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 후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학사를 취득하였지만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하며 나이가 들어도 대학 간판에 대한 콤플렉스는 사라지지 않았고, 전문직이 아닌 일반 직종에 종사하면서 미래가 다소 불투명하고 입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나의 위치와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무엇이 승산이 있고 적합한가? 하는 고민을 해보았고 간호대학 편입이 최선의 선택으로 느껴졌습니다. 결정적으로 2023년 12월쯤 개인적으로 간호과도 대학교의 간판이 중요함을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있어 2024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편입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어떤 대학을 나오던 간호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졸업 후 상위 5대 대학병원에 취업을 원하거나 추후 상위권 대학원 진학을 희망 또는 임상간호사 이후 간호사 자격증과 경력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는 여러 직종에서 유리한 조건의 취업 기회를 얻으려면 상위권 대학 간호과 졸업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늦은 나이이지만 편입에 도전하였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원래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전 직장에서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업무를 맡은 적이 있어 영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토익은 920점이었으며 5년 전 공무원 영어 시험 준비를 하며 4개월 가량 보카 바이블 A권을 1회독을 한 적이 있어 편입 영어 단어 공부의 맛보기(?)를 경험한 상태였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기폭제가 되어 상위권 간호대학을 편입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끼게 된 시기가 2023년 12월인데, 이때 시험까지 두 달도 안 되는 시간 동안 2~3개년 치 이화여대와 중앙대 및 타 대학의 편입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편입 단어를 정리한 후 2024년 편입학 시험을 치렀습니다. 예상 외로 이화여대와 중앙대 편입학 시험에서 1차 합격을 하였고 당연히 최종에서 떨어지게 되어 2024년 일 년 동안 본격적으로 2025년 편입학 시험을 준비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사실상 베이스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는 상태라 딱 1년 만의 수험 기간을 가졌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 편입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고민을 하더라도 일단 단어장을 구매해서 암기하며 편입 영어 공부를 먼저 체감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편입 시험을 고려하지 않았던 시절에 우연히 편입 영어 단어장으로 영어 공부를 했던 4개월의 시간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당연한 말이지만 영어 학습의 노하우는 ‘효율적으로’, ‘많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이 이상적인 공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편입학원에 다니며 관리를 받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순수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개인의 생활 환경이나 처한 환경에 따라 이 이상적인 공부를 위한 여유로운 형편이나 환경이 따르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저의 경우 개인적인 사정상 학원에 하루 종일 있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김영 패스를 결제하여 주로 집에서 공부하고 7월까지 평일 매일 4시간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였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아르바이트하지 않고 김영 패스 독학이 아닌 현장 강의를 수강했다면 더 좋은 성적으로 모든 상위권 대학의 간호학과에 최초합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은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었기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런데도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 중 어떤 방법으로 준비할지 고민하는 학생이 있다면 편입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은 아끼는 것이 아님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독학은 생각보다 뒤처지기 쉬우며, 공부 방법 자체에 대한 고민으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시행착오를 거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학으로 편입 준비를 하는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인터넷 강의 수업을 성실히 따라가며 스스로 정직하게 매일 일정량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김영 모의고사를 매월 적극 활용해서 현재 나의 위치를 알고, 모의고사 결과 분석 보고서를 참고하여 스스로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 취약한 유형의 문제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기가 모자란 상태라면 최대 8월까지 기출 문제보다 인강과 각종 편입 교재를 통해 기본기를 먼저 다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법은 편입 공부 전반전인 6월 전까지 최대한 복습을 통해 완전히 학습해 놓아야 후반전에 버리는 영역 없이 온전히 기출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어는 편입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일매일 공부해야 할 영역입니다. 단어는 벼락치기 또는 정확하고 깊게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임을 느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 같은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전적 대학, 취업, 그 밖의 다양한 경험 등이 많아 자기소개서에서 물어보는 요소를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자칫하면 너무 개인적인 시각으로 글을 써 방향성을 잃을 수 있고 필요 없는 내용이 많아질 수도 있으므로 먼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의 배경지식을 충분히 조사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연관 있거나 다루고 싶은 내용 또는 키워드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다음에 내용을 구성할 때 선정된 내용이나 키워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녹여내고자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맨 처음에 글의 뼈대와 문단의 구성을 정하면 직접 글을 작성하며 살을 붙이는 과정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초안을 완벽하게 작성하려고 하지 않는 점입니다. 글은 쓰고 수정을 반복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다소 되는대로 글을 쓰는 것 같아도 여러 번 읽어보며 수정하다 보면 어느새 유기적인 짜임이 생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여러 번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의할 점은 글 쓰는 중간중간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상기하며 글의 방향성을 지키고, 맞춤법/문법 검사 프로그램을 돌려 문법적으로 검수를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쓸 때 김영 편입의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다시 편입을 준비할 때로 돌아간다면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여 첨삭을 받아볼 것 같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6월: 기본기가 매우 부족한 편이어서 이지훈 교수님의 스나이퍼 독해 기초 강의를 통하여 문장 독해에 대해 빠르게 수강하고 개인적으로 천일문 시리즈를 공부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이진희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메인으로 논리, 독해, 문법 유형별 이해하기 시리즈까지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문법은 추가로 정병권 교수님의 101 수업을 병행하였는데, 문법의 기초가 많이 약한 편이라 사실상 정병권 교수님의 문법101은 이진희 교수님의 ‘문법은 이것부터’,‘문법의 필수개념을 잡자’를 완강한 후에야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김신근 교수님의 독해 기초 단계에 해당하는 프로파일 강의를 통하여 독해 문제 유형별 풀이 스킬을 얻었습니다. 아무래도 독학이다 보니 교수님 한 명을 정하고 커리큘럼을 타기보다는 보다 자유롭게 스스로 공부하며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해당 강의를 찾아 수강하였습니다. 단어장은 보가 바이블 A,B 와 MVP 1,2를 적어도 각각 2회독 하였습니다.
7~9월 중순: 김영 편입에서 영역별 기출문제 모음 문제집을 구매하여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독해와 문법은 이진희 교수님의 ‘한 권으로 끝내기’ 시리즈를 수강하였고 정병권 교수님의 문법101을 복습하였습니다. 단어는 기존의 단어장을 공부하며 표시했던 모르는 단어 위주로 반복 학습을 하였고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로 501,601을 복습하며 고난도 단어와 숙어를 빠짐없이 학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시기 여름에 개인적으로 몸이 안 좋았던 시기라 다른 달에 비해 공부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9월 중순~시험 마지막 날까지: 정병권 교수님의 D시리즈와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위주로 강좌를 들었습니다. 단어는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장을 계속 복습하였고 김신근 교수님의 숙어 단어장도 빠르게 체크하며 모르는 숙어 또는 표현을 익혔습니다. 간호학과만을 목표로 했기에 기출문제는 대학병원이 있는 인서울 간호학과 상위권 대학의 기출문제를 2011년도 시험문제부터 2024년도 문제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풀었습니다. 그밖에 간호학과가 없는 상위권 대학인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의 기출과 수도권 상위권 간호대학 기출문제도 3개년 치 정도 풀어보았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김영 모의고사는 편입 기출문제와 달리 영역별 취약점을 잡아내는 것에 특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오래 끌지 않고 틀릴 문제는 틀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빨리 다른 문제에 집중하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제공되는 모의고사 결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틀리거나 헷갈렸던 부분을 복습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었고,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학교마다 출제 스타일이 달라 목표로 하는 학교가 있다면 최대한 많은 연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그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 풀이 전략을 정확히 공식화할 수는 없지만 영어 교수님들께서 공통적으로 강조하시는 풀이 전략이 있습니다.
김영편입 독해 강의를 듣기 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문장을 최대한 바르게 해석하며 글을 완전히 이해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려고 했지만, 강의를 듣고 나서는 이것이 잘못된 방법임을 인지하였고, 문제 풀이를 목표로 한 글을 읽는 전략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물론 교수님마다 사용하는 스킬에 대한 용어나 설명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여러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경험상 이러한 전략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고, 이는 공식화하여 암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체화해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글의 맨 처음 부분에서 주제를 잡고 빠르게 읽어도 될 부분과 논리상 반전이 생기는 부분을 알아차리고 정확하게 읽어야 할 부분을 구별하는 감각, 빈칸 문제의 주변부에서 정답의 힌트를 찾거나 문제 자체에 힌트가 있는 경우 그것을 파악하는 센스 등은 전략을 외운다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교수님의 풀이법을 받아들이고 활용해 보는 ‘훈련’ 속에서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입영어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독해 영역은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며 문제 푸는 기술을 반복훈련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도 편입 시험 문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히 풀기 위해서는 학교별로 논리, 문법, 독해 유형에 해당하는 문제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문제 유형에 따라 시간분배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입 영어 시험은 학문이 아니므로 교수님들의 풀이 방식에 의문을 가지게 될 때도 있지만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려고 한다면 시행착오를 통해 어느 순간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추구하는 나를 발견하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애초에 간호학과만을 목표로 했기에 대학병원이 있는 서울 소재 간호대학인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에 지원하였고 대학병원이 있는 수도권 간호대학 몇 군데도 지원하였습니다. 한 가지 과만 지원했기 때문에 지원 전략이라고 할 만한 것은 딱히 없지만, 한 가지를 꼽자면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학점은행제 학사를 전적 대학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전문대 성적보다 학점은행제 학사 성적이 높기도 했었고 학사 편입이 일반편입보다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전형으로 지원하든 간에 학점은행제 학사를 활용하였습니다. 물론 간호학과의 특성상 일반/학사 구분 없이 지원자가 몰려 오히려 학사가 경쟁률이 더 높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 전에 반드시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과거 편입학 경쟁률을 분석하여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일반편입인지, 학사편입인지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당 학교의 입시 모집 요강에 따라 다르지만, 편입 영어 시험이 있는 학교의 경우 합격 당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영어 시험이기 때문에 전적 대학 학점이 낮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편입 영어 시험을 보는 대학교에 지원했다면 지원한 대학교의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교마다 문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양의 해당 학교 시험을 풀고 강의를 듣다 보면 그 스타일에 적응하여 문제 풀이 요령도 생기고 학교마다 중요시하는 출제 포인트 등 예상외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2011~2024 기출문제 해설 강의가 있는 정병권 교수님의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주로 수강하며 지원한 학교의 기출문제를 전부 풀어보았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으로 나타나는 편이라 편입 수험생활 내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체력 관리였습니다. 편입 시험공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여름에 체력이 안 좋아져 디스크 증상이 생기는 등 이 시기에 큰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더위를 먹다가도 냉방병이 오고 점점 심해지는 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정형외과 치료를 시작하고 병행하던 아르바이트도 중단하였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앉아서 공부하는 대신 서서 공부하기도 하고 때론 누워서 단어도 외웠습니다. 이 시기 체력 회복을 위해 일찍 자고 최소 수면시간을 늘리는 등 건강을 우선으로 생활했습니다. 정말 몸이 아파 공부를 못 하겠던 날은 단어라도 외우자는 심정으로 누워서 단어를 몇 시간 동안 외우다가 잠들고, 다시 일어나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에 여름이었던 7~8월은 이렇게 공부해서는 안 될 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지 못했고 따라서 심적으로 아주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달팽이처럼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했고,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도 힘들겠지’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성실히 공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혼자 공부했기에 더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독학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슬럼프를 맞이했을 때 학원을 다닌다거나 공부 환경에 큰 변화를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김영 편입학원이 멀고 통학할 자신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아 계속 독학을 선택했지만 1주일에 하루이틀이라도 현장 강의의 분위기를 느끼며 공부하는 편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편입 공부는 장기전이므로 일주일에 3번, 하루에 1~2시간 정도의 운동을 병행하면 체력적으로 크게 무너지는 일도 없을 뿐더러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편입 시험장에서 모두가 조용하고 매너가 있으면 좋겠지만 변수는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H 대학 시험장에서는 계속 기침을 하고 코를 시끄럽게 킁킁거리는 수험자가 바로 뒤에 앉아 힘들었는데, 시험이 끝날 때가 되자 심적 압박감 때문인지 그 소리가 더욱 잦아지고 커져 주변 수험생들이 모두 방해를 받아 매우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C 대 시험장에서는 일체형 책상에서 양쪽 끝에 앉아 시험을 봤는데 반대쪽에 앉은 학생이 시험문제를 풀며 답을 표시할 때마다 주먹으로 책상을 쿵쿵 치는 이상한 버릇이 있어 심히 당황했었습니다. 시험 감독관이 있었지만 개입해 주지는 않으셨고 시간의 압박이 있어 이것을 따지다가 문제를 못 풀 경우의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풀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시험 중 귀마개를 허용하는 학교에 한해서 귀마개를 가지고 갔었지만, 귀마개를 허용하지 않는 학교도 있고, 귀마개가 소용이 없을 정도로 소음을 내는 학생도 있기에 편입 수험생분들은 이러한 변수가 있을 수도 있음을 고려하시고 귀마개를 준비하고 높은 집중력을 기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밖에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편입이 끝나고 건강이 확연히 좋아진 점입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내내 크고 작은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노화현상인 줄로만 알았지만,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시험이 끝나자, 건강이 매우 좋아져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편입 수험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몸이 너무 아플 때는 마음이 힘들어서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잘 다독이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우선 연초에 편입 설명회가 끝난 후 대면 개별상담을 해주신 모든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편입을 다소 뒤늦게 결심하여 정보가 많이 없기도 했었고,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준비하는 케이스라 다소 위축되어 있던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개별 대면상담에서 교수님들께서 하나같이 가능성 하나만 보시고 긍정적인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편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몰라 면담할 때 차례대로 한 분씩 다 면담을 신청하여 자리를 옆으로 옮겨가며 상담하는 다소 웃긴 상황이 연출됐지만 교수님께서 이해해 주시고 한분 한분 다 자세히 상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사정 상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공부 시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김신근 교수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상황이 정 그렇다면 순 공부 시간이 적어도 6시간이 된다면 승산이 있으니 일단 공부를 시작하라’고 말씀해 주신 부분에서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상담 받은 이진희 교수님께서는 상담이 끝나고 나가시려다가 저의 상담 요청에 다시 불려 와 오랫동안 상담해 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이진희 교수님은 후에 김영패스로 제가 기본기를 쌓기 위해 가장 많은 강좌를 수강한 교수님인데, 중간 중간 인강생들을 위한 이벤트 및 카톡 상담도 제공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나이 또는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편입 공부를 최대한 빨리 시작하세요. ’입니다. 그리고 한번 편입 시험을 시작하기로 했으면 중도 포기는 절대 없다는 마음으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듯이 나만의 페이스로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저 역시 수많은 합격자 수기를 보며 하루에 순 공부 10시간 이상씩 매일매일 공부한 초인간적인 사람들과 비교해 주눅이 들고 회의감이 들었지만, 타인의 기준에 저를 맞추려 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노력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몸이 아파도 누워서 단어를 외우고 ‘적어도 포기는 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 꾸준히 조금이라도 공부하며 슬럼프를 겪어내니 조금씩 해왔던 공부가 쌓여 실력이 되고 다시 공부에 스퍼트가 붙는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비교 대상을 타인이 아닌 과거의 나로 설정한다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드는 날들이 쌓여 결국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김영편입에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을 뽑자면 첫 번째로 편입 설명회와 설명회 이후에 진행된 교수님 면대면 상담입니다. 설명회에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면대면 상담에서는 개인적인 조건에 맞춘 공부 방향과 고민거리 등을 상담할 수 있어 독학 편입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독학을 하게 되면 독단적인 생각으로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쉬운데, 초반에 꼭 전문가로부터 얻는 조언을 바탕으로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김영편입에서 도움이 된 것은 말 그대로 김영패스입니다. 김영 편입의 강좌와 모의고사, 김영편입에서 만든 다양한 참고서 등은 수험 생활 내내 공부하는 콘텐츠가 되어주었고, 막막하기만 한 독학 편입 수험 생활을 김영패스 하나로 시작해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강을 통해 응원과 질책의 메시지를 얻기도 하고 시기에 맞는 공부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강 수강생들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교수님들의 관심과 이벤트 덕분에 다소 늘어질 수 있는 독학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었고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독학생들도 있음을 보고 자극을 받아 공부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독학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김영 패스를 이용하면 시기에 맞춰 현장의 강의를 인강으로 들으며 현실감각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한 분의 커리큘럼을 정하고 따르면 공부가 뒤처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 문법 기초가 다소 약한 편이었는데 김영 패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저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단계별 문법 강의를 활용하여 약점을 튼튼하게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로 따지자면 김영 패스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김영 패스는 현장 강의를 들으면서 보조적으로 활용해도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목표를 달성했을 시 환급이 되는 제도가 있어서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고 김영 패스를 구매하는 심리적 허들이 낮아진 만큼 편입을 결정한 사람이라면 초반에 김영 패스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