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사고를 나왔습니다. 면학 분위기가 잘 형성된 환경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지만, 당시의 저는 모르는 것을 끝까지 파고드는 학생이라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 위주로 반복하며 앉아있던 시간만 길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와 재수생활을 마치고 괜찮은 전적대에 입학해, 흥미를 느끼며 해당 학과의 과목을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사회복무로 군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 기회를 살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고등학교 때의 공부 경험을 보완하여 저의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영어를 특별히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늘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에 편입 영어를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저는 고등학교 때 정시 위주의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현역과 재수 모두 고3 영어 모의고사 1-2등급 정도가 나오는 학생이었습니다. 토익은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모의토익을 한번 본 것을 제외하고는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능에서 문법은 1문제만 나왔기에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 문법은 노베이스에 가까웠습니다. 재수가 끝나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영어에 대한 친근감은 있지만 영어단어 자체를 많이 까먹은 상태였습니다. 편입영어를 시작하기 위해 처음 고등학교 단어를 봤을 때는 약 70%정도 생각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누군가 저에게 편입영어 다관왕의 비결을 물어본다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어휘라고 할 것입니다. 편입을 공부하는 학생은 어휘를 ‘숨’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편입 공부를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마지막 시험이 종료되는 그 시점까지 숨을 멈출 수 없듯이, 어휘 학습 역시 멈출 수 없습니다. 시험 시작 직전 감독관이 보던 것을 넣으라고 말씀하시는 그 순간까지 어휘를 필사적으로 외우셔야 합니다. 저 또한 수많은 합격수기를 봤지만 그 합격수기들의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결국 ‘어휘’였습니다. 물론 저도 공부를 하면서 단어의 중요성에 대해 의심할 때가 많았습니다. 언어적 사고력이나 독해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제들을 많이 틀리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하는 것은 아닐까, 독해력을 더 키워야하나?’라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붙고 나서 돌아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였습니다. 물론 고난도 문제에서는 단어를 알아도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면 이렇게 틀리는 문제의 개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어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를 틀리게 되면, 남들도 다 맞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합격 여부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1차를 붙지 못하면 자소서를 낼 수도 없고, 파이널에 지원을 할 때 과가 달라질 수도 있기에 준비를 철저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파이널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차를 붙고 나서 아예 처음부터 준비를 한다면 다음 시험 공부에 지장이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6월 말쯤에 모의고사나 단어 외운 수준을 보고, 상경계열로 지원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이후 7월에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정도 자소서를 작성해 어느정도 완성해 놨습니다. 먼저 자소서의 뼈대가 될 저의 활동 목록들을 다 나열하고 그것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후 이에 맞춰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교수님들이 원하는 학생상은 단순히 학벌만을 바꾸려는 학생이 아닌 정말로 해당 과에 와서 열정을 바탕으로 노력해나갈 학생을 뽑고 싶어하실 것이기에 이런 큰 틀에 맞춰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어느정도 마무리 해놓고 1차합격 발표가 나오자마자 3-4시간을 들여 자소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제출했습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시작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처음부터 완벽히 할 순 없고 계속해서 보면서 외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2월에는 수능을 보고나서 시간이 지나 다 까먹은 고등학교 문법과 단어를 시작했습니다. 모두 유명한 기본 책을 사서 고등 수준의 문법과 단어를 외우고, 독해의 경우 시중에서 가장 유명한 고등수준 독해책을 사서 풀고 기본 개념들을 외웠습니다. 이후 3-4월부터는 저는 정병권선생님의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시키시는대로 스타팅팩을 정말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문법, 논리, 단독, 장독을 일주일에 한 권씩 끝내나가면서 속도감있게 치고 나가려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4월에 시간이 남고, 6월에 시간이 남을텐데 저는 9월까지는 기출은 풀지 않고, 정병권 선생님의 책을 한권씩 더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풀고 공부해나갔습니다. 어휘는 제가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숨쉬듯 계속해서 외워나갔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반드시 누적 복습으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시면서 ‘아니 왜 이렇게 까먹는거지.. 내 머리가 안 좋은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오늘 까먹고, 내일 까먹고, 내일 모레 까먹어도 계속해서 눈에 바른다는 생각으로 전에 외웠던 것과 까먹은 것, 새로 외운 것을 외워 나가셔야합니다. 문법은 학습 초반에 잡아놓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나중에 해야지하면서 계속 미루게 되면 시험 전날에도 문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문법의 경우 초반에 개념을 백지복습으로 누적복습을 하면서 확실히 외워가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문법 또한 계속해서 까먹을테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해나가셔야합니다. 또한 문법개념을 공부하고 문법 문제를 풀 때 ‘어 이거 분명히 외운 건데 왜 틀리지’라는 막히는 순간이 많이 올 것입니다. 이렇게 막힐 때는 문제를 많이 틀려가면서 어떻게 문제에 적용시키는 공부해 나가셔야합니다. 맞은 문제보다 틀린 문제를 우선시하시면서 계속해서 복습해나가셔서 다시는 비슷한 문제를 틀리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해나가셔야합니다. 이렇게 6월말까지 101-301까지의 계속해서 반복 공부를 하고 시간을 안 재고 작년 외대 시험지를 풀었더니 80점대 중후반이 나와서 아 맞게 공부하고 있구나라고 깨닫고 탄력을 받아 공부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여름방학 시기에는 많은 학생들이 날이 더워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슬럼프에 빠지기 쉽습니다. 슬럼프가 오더라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쉬어도 되지만 감을 잃을 수 있기에 하루를 통으로 쉬는 날은 없도록 해야합니다. 정말 너무 하기 싫은 날에는 운동을 하고, 단어를 정해 놓은 것까지는 무조건 보고 쉬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7-8월에는 현강을 다니기 시작해서 현강 진도대로 401을 나갔고 101-301 단어를 복습하면서 401, 501을 누적으로 외워 나갔습니다. 이때는 단어를 정말 압도적으로 많이 외워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간을 두지 말고 많은 논리 문제와 독해 문제들을 풀고 나서 생각해보며 정답율을 올려 나가야 합니다. 6월까지의 공부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메꾸면서 조급해하지 않고 새로운 부분을 채워가는 식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또한 8월의 남는 시간에는 101-301 전과정의 문제들 중 틀린 것을 다시 풀어보고 공부했습니다. 401 또한 한번 더 풀었습니다. 기출을 더 빨리 풀어야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도 했지만 기출을 풀기 위한 실력을 갖추라는 정병권 선생님의 말에 따라 기출을 풀기 위한 최종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고 준비해 나갔습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저는 9월부터 기출을 풀기 시작해 ‘서성한중경외시이건홍국’의 10개년치를 풀었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3개, 적게는 1개씩 풀며 실전 감각을 키워갔습니다. 또한 이때는 현강으로 정병권 선생님의 디시리즈를 병행하며 실제 시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연습해봤습니다. 저의 경우 디시리즈 때 문제를 풀어놓고 10문제를 통째로 마킹을 안 하는 실수를 한 적도 있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킹을 밀려서 손을 떨며 다시 체크한 적도 있습니다. 아침을 안 먹고 가서 문제가 안 풀린 적도, 시험 시각에 늦어서 막 뛰어서 헥헥대며 푼 적도 있었습니다. 어문논독의 풀이순서도 다 바꿔가며 제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갔습니다. 이 모든 경험이 각 대학교에 가서 칠 실제 시험을 준비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을 풀 때는 분명히 나와 잘 맞는 학교가 있을 것이고, 안 맞는 학교가 있을 것입니다. 이를 잘 파악하고 잘 맞는 학교는 강화하고, 안 맞는 학교는 보완해나가며 풀이 방법, 순서, 시간 등을 철저히 계획하고 실전 연습을 진행했던 것이 실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의 경우 제가 가장 가고 싶었고 잘 맞았던 성균관대, 중앙대, 홍대의 경우 10개년치 기출을 2-3번씩 풀었습니다. 물론 이때도 단어를 최우선으로 두고 101-502까지를 무한으로 복습하고 외워가야 합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한 것은 디시리즈와 기출을 풀면서 몰랐는데 중요한 단어들을 워드에 정리해 최종 단어장을 만들어갔습니다. 파이널 때 일요일에는 기출을 풀지 않고 한주간 체크한 단어들과 기출 문제들 중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었습니다. 1년간의 기간 중 시험이 가까워진 만큼 파이널로 갈수록 중요성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시험공부의 경우 장거리 달리기라고 볼 수 있지만 막판 스퍼트가 최종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10월쯤에 슬럼프가 왔지만 파이널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들어왔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꾸준히 공부해나갔습니다. 또한 기출과 디시리즈를 풀면서 잘 나올 때도 있고, 처참한 점수를 받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정말 쉽진 않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해 나가는 과정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것을 계속해서 넣기 보다 원래 공부했던 것을 단단히 다져가면서 까먹는 것을 다시 외워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01-601을 보면서 최종적으로 몰랐던 단어를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뜻은 가린 채 반복해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기출이나 디시리즈에서 나왔는데 몰랐던 단어들을 정리한 최종 단어장을 시험들어가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필사적으로 외웠습니다. 파이널이 막판 스퍼트라면 시험 직전은 스케이트 선수들이 결승선에서 필사적으로 발을 내밀 듯, 실전을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시험을 치고 합격 결과를 확인하면서 멘탈관리가 힘들 수도 있지만 꾸준하게 계속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저는 김영 모의고사, 디시리즈, 기출 문제들로 실전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문제를 아무리 잘 풀었어도 뒤에 문제를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한다면 합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원하는 11개 학교마다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지 분단위로 계획을 다 세웠고, 이에 맞춰 실전 연습을 반복해서 진행했습니다. 물론 시험의 난이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항상 시간을 맞출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오차가 일어나지 않게 관리를 하며 풀었습니다. 각 학교별로는 정병권 선생님의 방식대로 중앙대 2/3, 외대 2233과 같은 풀이 방법을 연습하여 어떤 문제가 몇번에 나오는지까지 외울 정도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실전시험이나 모의고사를 풀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잘 푸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당연히 잘 풀어야 되는 거 아니야?’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모르는 문제를 과감히 넘길 줄 아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편입시험은 절대로 100점 맞는 시험이 아닙니다. 남들이 다 맞히는 문제를 틀리고, 남들이 다 못 맞히는 어려운 문제를 맞히는 시험은 더더욱 아닙니다. 연습이나 실전에서 고난도 문제에 잡히게 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기 쉬운데 이러한 문제는 빨리 넘어가고 나머지 문제들을 다 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서강대부터 숭실대까지 12개 학교를 지원했고, 1차합은 11개 학교를 합격했고, 최종적으로는 8개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사실 편입의 목적이 학교를 바꾸는 것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생각하고 낮은 과로 지원하려 했지만, 파이널이 다가올 수록 이렇게 해서 붙었다가는 가도 후회할 것 같아서 저의 전적대는 경영이지만 비슷한 상경계열인 대부분 경제학과로 지원했습니다. 물론 지원하면서는 상당히 심적으로 불안했지만 더욱 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불안감을 어느정도 완화하기 위해서 대학 급간별로 서류를 보지 않는 학교는 소위 말하는 ‘비메이저’과에 지원해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서류비중이 큰 학교의 경우 서류가 중요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1차를 붙을 수 있는 실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를 붙지 못하면 대학에 서류나 자소서를 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학과 선택의 경우 어느정도이 운도 작용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해보시고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의 경우 한양대 기출 문제 중 고난이도 문제를 3-4시간째 계속해서 반복해서 풀다가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영어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속발음이 되면서 해석으로 넘어가는데 속발음만 되고 아예 해석으로 자연스레 되던 과정이 끊긴 느낌이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었지만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풀었던 기출 문제들 중 쉬웠던 문제들로 해석을 하고, 글로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잠을 푹자고 운동도 하기도 하면서 조금 쉬웠습니다. 이렇게 약간의 휴식과 기본으로 돌아가서 공부를 계속 진행해 원래의 감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는 더욱 밀어붙이기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 꾸준히 천천히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편입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 성균관대 시험날이었습니다. 성균관대는 모든 대학들 중 가장 일찍인 8시에 시험을 보는데 아침에 갈 때부터 차가 너무 막혀서 내려서 걸어가고, 시험장의 책상이 종이를 깔아도 너무 흔들거려서 거기 계신 분의 책상으로 바꾸고 문제를 푸는 등 여러 일들로 인해 시험 전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험을 쳐야했습니다. 그렇지만 시험을 칠 때만큼은 90분이 9분으로 느껴질 정도로 집중을 해 정신 없이 풀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에 나오고 나서는 성균관대에 다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제가 시험을 잘 못 본 거 같다고 떨어질 거 같다고 전화를 하고 멘탈이 나간 상태로 혜화에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었습니다. 또한 여러 시험에서 못봤다고 생각했지만 합격했기에 이걸 읽고 계시는 편입 준비생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나한테 어려우면 남들한테도 어렵고, 나한테 쉬우면 남들한테도 쉽다는 말을 꼭 기억하고 시험에서 막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먼저 제가 편입을 할 수 있게 믿어준 가족과 친구들한테 감사합니다. 또한 한해동안 저를 가르쳐 주신 정병권 선생님과 기출 강의 때 뵙게 된 김신근 쌤, 강남단과 직원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입은 공부도 정말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합격생도 모르는 커트라인, 외워도 외워도 계속 까먹는 단어, 기출을 풀었을 때 받게 되는 처참한 점수, 본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합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까지 편입을 공부하게 되면 멘탈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느리더라도 꾸준히 끝까지 해야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은 단어는 정말 아무도 대신 외워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어를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를 단어 때문에 틀리게 되면, 남들도 다 맞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합격 여부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언어적 사고력이나 독해력이 필요한 킬러 문제에서는 단어를 알아도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면 이렇게 틀리는 문제의 개수를 5개에서 2~3개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계란밥님의 조언을 항상 들었지만, 독해 킬러 문제들을 많이 틀리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하나?’라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합격하고 나서 돌이켜보니,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들로 인해 결론은 결국 단어였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마지막으로 보던 것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그 순간까지 단어를 필사적으로 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먼저, 뛰어난 교수진분들과 패스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편입 공부를 하면서 본인에 맞는 교수님과 수업을 패스 시스템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하철, 학원 자습실, 집 등 어디서나 강의를 복습하고 공부해나갈 수 있어 시간활용 측면에서 엄청 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통해서 저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어 도움되었습니다. 월별 모의고사 뿐만 아니라 대학별 실전 모의고사, 상위권 모의고사 등을 통해 본인의 학습 상황에 맞추어 매우 중요한 실전 연습을 반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