영어의 중요도가 떨어지기에 다들 영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런 시기가 있었지만, 8월 영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고 다시 정리하다 보니 어떻게 글을 읽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잡히기 시작해 먼슬리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운이 아닌 제 실력만으로 80점을 넘겨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단어도 정말 중요하지만, 영어에서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글을 읽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기 위해는 당연히 문법과 단어의 기반이 튼튼해야 합니다. 문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면, 문법 문제는 물론이고 논리나 독해의 지문을 읽을 때에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문법은 알기만 한다면 문제를 풀어낼 수 있기에 영어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필수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와 독해의 경우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독해 문제는 지문이 긴 대신 밀도가 낮고, 논리의 경우 글의 길이가 독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지만 밀도가 높은 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긴 글을 빠르게 읽어내야하는 독해의 특성상 시험장에서 모든 단어,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해내며 읽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할 때 만큼은 최대한 글의 단어와 문장 하나하나 전부 보고 문장간에 어떤 관계성이 있는지,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내려고 노력하며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글을 깊게 읽으려 하지 않았지만, 많은 양의 글들을 읽다 보며, 글을 깊게 읽고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 것 같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단어의 뜻으로만 문장을 해석하고 글을 이해하다 보면, 종종 틀리는 경우도 있기에 문장간의 관계성, 단어의 문맥적 의미 등을 생각하며 읽는 공부를 해야 실제 시험장에서 실력의 70%를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노하우(수학)

저는 김영 강남캠퍼스의 M-BLUE(C)반에서 양완수 교수님의 수업을 1월부터 12월까지 수강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수학 베이스가 낮은 편이었기에 기초수학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미적분에 관한 개념들을 착실히 쌓았습니다. 미적분은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개념이나 계산 모두 확실하게 잡아놔야 합니다. 특히 적분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계산과 적분 실력을 많이 키워야 합니다. 저는 양완수 교수님의 여러가지 정적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적분 실력을 키웠습니다. 또, 급수 파트에서 급수의 수렴과 발산에 대한 명제 문제가 이상적분과 함께 많이 출제되니 두 파트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선형대수의 경우 단순 문제풀이보다는 한문제 한문제 고민하는 시간을 들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정해진 유형도 있지만, 상위권 학교의 경우 새로운 문제 스타일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문제풀이 방식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변수 미적분은 미적분의 확장판 개념입니다. 미적분과 마찬가지로 미분, 적분 등을 하지만 변수가 추가되고 2차원 좌표평면에서 3차원 팔분공간으로 확장될 뿐입니다. 특히 이중적분 삼중적분 파트는 적분실력이 중요하니 미적분에서 적분을 충분히 학습 해놓지 않으면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다변수 미적분에서 자주 출제되는 또 다른 파트는 방향도함수와 기울기벡터 단원입니다. 선형대수의 벡터단원의 평면과 직선의 방정식 파트와도 연결되니 선형대수의 벡터단원에 대한 공부를 하고해야 수월합니다. 공업수학의 경우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의 비율이 많이 높습니다. 선적분, 면적분. 여러 미분방정식, 라플라스 변환에 대한 많은 공식들이 있으니 정리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면서 공식에 대해 친숙함을 올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학습 노하우(전공)

저는 3년제 건축과를 졸업하였기에, 여타 4년제 건축공학과나 5년제 건축학과의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재학했던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건축은 정말 다른 전공과목들과는 다른 느낌의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물은 지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종류의 전문가들과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시공, 구조, 설계, 기획 등 다양한 분야가 있기에 각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은 꼭 배워 놓아야 어떤 분야로 진출하든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본적인 지식들은 습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계를 지망하기에 시공이나 구조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건축물은 종합 예술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실무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졸업 전 건축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를 공부하여 취득하였습니다. 자격증 공부도 학교에서의 전공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노하우

저는 제목처럼 성균관대학교의 면접에는 불의의 사고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대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의 면접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보통 자기소개, 지원동기, 전공 관련 무작위 질문 2가지, 그리고 건축과에서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 등 이렇게 5가지 정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보통 질문 1개당 1분의 시간이 주어지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준비를 해가는 것에 비해 긴장을 많이 하기에 1분을 초과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많은 내용을 전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보시는 교수님들도 한자리에 앉아서 쉬지 않고 몇 시간 동안 면접 심사를 보시기에 많이 피로 하실텐데, 내용은 적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정말 필요한 키워드들, 중요한 문장들만 추려서 30초 이내에 대답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장황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듣는 사람은 이야기의 논지를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고, 내 장점이 부각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각 질문당 3~4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열심히 준비한 질문들에 대한 경우 조금 시간이 초과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혼자 다른 합격생들의 예시를 보며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구체적인 경험'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다면, 그 학생을 평가하기 힘들 것입니다. 내가 학교에서 무슨 활동을 했고, 그 활동에서 어떤 어떤 일들을 구체적으로 하였는지, 그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 생각 등에 대해 확실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토대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저의 경우 자격증을 따던 경험을 통해 본인만의 공부법과, 내가 공부가 부족한 과목 등에 대한 경험을 적었습니다. 또, 함께 설계를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어 협력과 대인 관계에 대한 경험도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처음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학원의 커리큘럼에 최대한 본인의 생활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오지 않았기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암기에 약했기에 하루 종일 단어 암기만 하고 있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저처럼 이전에도 공부를 해오지 않았던 학생들은 먼저 생활을 학원의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표에 적응이 되었다면, 이제는 학원의 공부량에 적응을 해야 합니다. 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이 힘든 일은 알지만, 처음부터 모르는 단어를 잘 외우는 학생은 없기에 비효율적이더라도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편입 영어는 한글 뜻을 내가 정확하게 써야되는 시험이 아니기에 완전히 똑같이 뜻을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한 두가지 정도의 뜻만 대략적으로 외워도 반복하다 보면 부차적인 뜻들도 자연스레 외워집니다. 저처럼 암기가 약하신 분들은 한자리에 앉아서 오랜시간 단어외우기에 집중하기 보단 여러 기간에 걸쳐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초반이 아니면 문법에 대해 학습할 시간이 없기에 여름 방학이 되기 전 모든 문법의 개념을 한번 정도는 훑어봐야 합니다. 문법은 그 개념을 알기만 한다면 문제를 맞추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기에 자연계열은 특히 문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문법 개념과 함께 예시 문제나 기출 문제도 함께 공부하면서 어떤상황에 어떤 문법개념이 쓰이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M-BLUE(C)반에서 양완수 교수님의 기초수학 부터 수강했습니다. 저처럼 수학에 대한 개념을 많이 잊었거나 없는 분들은 꼭 기초수학을 수강해서 개념을 다지고 가야 합니다. 미적분부터는 계산량이 급증하기에 개념을 다시 공부하려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기초수학에서 확실하게 개념을 잡아놓고 미적분에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계산량과 경험치를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수학을 확실하게 마치셨다면, 미적분에서는 적분, 급수 파트를 공부하면 됩니다. 양완수 교수님께서는 적분에 대해 따로 심화 강의를 해주셔서 다양한 적분 문제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몸과 마음 모두 지치는 시기입니다. 저 또한 모의고사나 시험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손에서 펜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무너지기 때문에 이 시기만 잘 버틴다면 곧 본인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어는 초기와 마찬가지로 단어와 문법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되, 독해와 논리에 대한 경험치도 함께 쌓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직 많은 내용의 주제들을 다뤄보지 않았기에 생소한 주제들도 자주 배울 것이고, 처음 보는 유형의 글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몸과 마음 모두 지치는 여름방학 시기일수록 복습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복습을 하면서 전에 봤던 글들, 교수님들과 함께 수업 했던 내용들을 혼자서 공부하다 보면, 수업 중에는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부족했던 부분들, 수업중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기에 꼭 이시기에 복습을 하면서 본인의 약점들을 보완해야 합니다. 수학은 미적분을 마치고 선형대수를 공부하게 됩니다. 선형대수는 다른 과목들과는 정말 다른 방법으로 공부해야합니다. 편입수학 특성상 시간이 부족하고 빠르게 풀어야 하는 시험이 많기에 암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선형대수만큼은 사고하는 능력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특히 상위권의 학교에서 선형대수의 중요도가 높아지니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선형대수에 대해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중에 교수님이 제시해주는 풀이를 제외하고도 내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혹시 다른 풀이나 접근 방법은 없는지, 개념에 대한 이해는 확실하게 하였는지 등 한 문제에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단원의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복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이기에 저 또한 많은 고민들을 했던 시기였습니다. 공부를 하기 싫을 때나 학원이 답답한 경우에는 자습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잠시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본인이 하기에 조금 덜 힘든 공부를 하는 것이 제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학원을 가지 않는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다변수 미적분. 공업수학 등 수학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며 영어에 대해 소홀해지는 학생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자연계열은 수학이 영어보다 비중이 높기에 당연히 수학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영어를 아예 포기하게 되면, 본인의 선택할 수 있는 학교가 적어집니다. 저도 수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어에 많이 소홀해지긴 했지만, 수업시간, 문법, 단어만큼은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연계열은 이 시기에 이 3가지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영어에서 메리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법은 하루에 10분도 좋으니 기출 문제나 잊었던 문법 개념들을 다시 확인해보면서 감을 잊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독해와 논리의 경우 초기부터 여름까지 많은 글들을 읽었던 경험을 토대로 글을 읽어내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학원의 수업을 빠지지 않고 잘 따라왔다면, 충분히 대부분의 글들은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처음 보는 단어나 글들이 나온다면,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어서 시험전에 볼 수 있게 정리를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때가 정말로 마지막 복습이 가능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한번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내용을 조금씩이라도 복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다변수 미적분, 공업수학을 배우면서 공식 암기에 많이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부터는 문제 풀이량이 여름 시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나며, 계산 속도와 더불어 시간 관리에 대한 능력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또 기존에 배웠던 미적분과 선형대수에 대한 복습도 병행하여 수학공부 시간을 많이 늘려야 합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 직전에는 당연히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영어와 수학을 같이 보는 학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시간을 재고 두 과목 모두 풀어야 합니다. 따로 풀게 되면 시간 관리에 대한 연습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학원에서 만든 기출문제 해설지는 꼭 하나씩 사셔야 합니다. 편입 기출문제의 특성상 해당년도의 기출문제가 인터넷에 없는 경우도 많고 답지의 경우 더 그렇습니다. 답안과 함께 해설도 잘 정리되어 있는 기출문제 해설지는 이 마지막 시기에 꼭 필요한 책입니다. 영어는 각 학교 별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모르는 단어와 잘 출제되는 문법 유형을 모아서 공부하면 좋습니다. 저를 가르쳐 주신 우희영 교수님의 경우 학교 별 문법 문제를 정리하여 수업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공업수학의 공식들을 정리노트를 만들어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대한 편입수학의 양을 모두 머리속에 저장했다가 꺼내는 것이 쉽지 않기에 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확인하며 공부해야합니다. 또 각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학교마다 출제되는 특정 유형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보기 때문에 학생들의 평균적인 실력을 반영하기 위해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학원의 교재나 교수님의 수업을 잘 따라가신다면 충분히 상위 30%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는 시간내에 모든 문제를 한번씩 볼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기출문제들에 비해서는 시간이 부족한 시험은 아니기에 제 시간에 모든 문제를 보고, 본인이 취약한 부분이나 자주 실수하는 파트들에 대해 보완하고, 시험장의 분위기에 익숙해 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문제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학교의 출제 기조를 익히는 정도로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전년에 나오던 기조가 올해에도 유지될 것이란 보장이 없기에 본인의 복습 정도에 대한 점검과 학교의 기조를 파악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재고서 OMR카드 작성 시간을 생각하여 5분정도의 시간을 제외하고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수학의 경우 학교마다 출제되는 특정 유형들이 있으니 그 파트들에 대해 다시 한번 복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끝까지 영어를 놓지 않고 공부한 것이 제 많은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연계열은 수학에 집중할 수 밖에 없지만, 올해 특히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편입 수학의 난이도에 영어의 중요도가 커졌던 것 같습니다. 영어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였기에 마음 놓고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었고, 성균관대학교나 건국대학교에도 1차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12월 중에 모든 수업이 끝나고 학교마다 시험을 준비할 때에, 학원에서 공부하고 시험을 보던 감을 조금씩 잃어버려서 후반에 보는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 제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압박감 속에서 시험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기출문제를 풀어볼 때와 집에서 적당히 시간을 재고 풀 때의 차이는 극명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본인이 스스로 관리하기 힘드신 분들은 파이널 특강을 들어서 계속 문제푸는 감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매일이 슬럼프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에서 단어를 외우는 것이 저한텐 정말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서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올때까지 항상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습니다. 유일하게 수학 공부할 때가 제일 마음이 편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잘하진 않았지만, 좋아하긴 했습니다. 학원에 있을 때 힘든 날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잘 안되는 날도 있고, 하기 싫은 날도 있고, 특히 여름에는 밖은 더워서 미칠 거 같은데 학원은 에어컨 빵빵해서 얼어죽을 것 같아서 공부가 안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달리 방도가 없으니, 그냥 앉아서 책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할 때에는 자습시간에 잠깐 나가서 학원가 한 바퀴 돌고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학원에 앉아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에는 내가 편한 공부, 좋아하는 공부를 하는게 저한테는 그나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영어가 정말 힘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수학문제 풀면서 시간떼우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름시기에는 수학점수도 떨어져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교수님께서 여러 조언들을 해주셔서 잘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실수를 많이 학생들은 실수 노트를 꼭 만들어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학원에서 보는 시험 점수는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하니 너무 일희일비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6월, 7월 점수 내려간 이후에 더 실력이 향상된 것처럼 점수 때문에 손에서 펜을 놓지 말고 항상 하던대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선택한 것이기에 본인이 책임지고 끝까지 해야 하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저는 딱히 취미라던가 좋아하는 것이 없기에 기분이 우울해도 기껏해야 누워서 잠자거나 친구들과 게임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오히려 무덤덤한 성격이 수험생활을 버티는데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다면 교수님과 상담도 좋지만, 전문가인 의사나, 상담센터에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힘든 시기에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 먹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제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는 성균관대학교 1차 합격을 한 후 면접 날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여 불합격 하였습니다. 1월 13일 숭실대학교 시험을 보고 나오던 저는 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1차 합격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접 날짜는 1월 22일 약 10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대학의 교수님에게도 연락해 면접준비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3년간 공부했던 전공서적, 자격증 공부할 때 봤던 책들도 펴서 면접에서 나올만한 질문들을 스스로 만들어서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면접 전날 밤늦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면접 당일, 드디어 성균관대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입실 마감시간은 9시 반, 조금 늦은 8시에 출발했지만 시간상 충분히 1시간내에 도착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내비에서도 도착 예정시간 9:05정도로 무난히 면접에 입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길을 가던 중 갑자기 저 도로 앞에서 차 사고가 났습니다. 갑자기 도착 예정시간이 9:30으로 바뀌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입학처에 전화해 늦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입학처 관계자는 본인은 그 부분에 대해 잘 모르겠으니 최대한 빠르게 오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른 우회로로 빠져서 돌아가려던 저는 어느새 도착 예정시간이 10:00를 넘긴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 학교에 도착하였고 오르막길을 올라 고사장의 문을 열고 시험관계자에게 물었습니다. “입실가능한가요?” 당연히 돌아오는 대답은 “지금은 입실이 불가합니다.”였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결과였기에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한 채 차로 돌아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저는 의자에 앉아 몇 시간이고 얼이 빠진 듯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다음날 경희대학교 최초합격 발표가 나왔습니다. 경희대학교에 1차 합격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담임 선생님께 합격창을 스크린샷으로만 찍어 보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담임선생님께 전화가와 그제서야 경희대학교 최초합격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둡기만 했던 제 방에 그래도 조금씩 다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나머지 합격증도 받게 되었고 중앙대학교를 포함하여 10관왕을 하게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먼저 1년 동안 E-PURPLE(A)반을 맡아주신 김지현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잠이 많은 편이라 지각을 자주 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봐주시고 언제나 제가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지막 시기에 함께해주신 김지훈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영어를 가르쳐주신 우희영 교수님, 장한별 교수님, 배장현 교수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미 3분께는 장문의 문자를 드렸지만, 그럼에도 아직 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교수님들에게 영어를 배우지 않았다면 저는 성균관대학교 1차 합격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싫어하던 제가 한 때 나마 영어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이 1년은 영어를 배운 것 보다 내가 잘 못하던 것, 싫어하던 것을 극복해낸 경험으로 더욱 기억날 것 같습니다. 교수님 들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감사했던 것은 언제나 엉뚱하거나 이상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제가 글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도움을 주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수님들에게 배운 것들을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을 가르쳐주신 양완수 교수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 때 본인이 좋아하던 수학마저 포기했던 제가 다시 예전 수학을 좋아하던 저로 돌아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편입을 준비하기 전에는 평생 다시는 수학을 공부할 일이 없을 거라 믿었습니다. 교수님에게 수학을 배운 1년 저는 시험 점수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수학을 배운다는 사실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매 수업 시간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고민하고, 교수님에게 질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학교에 가면 수학보다는 전공 수업을 듣게 되겠지만, 저에게는 지금까지도 앞으로 어떤 수업보다도 교수님에게 배운 이 1년간의 수업들이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정말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항상 포기하기만 하던 제가 1년간의 수험 생활을 이겨내고 합격했으니, 여러분들도 분명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목표하신 대학,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저는 먼슬리테스트와 위클리테스트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험 점수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힘들었지만, 실수도 자주하고 시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저로써는 시험 전 많은 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계속해서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고 발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자극도 많이 되었습니다. 실수를 많이 하던 저는 다양한 실수들을 해봄으로써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실수하는지, 어디 부분이 취약한지, 어느 부분 복습이 부족한지 등 계속해서 본인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들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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