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더 높은 학교에 가고 싶다는 욕심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후회 없이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입학 당시 저는 전적대학교의 수준과 전공에 모두 만족하고 있었고, 식품생명공학 역시 제 흥미와 잘 맞았습니다. 전공 수업을 통해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학업적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다시 입시에 도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주변 환경은 제 생각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가까운 친구들 중 SKY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가 많았고, 동기들 역시 반수를 통해 더 높은 대학으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고등학교 시절 한 번도 그 목표에 도전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교의 감정이 아니라, 스스로 가능성을 시험해보지 않았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음에도 가장 높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1학년이 끝날 무렵 반수를 고민했지만, 현재 전공이 저와 잘 맞고 학교생활에도 만족하고 있었기에 당시에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학년이 되어 입실렌티 행사에 참여한 이후, 스스로에게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본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 인식하게 되었고, ‘한 번쯤은 도전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앞으로의 학업 방향을 다시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편입박람회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며 2학년 이수 후 바로 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선 화학만 준비해보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말을 계기로 수업과 병행하며 약 두 달간 화학에 집중했고,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를 반복하며 시험 준비에 몰입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력 있게 학습한 결과 중앙대학교 화학과에 합격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합격 이후 등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더 큰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이 선택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지금이 아니면 다시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등록을 포기하고, 전적대학교에서 1학기를 병행, 2학기에는 휴학을 하며 재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편입 준비를 시작할 당시 저는 화학과 생물 모두 완전히 처음 접하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과목별로 베이스의 정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선 화학의 경우 중앙대학교 화학과를 약 2개월 동안 준비해 합격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화학을 중심으로 한 기본 개념과 문제풀이 경험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고 시험에 필요한 사고방식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화학 공부에 대한 감각과 접근 방식은 형성된 상태였습니다. 다만 당시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윤기세 교수님의 고급화학 커리큘럼을 전부 따라가지는 못했고, 학문적으로 체계적인 이해를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개념 간의 연결이나 심화 이론까지 충분히 정리하지 못한 채 시험 대비 중심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화학 전반을 완성된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유기화학에 대해서는 사실상 베이스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깊이 있게 다룬 경험이 없었고, 대학에서도 본격적으로 학습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구조식, 반응 메커니즘, 작용기 개념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새롭게 익혀야 했습니다. 따라서 편입을 준비하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던 과목 역시 유기화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용어 자체가 낯설고 반응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초 개념을 반복적으로 정리하고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며 점차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생물의 경우에는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경험이 있어 기본 개념과 흐름에는 익숙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수준의 생물은 단순 개념 암기를 넘어 기전과 과정 중심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시 처음부터 공부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편입 생물 역시 고등학교 생물과는 문제 유형과 요구 수준이 달랐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처음 배우는 과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편입 준비를 시작할 당시 저의 베이스는 과목별로 뚜렷하게 달랐습니다. 일반화학은 기본 개념과 학습 경험이 있었지만 심화 이해는 부족한 상태였고, 유기화학은 사실상 노베이스에 가까웠습니다. 생물은 기초 개념에는 익숙했지만 대학 수준의 학습 경험이 부족해 편입 시험에 맞춰 새롭게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토익의 경우 1달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줬습니다. 해커스 단어책, RC, LC, 기출문제집 4권으로 공부했습니다. 2주 정도는 RC,LC. 단어책을 기본적으로 공부해줬고 마지막 2주째부터 단어책과 기출문제집을 위주로 공부해줬습니다. 결국 토익은 단어싸움이라고 생각해서 단어외우는데 가장 시간을 많이 썼고 기출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시험장에 써먹을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토익은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는 토익 800점만 넘으면 됐기에 첫 토익에서 900점을 획득하고 더 이상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학습 노하우(전공)
화학은 개념을 충분히 쌓은 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윤기세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했고, 3월부터 8월까지는 개념 정리, 9월부터 12월까지는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화학은 개념 자체가 매우 어렵다기보다는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비교적 정해져 있어, 해당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윤기세 교수님의 판서 수업은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판서를 성실히 따라가면 기본적인 노트는 완성됩니다. 이때 단원별로 일부러 여백을 남겨두고 문제풀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개념이나 헷갈렸던 내용을 덧붙이며 정리했습니다. 문제풀이 초기에는 배운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 거의 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반복해서 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점차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집에 있는 모든 문제를 제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체 문제를 8회 정도 반복해 풀었고, 이후에는 틀린 문제와 헷갈린 문제만 2회 추가로 반복하며 약점을 줄여나갔습니다. 생물은 이동윤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랐습니다. 생물은. 무엇보다 양이 정말 방대하고, 결국 그 양을 얼마나 반복해서 체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느꼈습니다. 모든 이론을 1회독 마쳤을 때 거의 기억나는 것이 없어 큰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1회독을 끝냈을 뿐인데 이미 7월이었고, 남은 5개월 동안 이 방대한 양을 다 정리할 수 있을지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험생이 1회독 후에는 거의 기억이 남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회독을 반복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이동윤 교수님의 교재가 캠벨 내용을 잘 정리해 놓은 교재였기 때문에 다른 자료를 늘리기보다는 해당 교재에 집중했고, 총 4회독을 반복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주관식이며 전 범위에서 출제가 가능하지만 지나치게 세세한 내용보다는 핵심 개념을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내용을 완벽히 암기하기보다, 각 단원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고 그것을 문장으로 풀어쓰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반면 연세대는 기출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출을 기반으로 학습했고, 시험 직전에는 자주 출제되는 범위를 중심으로 압축 정리했습니다.
면접 노하우
제가 준비한 학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약 100문제 정도의 예상 질문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학업계획서에 적은 문장 하나하나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문장 단위로 세분화해 정리했고, GPT를 활용해 추가 질문까지 만들어 답변을 계속 보완했습니다. 이를 통해 면접 대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공해주신 면접 기출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따로 정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단순히 글로 작성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반복해서 말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질문이 조금 바뀌어도 당황하지 않도록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답변 구조를 잡았고, 여러 번 말해보며 표현을 다듬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연습했고 독편사에서 면접 메이트를 따로 구했습니다. 그분과 약 3회 정도 인성, 전공, 학업계획서 기반 질문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의 질문을 접하며 답변의 논리성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실전에 대한 불안이 남아 김영편입 학원의 면접 프로그램을 1회 수강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혼자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으며 실제 면접과 유사한 긴장감을 경험했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도 대응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업계획서에 포함한 비교적 어려운 전공 개념에 대해 검증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점은 답변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모의면접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로 풀어내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원, 면접 메이트, 셀프 촬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모의면접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긴장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사람 앞에서 반복적으로 말해보는 경험 자체가 자신감을 높여주었고, 답변의 흐름을 스스로 점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했던 질문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질문도 있었지만, 그동안 반복했던 연습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내용의 틀 안에서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충분한 준비와 반복 연습이 면접에서의 긴장을 줄이고, 스스로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느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저는 먼저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학과에 진학했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먼저 정리했습니다. 막연히 관심이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해당 전공 안에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를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 교수님들의 연구 분야를 하나씩 찾아보며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연구 주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수님이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후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하고 싶은 연구’를 연결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았고, 이를 교수님의 연구 주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확장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공에 대한 관심이 단순한 흥미가 아니라 구체적인 진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전적대학교에서 했던 활동과 최대한 연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전적대학교에서 배운 전공 내용이 지원 학과의 세부 연구 분야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억지로 맞추기보다는 제가 자발적으로 진행했던 학습 경험과 관심의 흐름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전공 관련 스터디 활동을 중심으로,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스스로 어떤 공부를 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강조해 작성했습니다. 단순히 ‘무엇을 했다’는 경험 나열에 그치지 않고, 그 활동을 통해 왜 이 전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앞으로 이 학과에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싶은지를 함께 서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적대학교에서의 경험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관심이 형성되고 확장되는 과정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관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학 이후의 학업 방향까지 연결되도록 구조를 잡았습니다. 학과에서 배우게 될 전공 지식이 앞으로 어떤 연구나 진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가 어떤 노력을 해 나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지원하고 싶다’는 의지가 아니라, 입학 이후의 성장 가능성과 계획을 함께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편입 준비 초반에는 생물과 화학을 1:1 비율로 두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두 과목 모두 하루 3~4시간씩 시간을 확보했고, 인강을 중심으로 개념을 따라가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병행이었기 때문에 평일에는 7시간 정도 였고 주말에는 10시간이상 공부했습니다. 생물은 인강을 듣고 바로 복습하고 이때는 오개념을 잡아내는 것보다 전체 흐름을 머릿속에 최대한 많이 넣는 데 집중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면 진도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반복을 통해 익숙해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강의를 들은 뒤에는 교재를 다시 읽으며 개념을 상기했고, 그날 배운 내용을 최소 한 번 더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념을 구조적으로 정리하기보다는 전체 내용을 빠르게 여러 번 접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동윤교수님 강좌 중에 필수이론 part1을 들으면서 기본N제를 풀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문제를 많이 푸는것보다는 개념이 어떤식으로 문제에 적용되어 나오는지 감을 익히고자 풀었습니다. 결국 생물은 암기가 전부이니 문제를 풀던지 아님 백지테스트를 하던지 등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백지테스트도 주기적으로 하면서 암기를 확인했습니다. 화학도 인강을 듣고 워크북 문제를 풀며 개념을 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개념을 연결하는 과정을 반복했고, 개념이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풀이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필기 내용을 다시 확인하며 개념을 상기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그 주에 배운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시 훑어보며 흐름을 정리했고, 개념이 단절되지 않도록 관리했습니다. 수험 초기에는 학습량 자체보다 ‘공부 루틴 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 공부를 마무리하는 패턴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동시간에는 작은 암기노트를 들고 다니며 반복해서 보았고, 짧은 공백 시간에도 개념을 떠올리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보다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는 하루를 유지하는 것이 시작 시기의 핵심 노하우였습니다. 또한 초반에는 불안이 올라오기 쉬운 시기였기 때문에, ‘지금은 기반을 만드는 단계’라는 생각으로 조급함을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여름방학 시기에는 휴학 후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하루 공부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었습니다. 오전 8~9시에 기상해 새벽 2~3시까지 공부하는 생활 패턴을 유지했고, 이 시기를 실력 상승의 핵심 구간으로 삼았습니다. 공부 시간이 늘어난 만큼 계획을 세분화해 하루 단위 목표를 설정했고, 하루가 끝날 때 반드시 체크하며 학습 밀도를 관리했습니다. 정말 밥, 잠 빼고는 다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생물의 비중을 점차 높였습니다. 대략 7:3정도로 진행했습니다. 생물은 식생분진을 7월달에 수강해주었습니다. 이 때 암기의 끝이라 불리는 분류는 이 당시 암기하지 않고 파이널 때 암기했습니다. 그 이전 part1,2에 해당하는 범위는 필수N제를 풀며 개념을 다시 복습해주었습니다. 초반에는 암기를 해야지 보다는 무조건 전체흐름을 이해하는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때 쯤터는 암기에 힘을 들였습니다. 필수N제 강의를 들은 뒤에는 교재를 다시 읽으며 선지에서 틀린 포인트를 다시 잡고 문제에서 까먹은 개념은 백지에 떠올려보는 방식으로 기억을 점검했습니다. 화학은 고급화학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고급화학 범위는 유기를 포함해 이전에 배우지 못한 단원이 많이 있어 초반에는 진도를 따라가는 것만해도 벅찼습니다. 어느정도 학습량에 적응이 될 쯤 작년에 수강했던 단원별 문제풀이 강좌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편입 기출뿐 아니라 공무원 화학 등 다양한 시험에서 출제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들이 단원별로 정리되어 있어 실전 대비에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취약한 단원은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 풀었고, 바로 풀이가 떠오르지 않는 문제는 표시해 두었다가 추가로 회독했습니다. 같은 문제를 반복하면서 풀이 접근 방식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었고, 문제를 보는 순간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가 점점 빨라졌습니다. 이 시기에는 공부 시간을 단순히 늘리는 것보다 반복의 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생물 공부 중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화학 문제풀이로 전환하며 공부 리듬을 유지했고, 과목 전환을 전략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장시간 공부가 가능해졌지만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체력 관리 역시 학습의 일부라고 생각해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파이널 시기에는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보다 이미 공부한 내용을 완전히 체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화학은 윤기세교수님의 파이널모의고사PASS를 수강해주었습니다. 저는 인강이었음에도 매주 올려주는 모의고사 결과를 보며 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전 연고대 top5 정도에 들때도 있고 그렇지 않고 그 주위의 점수에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강의를 풀면서 특히 반복적으로 틀린 단원이 있을 때마 단원별 문제풀이 문제집에 그 단원을 반복적으로 풀이해주었습니다. 화학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기보다 문제를 보고 풀이 방향이 바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문제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검증된 문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풀이 과정을 단순 암기하지 않고, 왜 그런 접근을 하는지까지 생각하며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수를 줄이고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생물은 이동윤교수님의 모의고사 강의와 캠벨 탐구특강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생물 역시 범위를 확장하기보다 기존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인강을 빠르게 재수강하며 흐름을 점검했고, 교재를 반복해 읽으며 개념 간 연결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틀렸던 부분은 따로 체크해 해당 단원만 다시 훑어보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였습니다. 캠벨 특강의 경우 넓은 캠벨범위를 탐구 위주로 뽑은건데 이는 효율적으로 캠벨이 위주로 나오는 학교(연고대, 중앙대 등등)을 공략하기에 좋았습니다. 불안감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정민교수님의 모의고사 강좌도 함께 수강해줬는데 서술형에서 어떻게 답을 써야하는지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멘탈 관리도 학습 전략의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멘탈이 정말 약한 편이였습니다. 매일 “어짜피 떨어질거같은데 내가 왜 공부하지?”라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생물은 아무리 외워도 내가 모르는게 계속 나올 것 같고 캠벨을 안읽었기 때문에도 불안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날 해야 할 최소한의 학습은 반드시 지키자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루 무너졌다고 해서 다음 날까지 흔들리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루틴을 유지했습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 직전에는 공부량을 늘리기보다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화학은 반복했던 단원별 문제 중 자주 틀리던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풀었고, 개념노트를 보며 주요 개념을 빠르게 상기했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생물 역시 새로운 범위를 확장하지 않고 반복 복습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를 빠르게 읽으며 개념을 떠올렸고, 백지에 주요 개념을 정리해보며 기억을 점검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얼마나 더 많이 아느냐’보다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대 시험 직전에는 매일매일 기출문제를 1set씩 풀고 교재 자체를 통으로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교재에 나오는 목차를 보고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구술스터디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또한 핵심키워드만 뽑아서 답안지를 쓰는 연습도 반복했습니다. 고대가 끝나고 연대는 1주일간 시간이 있었는데 이 때도 매일 연대 기출문제를 풀고 연대는 객관식문제가 많고 주관식문제가 단답형이였기 때문에 객관식문제로만 이루어져있는 중앙대기출문제도 여러번 풀면서 연습해줬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걸 다시 꺼내는것을 목표로 공부해줬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이 커졌습니다. 고려대 시험 이틀 전에는 하루종일 우느라 공부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미 여러 번 반복했던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상기하며 나 자신을 믿는것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도록, 문제 풀이 순서와 시간 배분 전략도 미리 정했었는데 이는 시뮬레이션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학습보다 지금까지 해온 반복을 믿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보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실전에서 더 큰 힘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풀이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이미 풀었던 문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편입 화학은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높다기보다 문제를 보고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를 빠르게 연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단순히 한 번 풀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단원별로 묶어 반복적으로 회독하며 접근 방식을 체화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정답 여부보다 풀이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문제를 풀고 나서 바로 해설을 확인하기보다, 한 번 더 스스로 풀이 과정을 떠올리며 ‘왜 이 개념을 적용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풀이가 떠오르지 않는 문제는 따로 표시해 두었다가 이후 회독에서 다시 풀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반복하다 보니 문제를 보는 순간 어떤 단원의 개념인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실력 확인보다는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시간 제한을 두고 풀며 문제 풀이 순서를 정리했고, 어떤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하는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특히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오래 쓰기보다,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전략을 반복적으로 연습했습니다. 틀린 문제보다 ‘시간을 많이 사용한 문제’를 따로 체크하며 풀이 속도를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이후에는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어떤 단원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는지, 어떤 유형에서 실수가 반복되는지 정리했고, 해당 단원 문제를 다시 풀며 보완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의고사가 단순 평가가 아니라 학습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국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풀이 전략의 핵심은 반복과 정리였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문제를 반복하며 풀이 흐름을 체화했고, 이 과정이 실전에서 문제를 안정적으로 풀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출과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기준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공부 방향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수험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료를 더 추가하거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싶은 유혹이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기존에 정한 루틴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화학에서는 범위를 넓히기보다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단원별 문제풀이 강좌를 중심으로 반복 학습을 진행했고, 취약한 단원은 여러 번 회독하며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풀었습니다. ‘많이 푼다’는 느낌보다 ‘다시 봐도 바로 풀 수 있다’는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는 시험장에서의 안정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시기별 과목 비중 조절도 중요한 전략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생물과 화학을 1:1로 가져가며 전체 틀을 잡았고, 여름 이후에는 생물 비중을 높여 방대한 범위를 안정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과목 특성에 맞춰 학습 전략을 조정한 것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전략은 ‘완벽함보다 지속성’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하루 공부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루틴을 끊지 않았고,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며 누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격 전략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반복과 유지라는 기본을 끝까지 지킨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할 때는 연대의 경우 시스템생물학과, 생명공학과, 생화학과 세 과중에 고민했는데 생화학과가 생물과 화학이 5:5였기 때문에 화학에 더 자신이 있는 저로써는 생화학과가 유리해보여서 생화학과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생화학과가 경쟁률이 가장 적었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생명공학과는 의약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거같은데 그만큼 추합이 정말 많이 돕니다. 그걸 고려해본다면 생명공학과는 1차 합격자에만 든다고 하면 2차는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세 과에서 고를 때는 학과 커리큘럼을 본 뒤 가장 가고 싶은과를 고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대의 경우 25학년도 TO가 극악으로 나온것에 비해 5명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그럼에도 경쟁률은 높았기 때문에 생명공학과, 생명과학부중 더 경쟁률이 낮은 생명과학부에 지원했습니다. 연고대 생명계열은 의약대지원자들과 경쟁해야한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자신에게 유리한 과를 넣으시길 바랍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수험 후반으로 갈수록 공부량보다 불안이 더 크게 느껴지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10월 이후에는 “이렇게 해도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반복되며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어도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 날도 있었고, 다시는 수험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저에겐 생물 때문에 항상 힘들었는데 이는 결국 반복을 통해 머릿속에 넣는 방법이 아마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데 가장 효과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가장 잘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부량을 갑자기 늘리기보다 ‘그날 해야 할 최소한의 공부는 반드시 한다’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문제를 몇 개라도 풀고, 개념을 조금이라도 읽으며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공부를 완전히 멈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는 7일 중에 하루는 쉬는 날로 정해두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하루라도 공부를 안하면 다 까먹을까봐 불안감이 매우 컸기 때문에 하루 중에 공부량이 부족한 날은 있었지만 하루를 통으로 쉬는 날은 아예 없었습니다. 또한 과목 전환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생물이 잘 들어오지 않는 날에는 화학 문제풀이로 전환했고, 계산 문제를 풀며 다시 집중력을 회복했습니다. 단순 암기보다 계산과 논리 전개가 필요한 문제를 풀면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고, 이를 통해 슬럼프를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슬럼프를 ‘망한 시기’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멘탈이 크게 흔들린 다음 날에는 오히려 공부가 잘되는 경험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무너진 하루도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이 인식 변화가 장기 수험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공부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잘되면 잘되는대로 하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버티다보면 수험을 끝내는 날이 다가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고려대 면접 당일 경험은 수험 과정 중에서도 가장 긴장되면서도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순간입니다. 저는 배정받은 가번호가 2x-3번이었기 때문에 ‘2x조이고 3번이면 비교적 늦게 보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대기실에서 제가 준비해 간 답안지를 다시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기 중 각 조의 3번이 실제 면접 순서의 1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순간 긴장이 크게 올라왔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천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면접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준비한 만큼만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강의실에 들어갔습니다. 교수님들 앞에서는 최대한 자신감 있게, 또박또박 말하려고 의식했습니다. 면접 준비는 나름 철저하게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상 질문을 최대한 많이 정리했고, 답변도 여러 번 말로 연습했기 때문에 크게 벗어나는 질문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전공 관련 질문은 준비했던 범위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준비한 흐름대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는 성적 관련 질문이었습니다. 전체 학점은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성적 부분에서 공격적인 질문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특정 과목 하나를 지적하시며 이유를 묻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성적이 낮았던 이유를 솔직하게 설명하고, 이후 어떤 방식으로 보완했는지를 중심으로 말했습니다. 변명처럼 들리지 않도록 상황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이후 학습 태도를 어떻게 바꿨는지까지 이어서 말하려고 했습니다. 답변을 하면서 느낀 점은, 준비된 질문이 아니더라도 평소 공부 과정과 태도를 정리해두었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가장 큰 점은 면접은 준비한 내용만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질문을 예상하고 준비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반드시 생기고, 그 순간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았을 때 말의 속도가 빨라지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의식적으로 평소 연습하던 속도와 어조, 목소리 크기를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동일한 속도로 또박또박 말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침착해 보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버티면 됩니다. ' 작년에 제가 편입을 시작하며 여러 합격생들의 합격수기와 영상을 보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더라고요. 저는 매일 공부하며 버틸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어짜피 떨어질건데 내가 왜 공부하지? 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대로 공부하면 떨어지겠다라는 생각을 매일 하였고 매일 후회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였습니다. 11월달, 12월달에는 '끝까지 버티면 된다' 라는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1년 편입을 완주한 저도 편입을 도전하는 분들께 드릴 수 있는 말은 '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버티면 됩니다. ' 라는 말입니다. 매순간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1년을 되돌아보면 전 편입을 다짐해 토익공부를 시작한 날 부터 면접을 보는 날까지 단 하루도 쉰 날이 없습니다. 불안함, 끝없는 고민과 함께 그냥 공부했습니다. 정말 끝나는 날만 버티다 보면 여러분들이 가고 싶은 그 학교에 다니실 수 있으실겁니다. 제가 편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동윤교수님, 윤기세교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질문이 많은 편이였는데도 매번 핵심을 답변해주시는 이동윤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답변을 보면서 스스로 깨우칠때도 많고 공부 외의 것에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낼때도 따끔하게 정신차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못믿었는데 부모님께서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편입생활에 있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제가 편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느낀 콘텐츠는 화학의 단원별 기출문제 강좌와 생물의 기본이론 Part 1, 2, 3 강의입니다. 두 강의는 접근 방식이 달랐지만, 각각의 과목에서 ‘핵심을 정확히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화학의 단원별 기출문제 강좌는 단순한 문제풀이 강의가 아니라, 시험에서 실제로 확인하려는 개념의 방향을 보여주는 강의라고 느꼈습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출제자가 특정 개념을 어떻게 변형해 묻는지, 계산 과정에서 어디를 흔들려고 하는지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강좌는 그런 출제 의도를 단원 단위로 묶어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해주었고, 그 덕분에 문제를 볼 때 ‘낯선 문제’라는 느낌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의 빈틈이 바로 드러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론을 공부할 때는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문제로 만나면 정확히 모르는 지점이 드러났고, 그 부분을 다시 채워가는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실력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느꼈습니다. 화학은 이론을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적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훈련을 가장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던 콘텐츠였습니다. 반면 생물에서는 기본이론 Part 1, 2, 3 강의가 중심이었습니다. 생물은 범위가 넓고 개념이 층층이 쌓이는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 틀이 흔들리면 이후 학습이 계속 불안해집니다. 기본이론 강의는 개념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원 간 연결 구조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파트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큰 흐름 안에서 지금 배우는 내용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방대한 양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 직전까지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지 않고 해당 기본이론 교재를 계속 보았다는 점도 중요한 선택이었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정리된 틀 안에서 반복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이 훨씬 안정적이었습니다. 결국 시험장에서의 안정감은 ‘많이 본 내용’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