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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4 성공스토리 공모전 우수자 -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천예진
2024.05.01 ㅣ 5733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천예진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

편입준비시기 : 2023년 8월
수강캠퍼스 : 분당
약 4개월 준비, 일반문과 성균관대 최초합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수능을 3번 쳤습니다. 하지만 3번의 수능 다 모의고사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예상보다 한참 낮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나의 한계다' 하고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이려 했으나, 학벌에 대한 스트레스는 주기적으로 병처럼 찾아왔습니다. '안그래도 남들보다 늦었는데 얼른 졸업을 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생각과, '평생 남을 학벌인데 평생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충돌했습니다. 

 

결국 남들보다 몇년 늦게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서 잠깐 받을 스트레스와 평생 학교 이름때문에 받을 스트레스 중 후자가 압도적으로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8월부터 김영 편입 분당캠퍼스에 등록해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2개월은 학원비를 내기 위해 알바를 병행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외국어 고등학교 졸업 후 영어통번역 전공이었고, 3번의 수능 모두 영어는 1등급이었으며, 공부하지 않고 친 토익이 900점대일 정도로 원래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편입 시험은 여태 접했던 영어시험과는 많이 다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건 열심히 준비하세요. 절대, 절대 자만해서 될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베이스가 없으신 편이면 남들보다 두배, 세배 노력한다 생각하시고 정말 공부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0.전반적 마음가짐 무조건 겸손하세요. 

여러분이 기존에 얼마나 영어를 잘했건, 무조건 노력하는 사람이 이기는 곳이 편입 시험장입니다. 특히 막판인 12-1월은 학생들이 많이들 해이해지는 시기입니다. '지금 해봤자 달라지는 것 없다'라는 마인드 때문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 시작 1분 전까지도 공부 여부에 따라 여러분의 대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공부하세요! 

 

1. 단어 편입영어는 단어를 절대, 절대 자비롭게 내지 않습니다. 

흔히들 하는 실수가 독해문제나 논리문제를 틀린 후 '이거 단어만 알았으면 맞았겠다~' 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문제를 틀리고 난 후에 '단어 알았으면 맞췄다'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무조건 단어를 알아야해요. 처음에 단어를 볼 때는 진짜 고통스러울겁니다. 저는 처음엔 100개 외우는데 4시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외워도 까먹는 것 같고,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니, 솔직히 진짜 재미 없고 다른 과목 공부하면서 회피하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편입영어에서 단어는 전시의 탄환입니다. 단어장 2회독 하면 또 느낌 다르고, 3-4회독부터는 확실히 속도 붙어서 4-6시간에 단어 2000개도 봅니다. 단어는 진짜 성실함의 영역이니 꼭! 투자 많이 하세요. 전 처음에 공부할 때는 한 단원에서 아는 단어가 많으면 한두개였는데, 실전에서 시험 칠 때 어휘문제 중 단어 모르는거 모든 학교 통틀어서 2개였습니다. 단어는 무조건 도움되니까 꼭 하세요. 여러분이 해외에서 대학 시험 준비한 것 아닌 이상 생전 처음보는 단어들이 득실거립니다. 

 

2. 문법 문법은 우선 수능 수준의 문법이 탄탄하면, 편입 문법은 정말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문법의 베이스가 없으신 편이라면, 무조건 초반 개념을 탄탄히 하세요. 문제 풀다 약한 파트는 따로 계속 공부하시고요. 베이스가 꽉 잡혀 있을 때 가장 큰 효율 낼 수 있는 과목이 문법입니다. 

 

3. 독해 가끔 지문 일부만 읽고 문제를 푸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정말 위험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시간이 미친듯이 없는 것 아닌 이상, 적어도 연습할 때는 지문을 다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강약을 주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는 소재에 표시하시고, 선지의 근거도 표시하시면 도움됩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꼭 모르는 단어 공부하시고, 틀린 이유를 적어서 취약한 부분을 찾으세요!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8-9월 : 솔직히 영어 베이스가 탄탄한 편이었고, 모의고사 성적도 매우 잘 나온 편이라 자만했고, 알바를 병행하던 시기라 정말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단, 이 시기에 학원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 기상 스터디를 만들어 운영했고, 학원 수업만큼은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기출도 간헐적으로 풀었습니다. 

 

10월: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알바를 그만두고, 단어를 폭발적으로 많이 외웠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꼭 복습했고, 편머리 논리와 독해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주 3회이상은 기출을 풀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고, 모르는 단어 및 헷갈리는 단어는 퀴즐렛 세트를 따로 만들어 복습했습니다. 이 맘때 3개 대학 기출 5개년치를 1번씩은 다 본 상태였습니다. 

 

11월: 사실상 시험 없이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마지막 달이라 생각하여 하루에 순공 8-10시간은 꼭 채우려 노력하였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단어가 제일 부족했으므로 하루 4-6시간은 단어에 투자하며 하루에 1000단어 내외를 학습했습니다. 헷갈리는 단어는 따로 퀴즐렛 세트를 만들어 계속해서 보았습니다. 주 1-2회 기출을 풀었고, 편머리 논리와 독해를 시간재고 풀었습니다. 이 때 가장 가고 싶던 3개 대학 기출 7년치 1회독을 끝내고, 시험 칠 대학 기출들도 2-3개년치는 1회씩 다 본 상태였습니다. 

 

12월-1월: 단어, 기출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단어는 여전히 4-6시간 보았고, 기출은 3개대학 7개년치를 3-4회독 하며, 계속해서 틀린 문제를 위주로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각 어디에 오류가 있는지 찾아내려 했습니다. 또한 각 대학별 기출분석 노트를 만들어 시험 1주일 전부터 꼭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분석 노트에는 모르는 단어, 헷갈리던 문제 스크랩, 놓쳤던 문법이나 구문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적어놓았습니다. 또한 실수하는 부분을 잡는 데 집중하여 이 또한 노트에 적어놓았습니다. (ex: 숫자 여러개 나올 때 서로 헷갈림 -> 숫자 나올 때마다 크게 적어놓기!)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든 기출을 문제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다만 학교마다 문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 시간을 많이 쓰고 강약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전략을 학교 별로 세워야 했습니다. 모든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휘 어휘는 사실 고민 없이 보자마자 답을 고를 수 있어야 하는 파트입니다. 

이게 안 되는 경우 딱 한 번만 문맥으로 유추 할 수 있는지 시도해 보시고, 그게 안되면 별표 치고 넘어가야 합니다. 어차피 못풀어요. 별표 문제들만 다시 볼 때 우선순위를 제일 마지막에 두고 보세요. (단 어휘문제는 다 맞춘다는 마인드로 공부해야 합니다.) 

 

2. 문법 편입 문법이 해괴하게 나오는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특히 문법이 무난한 상위권 대학일수록 길어도 30초 안에 답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안되는 경우 매몰되지 말고 별표 치고 나중에 다시 돌아오세요. 긴장 풀리고 다시 보면 또 다른 시야로 문제를 보게 되어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표문제만 볼 시 최우선순위로 푸세요. 

 

3. 논리 빈칸 근처를 우선 빠르게 훑고, However, Therefore, Indeed, Now, Surprisingly, For example 등 근거가 되는 단어들에 표시를 하고 '반의어에 집중하겠다' '유의어에 집중하겠다' 등 설계를 하고 문제를 풉니다. 

통상적으로 빈칸이 맨 앞이나 맨 뒷줄에 있으면 주제를 묻는 경우가 많았고, 중간쯤 있으면 빈칸 근처 (특히 빈칸 뒤)에 근거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독해 사실 학교별로 전략이 가장 상이한 과목 중 하나입니다. 

시간이 넉넉한 학교이면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풀어야하고, 타임어택이 심한 학교이면 시간 줄일 수 있는 곳에서 무조건 줄여야 하니까요. 특히 타임어택이 심한 학교의 경우, 주제 묻는 문제는 정말 빨리 풀어야 하는데, 역접으로 꺾이는 글이 아닌 이상 각 문단의 첫부분과 끝부분을 합치면 주제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래는 모든 학교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며 공부했던 사항입니다. 불일치하는 것 고르는 문제 = 지문 읽기 전 선지 대충 훑으면서 지문이 무슨 얘기 할건지 예상하기. 즉, 소재 잡기. 반복되는 단어들 보이면 “이게 소재다”하고 5초 안에 지문 읽으러 가기.지문읽다가 소재 나오면 집중해서 표시해가며 읽기 일치하는 것 고르는 문제 = 얘는 4선지 중 세개가 헛소리라서 선지 먼저 보는게 큰 도움이 안됨. 바로 지문 읽기.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문과였기 때문에 과보다 대학 네임밸류가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합격만을 목표로 하고 원서를 썼는데, 저와 같은 상황일 경우 추천드리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큰 뜻이 있는 것이 아니면 흔히 말하는 비메이저과도 고려해보기 =저는 하향지원 한 대학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국어국문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7원서제출, 6학교 1차합, 5학교 최종합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그 중 성대 중앙대 경희대는 최초합을 했고요. 원서 쓰는 거야 소신껏 하시면 되지만, 원하시는게 대학 네임밸류인지 특정 과인지 많이 생각해보세요. 2. 한 명 뽑는 과는 정말 신중하기 제가 1차 탈락을 했던 학교도, 2차에서 예비 1번을 받고 불합격한 학교도 1명만 뽑는 학과였습니다. 예비가 거의 돌지 않는 만큼, 1명 뽑는 과는 많이 생각해보시고 원서 제출 여부 결정하세요. 

 

3. 시험 당일날까지도 공부하세요 시험 하루 전, 일주일 전, 길게는 한달 전부터 수험생들이 '지금 공부한다고 바뀌는게 있나요? 의미가 있나요?'라고 하며 공부를 소홀히 하는데요. 당연히 의미 있습니다. 저는 모든 시험장에서 책 집어넣으라고 하는 그 순간까지 단어랑 기출 분석노트 봤습니다. 저의 합격에 가장 크게 영향 미친 시기가 12-1월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해이해지지 말고 공부하세요.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처음 시작했던 8-9월에 가장 공부가 안됐습니다. 알바를 병행하던 시기여서 너무 바빴고, 원래 영어 잘 하는 편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김영 편입 모의고사도 굉장히 잘 나왔으며, 이맘때 처음 풀어본 성대 기출이 80점대 후반, 한양대 기출이 70점대 후반이 나와서 굉장히 자만했거든요. '단어 모르는데 이정도면 괜찮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게을러지고, 게으른 자신에게 실망하며 자책하고, 그러다보니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니 공부하기 싫고, 그러면 공부 안하고, 또 공부 안한 자신에게 실망하고...악순환이었습니다. 당연히 시험성적도 떨어져 성대 기출이 처음으로 70점대가 나오고, 한양대 기출은 60점대가 나왔습니다. 김영 모의고사 성적도 백분위가 5.9% 하락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알바를 그만두고, 논리 선생님께 매주 플래너 검사를 부탁했습니다. 선생님께 떳떳하고 싶어서라도 억지로 일정 시간 이상 공부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공부 방향과 공부량을 점검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도 거의 집착하는 수준으로 질문해서, 저를 한 번이라도 더 봐주시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해이해지면 먼저 관심 가져주시고 채찍질 해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처음에 안일하게 생각하고 하루에 순공시간 6시간도 안채우기도 하고, 주말에는 아예 공부를 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논리선생님께 플래너를 보여드렸더니 '이러면 서성한 못간다' 말씀해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전엔 '그래도 나 정도면 가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전문가인 선생님께서 그 말씀 하시니 확 와닿았어요. 덕분에 훨씬 성실하게 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안해서 부끄러우면, 거짓말로 공부했다고 하지 말고 겸허하게 쓴소리 듣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피만 하는 사람에게 발전은 없으니까요. 다시는 부끄러울 일 없도록 열심히 하면 됩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학벌에 관한 열등감에 잠식되어 있던 저를, 드디어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신 김영편입 분당캠퍼스 직원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저에겐 학교 입학이 마무리가 아닌 시작점이에요. 드디어 뒤가 아닌 앞을 보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 폭탄 열심히 받아주시며 관심갖고 저를 이끌어주신 논리 선생님, 꼼꼼히 질문 답변 해주시고 이화여대 떨어졌을 때 멘탈 잡아주신 문법 선생님, 몇십분이고 질문 들어주신 독해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관리할 게 많으신데도 계속 신경써주고 잡아주신 원장선생님도 감사하고요. 문의사항 칼같이 잘 처리해주시던 다른 직원선생님들도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 후배 여러분! 편입에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운도 치열하게 노력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이 받쳐줘야 행운도 잡을 수 있어요. 꼭! 후회없이! 치열하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1. 보증된 교수진 편입판에서 압도적인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학원인 만큼, 선생님들의 교습 능력이 보증되어있습니다. 1등 타이틀을 달고있는 학원인 만큼 아무나 강사진으로 채용하지는 않으니까요. 따라서 스타일이 다소 안맞을 수는 있어도, 실력 없는 선생님들은 단 한 분도 없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스타일이 안맞더라도 한 과목당 선생님이 2-3분은 계시니, 다른 선생님께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부분도 큰 장점이고요. 

 

2. 압도적인 정보량 편입은 수능과 달리 폐쇄적인 시험입니다. 입학 정보등을 혼자서 찾기가 굉장히 힘들고, 대충 어느정도 점수대에 어느 학교를 가는지도 혼자서는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식으로 출제하는 모의고사도 없어요. 하지만 이 모든것을 김영편입에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편입생이 응시하는 김영편입 모의고사와 학원에서 알려주는 입학 정보를 통해, 제 수준을 알 수 있었고, 현명하게 원서를 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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