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공부에 크게 흥미가 있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학과도 저의 성적에 맞춰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과는 예상 외로 저와 생각보다 잘 맞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저는 과에서 1등도 해보았고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던 중 저는 저희 학과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공부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정리하였고 제가 정말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쉽게도 저희 학교에는 생명공학과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수능을 다시 공부하기에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았던 저에게 그것은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너무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미래에 고민하던 중 친구는 저에게 ‘편입을 준비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편입은 제가 학과에서 배운 전공이나 수학으로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점이 대학 공부와 병행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이던 저에게 편입은 3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편입을 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저는 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화학을 수강하였습니다. 화학을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생물보다 훨씬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연고대도 생물과 화학에 대한 전공지식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기초적인 지식은 갖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단원을 집고 넘어가지 않았고 대학에서 단기간에 공부하였기 때문에 기초가 부족한 단원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어려운 개념과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초적인 개념에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저는 토익시험을 보았습니다. 연세대 생명공학과에서 요구하는 토익 성적이 800 이상이였기 때문에 저는 850점 정도를 목표로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890점을 받았습니다.
토익LC
토익 듣기에 핵심은 단어를 알아듣는 것입니다.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토익은 미국식, 영국식, 호주식 3가지 발음으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가끔 처음 듣는 발음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비하기 위해 틀린 문제는 3번 이상 듣고 따라 발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들을 때는 다시 한 번 문제를 풀어본 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들어봅니다. 2번 째 들어볼 때는 대본을 보고 각 단어의 발음을 명확히 파악하며 들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들어 볼 때는 그 발음을 따라 말해봅니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문제의 발음을 명확히 파악하고 옳은 답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토익 RC
토익 RC의 핵심은 단어입니다. 토익은 단어장을 선택할 때 ETS에서 출판한 단어장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단어를 공부할 때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예문을 외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TS에서 출판한 단어장은 토익 실제 기출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어 공부를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RC에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시간이 부족하여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트 7-5-6순으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트 7의 경우에는 시간이 촉박하면 다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장 자체도 길고 여러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해도 문제를 풀 수 있는 파트 5나 6를 나중에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습 노하우(전공)
●화학 : 화학은 7월달부터 윤기세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윤기세 교수님 강의의 장점은 디테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도 교수님께서는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십니다. 그래서 저 혼자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도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꼼꼼히 보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화학은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을 대학에서 수강하여 고급 화학 강좌부터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교수님의 성향에 따라 모든 목차를 훑고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전공서적을 활용하여 어렵게 공부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화학에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기완성 강좌를 꼭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학은 중요한 부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개념을 꼼꼼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더욱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물 : 생물은 엄은미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엄은미 교수님 강의의 특징은 브레인스토밍식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개의 중심주제를 통해 여러 개념을 익히고 외우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물은 내가 암기한 것이 전부 시험에 나오면 합격이라 말할 정도로 암기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노트 정리를 추천합니다. 일반 생물학의 모든 범위를 노트로 정리하고 매주 보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저는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어 학원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 계획을 완성하였습니다.
●화학 :
화학은 윤기세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7월달부터 시작하였기 때문에 7월달에는 고급화학 강좌와 일반화학을 보며 기본 개념을 잡는데 집중하였습니다. 7월과 8월에는 매주 강의를 복습하였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질 수록 기본 개념을 까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후 시험 전까지 윤기세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과거 기출문제를 풀고 모의고사를 치며 저의 위치를 파악하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험이 가까워질 수록 기초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여 화학 정리 노트를 매주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는 윤기세 교수님께서 시험 전에 보고 가라고 말씀하신 개념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생물 :
생물은 엄은미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7월과 8월 달에는 생물의 개념을 잡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생물은 개념이 정말 방대하기 때문에 개념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생물 시험의 특성상 생각하는 시험보다는 암기가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7월부터 시험전까지 생물 전 범위를 4부분으로 나눠 매주 한 번은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9~10월달에는 문제를 통해 개념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통해 개념을 공부하면 개념노트에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에 대해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11월달과 시험을 보는 12월 달에는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문제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는 것과 더불어 기본으로 돌아가 노트의 개념을 암기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화학 : 화학은 문제유형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를 풀 때 처음 보는 유형은 넘어가고 내가 100%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었습니다. 이 후 처음 보는 유형은 체크해 놓고 이를 다시 한번 풀어보고 유형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생물 : 생물 시험은 암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내가 잘 아는 내용일수록 문제를 한 번 더 읽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익숙한데 손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익숙한 내용이 나오면 문제와 보기를 다 읽기도 전에 손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있어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옳은 내용을 고르는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내용을 고르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체크 해 놓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연세대와 고려대 생명공학을 목표로 공부하였기에 지원전략이라 언급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본인을 믿고 자신이 원하는 과를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하는 과가 아닌 다른 과를 지원한다면 합격 후에도 후회가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격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이를 증명할 편입시험 성적입니다. 연고대 편입이라는 이름에 겁먹어 '전적 대학의 이름을 보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편입 시험의 성적입니다. 걱정을 하는 대신 매일 매일 꾸준히 내가 해야 할 전공공부를 수행한다면 합격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올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을 열심히 한 사람일수록 더 빨리 슬럼프를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편입을 준비하며 크게 두 번의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첫 슬럼프는 7월달이니 타 학생보다 늦었다는 생각으로 쉬는 시간 거의 없이 공부만 하였습니다. 공부만 하다보니 당연히 슬럼프가 빨리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매주 일요일은 저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요일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아니면 집에서 게임을 하는 등 여가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번째 슬럼프는 모의고사를 통해 저의 위치를 알았을 때 입니다.저는 대학교에서 일반화학과 일반생물학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만한 나머지 당연히 모의고사 성적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첫 연고대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는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저의 성적을 올리는 것입니다. 또한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모든 시험은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명심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저는 부모님과 함께 편입 합격자 조회를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편입을 준비한다 말하였을 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올해 꼭 합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확인하려고 수험번호를 입력할 때 정말 많이 떨렸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보려던 합격자 조회 결과를 먼저 본 후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합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을 때 부모님께서는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우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편입을 준비한다고 말씀 드렸을 때 걱정보다는 응원으로 묵묵히 응원해 주신 덕에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고대를 준비할 때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연고대 편입이니 준비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너무 높지 않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물론 저도 그러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순간마다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긍정적인 사고는 어렵고 힘든 순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는 모든 일이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끝을 볼 때까지 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순간에는 끝이 있고 끝은 곧 나 자신의 발전의 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은 항상 어렵지만 이러한 노력이 쌓여 미래의 제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려 노력합니다. 저는 이번 편입시험을 준비하고 결과를 마주하며 이러한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실천뿐입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항상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김영편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학원의 모의고사였습니다. 학원의 모의고사를 통해 내가 어떠한 점에서 부족하고 앞으로의 공부를 어느 방향으로 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하며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을 때마다 모의고사에서의 나의 성적을 보며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에서의 오답을 정리하며 나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수단으로써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