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의 전적대 입학 당시 20학번이었던 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만 진행되는 수업에 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본가가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기도 어려웠고 다른 고등학교 동창들이 인서울 학교를 다니는 것을 보며 내심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후 열심히 대외활동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렸지만 항상 마음 속에서는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2년에 육군에 입대를 하게 되었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면서 제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 속에 학벌에 대한 깊은 미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대학의 간판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새롭게 편입함으로써 제가 희망하는 진로인 “콘텐츠마케터”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싶었습니다. 보다 더 좋은 인프라와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상경계열 특히 마케팅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열정 역시 점점 커졌습니다. 특히 제대 후에는 전보다 경영, 경제학에 대한 더욱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재수를 할지 편입을 할지 고민되었지만 당시 군대라는 제한된 상황과 그나마 영어에 강점이 있었던 제 실력을 고려했을 때 인문계 일반 편입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인문계 일반 편입이 얼마나 경쟁률이 높은지 알고 있었지만 도전해보지도 않고 제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편입을 하더라도 23년에 군복무를 하면서 시작하여 시간과 돈을 아끼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고되고 힘든 과정일지 짐작이 갔지만 편입을 향한 제 도전 정신이 더 강했습니다. 그렇게 알찬 군 생활과 제대 이후의 제 삶에 투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수능 영어는 3등급이였고, 20년 2월에 취득한 토익 자격증 875점을 보유한 상태였습니다. 시험 삼아 풀어본 19년도 서강대 일반 편입 문제는 43점이 나왔습니다. 2022년 1년 동안 휴학과 군 입대로 인해 영어 공부를 거의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독해는 수월했지만 편입 시험에 활용되는 딱딱한 지문을 읽기에는 무리였고, 일반 문법은 거의 까먹었던 상태였습니다. 무엇보다 편입 어휘 역시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지훈 선생님의 윈터스쿨 커리큘럼을 들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 단어- 코드보카
* 문법- 개념완성, 문법 OX이론(회독할 때마다 기화펜으로 계속 품)
* 논리- 논리 방정식, 서성한중이, 에소테리카(상위권 추천) / 두 권 사거나 스캔해서 한 권은 필기용, 한 권은 회독용으로 계속 문제 풀면서 회독했습니다.
* 독해- 타겟마스터, 세젤기,CHR /해당 지문이랑 배경지식 같이 암기하면 대학별 기출을 풀 때 완벽하게 같은 지문은 아니더라도 같은 내용의 지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하반기 기출풀이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알찬 군 생활을 보내면서 제 꿈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김영패스를 활용했습니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강의를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영역이든 제가 이해 안 되는 부분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으면서 끝까지 내용을 소화하여 제 것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특히 문법 강좌를 들을 때 to 부정사나 동명사가 뒤에 오는 핵심 동사들이 너무 안 외워져서 스마트폰에 강의를 다운로드 하여 항상 가지고 다니며 공부하였고 결국 제 발목을 잡던 문법 영역은 제 영어 강점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직이 운전병이었던 저는 차를 타고 다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기동성 있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편입 영어의 핵심은 단어라고 생각하기에 시간이 없더라도 단어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에 단어 어플을 깔아 다니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집중력이 분산되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PX에 판매하는 군 노트를 구매하여 저만의 단어장과 문법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권이었지만, 점차 늘어나 5권 이상이 되었고 나중에는 공인영어 토익도 이를 통해 준비하여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복무 중 10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휴게소에 들리거나 식사 후 시간이 날 때마다 항상 이 단어장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실제로 모의고사 성적도 올랐습니다. 심지어 군대에서 공부했음에도 강남 단과 이지훈 선생님 반에서 1등을 차지한 적도 있었습니다. 공부는 반복학습이 답이라는 걸 또 한번 확인하게 준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에 탄력을 받은 저는 제대한 이후에도 학원에서 저만의 노트들로 공부하였고, 돌이켜보면 제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허세와 거짓 없이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녹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본인의 관심사와 동떨어진 학과라고 해도, 그리고 아무리 1차 시험 점수가 자기소개서보다 더 중요하다고 해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녹여내지 않으면 좋은 자기소개서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말을 지어낸다면 글과 문장이 길어지고 문체도 가벼워져 가독성이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편입 시험을 보기 전 그동안 자신의 삶의 궤적들을 종이에 한번 적어보고 마치 구슬을 엮듯이 그 활동들 간의 연관성을 찾아 최대한 지원학과와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번 편입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였고 단순히 대학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더욱 좋은 인프라에서 공부하고, 뛰어난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예전에 진행한 대외활동의 사소한 메모들부터 가시적인 수치를 알 수 있는 파일들까지 모두 찾아서 신빙성 있고 설득력 있는 자소서를 적었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여 최대한 매끄러운 글이 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해도 잘 읽히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테니까요.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군 생활(2022.12.31~2023.10.20) 저는 17시 30분에 일과가 끝나고 개인정비 시간이 시작되면 도서관이나 사이버지식정보방에 가서 공부했습니다. 다소 부족한 시간이더라도 하루 단어 50개는 반드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혹한기 훈련이나 유격 훈련이 있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매일 22시 취침 시간 이후 추가 공부 연등을 신청하여 24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1~2월 어휘: 호그와트, 독해: 속독구문, 문법: 스나이퍼 문법 개념완성+편머리 기분문법 겨울은 이지훈 선생님의 윈터 스쿨을 통해 기초를 다졌습니다. 나중에 이지훈 선생님의 독해 필살기인 스키밍 스킬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게 자양분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3~4월 어휘: 코드보카, 독해: 독해 통합이론, 문법: 문법ox이론, 논리: 논리b 수능1등급논리 봄은 심화 이론을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코드보카라는 새로운 어휘 책들과 함께 문법, 독해도 더 파고들었고, 새롭게 논리 강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5~6월 어휘: 코드보카, 독해: 타겟마스터, 문법: 문법c 유인물, 논리: 논리c 유인물 드디어 이 시기부터는 스나이퍼 Friday Sniper Test라는 위클리 테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한 내 합격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신빙성 있는 시험이기에 더욱 긴장하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7~8월 독해: 세젤기, 문법: 트대프 문법 유인물, 논리: 논리d 논리방정식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 실제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정말 기출과 가까운 유형들을 맞닥뜨리면서 모래주머니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9~10월 독해: CHR+공무원 영어 하프모고, 논리: 에소테리카 / 특강: 상위권 과정 타겟대학편, 스나이퍼 모고 응시 이 시기에는 스나이퍼 파이널 데일리 테스트, 즉 매일매일 모의고사 유형의 시험을 보며 더욱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실전과 동일한 유형의 모의고사를 매일 푸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이때 많이 틀리고 깨져보는 것이 나중에 시험에서 벌어질 대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0월~1월 대학유형별 최고최저 파이널 / 특강: 상위권 과정 타겟대학편, 스나이퍼 모고 응시 이때도 9~10월에 진행했던 파이널 데일리 테스트를 계속 실시하며 매주 금요일마다 스나이퍼 모의고사를 보고 기출 문제를 풀며 시험 전날까지 마음을 컨트롤했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제가 생각할 때의 기출 풀이의 핵심은 바로 “모래주머니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최근 2~3년 내의 기출 문제의 단어와 문법들이 다가오는 편입 시험에 그대로 나올 확률은 현저히 낮습니다. 따라서 이를 곧이곧대로 예상하기 보다는 내가 어떤 부분에 약하고 어떤 부분에 강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일 틀린 부분이 있다면 다시는 안 틀리겠다는 마음으로 기출 오답노트를 정리한 뒤 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모래주머니를 매달고 훈련하는 것처럼 기출을 풀면서 수도 없이 많이 틀리고 깨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틀린 10문제가 본 시험에서의 10문제를 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히려 어려운 독해 문제는 어려움 없이 풀었지만 간단한 문법이나 단어 부분에서 틀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싶어 계속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외웠고 이 덕분에 타임 어택 유형인 한국외대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대학 시험마다 더 잘 맞는 곳이 있고, 더 틀리는 학교가 있을 텐데 그런 것들도 다 미리 파악을 하면 원서를 쓰실 때 더욱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들의 출처를 찾아보고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는 것도 배경지식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학교 기출에 BBC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온 지문이 삽입되었다면 사이트 원문을 다 외우지는 않더라도 제목이나 메인 흐름 정도를 알아두시면 나중에 본 시험에서 시의성 있는 지문이 나와도 얼마든지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소신과 타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편입 시장에 뛰어든 것부터가 이미 소신 있게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도전한 것이기에 지나칠 정도의 타협은 나중에 후회만 남고 N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한 지나친 소신 선택은 자칫하면 올킬로 이어지고 이는 본인의 자존감을 크게 갉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적정선을 잘 찾아서 원서를 배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8개의 원서를 썼고 모든 학교를 다 상경계열로 쓰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강남 단과 캠퍼스의 이지훈 선생님과도 상담하고, 명확한 데이터와 지원 전략이 나오는 스나이퍼 모의고사 분석표를 바탕으로 딱 하나의 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를 지원하였습니다. 비록 최종 결과는 떨어졌지만 1차에 붙어 면접까지 갈 수 있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에 최종합격 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전혀 없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편입을 시작할 때 목표로 했던 대학과 학과, 그리고 수많은 모의고사 지표들을 현실성 있게 잘 판단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내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물론 저에게도 슬럼프는 왔었습니다. 11월에서 12월로 넘어가는 그 시기에 모의고사 성적이 갑자기 곤두박질쳤을 때 저는 큰 고뇌에 빠졌습니다. 심지어 당시는 본격적인 원서접수 기간이었기 때문에 제 계좌에서 피 같은 원서 비용이 나가는 것을 보며 정신이 혼미했습니다. “과연 내 성적이 이것밖에 안 되는데 이런 멋진 대학에 편입할 수 있을까?”, “부모님께 짐만 되는 것은 아닐까?”, “이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같은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저를 감쌌습니다. 아마 편입을 준비해보신 모든 분들이라면 이 시기 때 그런 감정을 한번쯤은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그저 묵묵히 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편입을 하기로 결심했고 이 시점이 되어버린 이상, 모든 걸 포기하거나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그 순간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우리는 보통 과거에 미련이 남아 현재를 허비하고, 미래를 막연하게 생각하며 시간을 흘려 보내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미련이 남을 만한 과거가 되지 않게, 그 모든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태워버릴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불안할수록 펜을 잡아야 합니다. 본인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본인뿐임을 인지하며 절대 타협하지 말고, 편입을 처음 시작했을 때 그 초심을 유지하며 끝까지 달려가십시오. 그럼 어느새 슬럼프가 있었던 것도 까먹을 것입니다. 그러니 슬럼프 자체를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슬럼프라는 것은 정말 열심히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관문 같은 것이니까요.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모의고사 상위 41%의 성적에서 상위 1%, 즉 반에서 1등을 차지한 순간입니다. 군복무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큰 규모의 훈련이 있는 시기에는 영어 공부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휴가를 나가서 본 스나이퍼 모의고사에서 50점대의 충격적인 성적을 받으며 1년 수험 생활 통틀어 최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처참한 성적표를 들고 다시 부대로 복귀하는 그 순간은 안 좋은 뜻으로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강원도 태백으로 가는 그 무궁화 열차에서 저는 이를 갈며 다시는 이런 성적을 받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한 달간 저는 기본 문법부터, 어휘 그리고 처음에 배웠던 독해 책까지 모든 영역의 모든 범위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문법도 1000문제 이상 풀며 유형만 봐도 답이 나올 정도로 저를 밀어붙였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10월 27일, 마지막 휴가를 나와 본 모의고사에서 90점을 받으며 당당히 반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로 자신감을 얻은 저는 그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멘탈을 유지할 수 있었고 슬럼프가 와도 금방 털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 시험에서 그만큼의 성취가 없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두번째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신의 한 수가 된 순간입니다. 제가 가장 저는 8개의 원서를 쓸 때 강남 단과 캠퍼스의 이지훈 선생님과 상담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모의고사 점수표를 보며 결정했습니다. 여러 개의 학교들 중 선생님은 저에게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쓸 계획이면 융합일본지역학부를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러나 3학년부터는 일본어 원어 수업을 하는 학과라는 점과, 결정적으로 일본어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저는 원서를 접수하면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타 학과를 알아보았고 경제학과의 예비 번호 추가 합격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시간을 고민한 끝에 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경제학과를 지원하는 도박을 감행했습니다. 이후 다른 학교들이 전부 가능성이 없는 예비 번호를 받을 때 한국외대가 가장 합격 확률이 높은 예비 번호가 나왔고 결국 추가 합격자 발표 마지막 날에 극적으로 외대인이 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후회 없이 내린 선택에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다름입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가장 먼저 군대에서 제가 큰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나중에 꼭 좋은 성적으로 외대를 졸업하여 부모님께 큰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2023년 한해동안 연락을 많이 못했지만 항상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저에게 먼저 연락을 준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시간 편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입이란 제도가 결코 쉬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반 편입 인문계열을 선택하신 분들은 정말 뼈를 가는 고통과 강철 멘탈이 필요하실 테니까요. 매번 힘들고 매번 불안하겠지만, 고민 끝에 이 길을 택하신 거라면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외대 오면 밥 사드릴게요! 파이팅입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바로 이지훈 선생님의 양질의 자료, 체계적이고 신빙성 있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그리고 유머와 진지함을 넘나들며 1년간의 수험생활을 버티게 해준 강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군대에서 공부했을 때가 더 많아서 염치 불구하고 개인 카톡을 많이 드렸었는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정성 가득한 답변들을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막연한 편입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제가 어느 정도의 실력이고 어느 부분을 더 보완하면 되는지 메타인지도 가능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대에서 공부하는 것을 아시고 더 많이 도와주려고 해주신 것이 아직까지도 생각납니다. 이지훈 선생님만의 유쾌함과 수험생 모두를 생각하는 그 따뜻함 덕분에 지금 제가 당당하게 합격 수기를 쓰고 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닙니다. 나중에 제 주변에 누군가가 편입을 선택하려고 한다면 전 망설임 없이 이지훈 선생님을 추천할 것입니다. 이지훈 선생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