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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4 목표달성 장학생 -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임교진
2024.04.22 ㅣ 7290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임교진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공주대학교

편입준비시기 : 2023년 5월
수강캠퍼스 : 대전캠퍼스
가장 치열하고 간절했던 21살 - 학교+알바병행, 지방러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학업 콤플렉스와 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이 편입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저의 경우 재수까지 했지만 현역 때와 동일한 점수가 나오는 처참한 실패를 경험하고 지방에서 점수에 맞는 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심지어 부모님께서 외국 유학과 다수의 1 대 1 과외 등 저에게 많은 투자를 해주셨기에 그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책감이 있었고 저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 또한 많이 내려가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반수를 다시 할까 고민하던 와중 친한 언니가 편입이라는 제도를 통해 한국외대에 입학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 한 과목만을 본다는 점, 즉 수능에서 가장 큰 벽이라고 느꼈던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어느 정도 자신 있는 분야가 영어였기에 입시의 마지막 불을 태우자는 마음가짐으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학년 때부터 편입에 관한 합격수기와 정보를 알아보고 2학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김영편입 인강을 통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u>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원래부터 영어를 좋아하였고 자신 있어 했기에 베이스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기준 1~2등급을 왔다 갔다 하였고 대학교 진학 후에 1달 정도 열심히 독학하여 나온 점수는 950이었습니다. 점수 자체는 높은 편이었지만 편입영어와는 결이 전혀 다른 시험이었기에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토익 고득점을 받고 편입 준비를 시작했음에도 단어장의 90프로 이상이 처음 보는 단어였고 독해의 기초부터 다져야 했던 것을 보면 꾸준함과 멘탈 관리가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해준 주요소들이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1. 어휘 - 편입영어에서 어휘는 전체의 80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MVP 1,2와 정병권 교수님 단어장을 101부터 502까지 외운 후 시험 2주 전에 601 30프로 정도를 추가적으로 외웠습니다. 양이 방대한 만큼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암기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외웠습니다 -> MVP1으로 시작하여 1회독 때는 100개, 2회독 때는 200개, 3회독 때는 250개... 이렇게 5회독 정도를 하고 나니 암기에 탄력이 붙고 문제를 풀 때도 아는 단어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장을 101부터 시작하여 외웠고 유의어를 묶어놓은 301과 502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계속 봐도 잘 안 외워지는 단어들은 따로 타이핑하여 자투리 시간마다 봤습니다. 

 2. 문법 - 문법 또한 정병권 교수님의 101-401시리즈를 수강하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시험에 나오는 범위 안에서만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시간은 효율적으로, 효과는 최대한으로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법은 교수님의 커리만 잘 따라가고 복습 꾸준히 해주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 꼭 당부드리고 싶은 건 문법은 문법 문제로만 공부하시고 독해나 논리 문제에서 문법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독해 지문에서 종종 등장하는 비문이 오히려 혼란만 주기 때문에 문법은 문법 문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3. 논리 - 논리에서 어휘는 디폴트로 깔고 가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논리 문제를 풀 때 '정확한 정확성'을 찾는 것에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전에는 그저 감으로 맞췄다면 교수님 강의를 듣고 나서부턴 정확한 정확성을 찾는 습관을 들였고 그 결과 '아 이게 논리구나'하는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빈칸이 수식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체와 객체를 혼동하지 않고 정확하게 짚어내는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독해 - 제가 가장 애먹었던 파트입니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안 읽었던지라 독해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고 읽는 속도도 느린 편이었기에 교수님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갔습니다. 처음 세 문장에서 글의 방향성을 잡고 이분법을 계속 생각하며 문제 푸는 습관을 들인 결과 시간이 갈수록 문제 푸는 시간이 줄었고 10월쯤엔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면접 노하우

 지원한 학교 중 면접을 보는 곳은 충남대학교 하나였습니다. 당시 모든 필기시험이 끝난 후인지라 긴장도 풀리고 마음이 해이해져있던 상태라 바로 전날에 급하게 준비한 기억이 납니다. 써놨던 자소서들을 다시 한번 쭉 훑어보며 면접관님께서 물어보실만한 질문들을 추려 엄마한테 물어봐달라고 하였고 문장을 통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핵심 단어를 위주로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학과 특성상 영어로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여 각 답변들을 영어로도 번역하여 10번 넘게 소리 내어 읽고 키워드를 기억하려고 했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내 답변에 대해 나올 수 있는 꼬리 질문들을 몇 개 생각하여 대강이라도 스스로 답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살면서 자기소개서를 한 번도 써본 적 없던 제가 자소서 보는 학교만 3곳을 붙은 걸 보면 솔직하고 설득력 있게 쓴 글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전적대학교에서 수강한 과목의 강의계획서를 참고하여 활동한 내용들을 나열하고 그중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와 연관 지을 수 있는 활동을 몇 개 추려냅니다. 자소서는 말 그대로 글을 통해 나를 소개하고 그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학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어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그 활동을 통해 느낀점, 본인이 성장한 점을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첨삭을 전혀 받지 않고 혼자 썼음에도 이러한 원칙을 지키며 쓴 결과 좋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이 기간에는 문법과 어휘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문법 101부터 시작하여 희미하게 알고 있거나 감으로 맞췄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고, MVP 1을 하루에 최소 200개씩 암기하였습니다. 학교로 통학하는 이동시간이 길었기에 사진으로 찍어둔 단어장과 문법 노트를 계속해서 보고 퀴즐렛 앱을 사용하여 효율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논리와 독해 등 모든 문제가 단어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풀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정말 하기 싫은 날에도 단어 200개씩은 꼭 외웠던 것 같습니다. 

 병행러에게 여름방학은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기에 두 달 치 계획을 세밀하게 짰습니다. 어느 정도 외운 MVP1은 무한 반복하고 MVP2를 50프로 외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장을 적극 활용하여 유의어들을 반복하여 보고 문법도 까먹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복습+문제풀이를 반복하였습니다. 논리의 경우 계속하여 정확한 정확성 찾는 연습을 하고 가장 큰 난관이었던 장문 독해에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독해 실력과 어휘와 어느 정도 갖춰졌기에 D-100 문제 풀이에 돌입하였고 한국외대 문제를 2회 풀었습니다. 교수님의 '기출을 푸는 것보다 기출을 풀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귀담아듣고 교수님의 D시리즈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따라갔습니다. 실제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다 보니 파트별로 푸는 것과는 많이 달랐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차별로 많이 틀린 파트와 정답률이 50프로가 넘는 문제 중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고 스스로를 교정해나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11월까지 이러한 과정을 쭉 반복했고 12월부터는 기출을 시작했습니다. 어휘의 경우 꾸준히 3시간 이상씩 투자하여 다 회독하였고 문법은 '배웠던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파이널 기간에는 원서 접수와 기말고사 등으로 인해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여 잠을 조금씩 줄여가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자소서를 쓸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아 12월 말에서 1월 초에 1차 합격이 난 후에 급하게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지원한 10개의 학교의 기출을 3개년씩 풀었습니다. 저는 기출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점수가 뒤처지거나 압박감을 받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출은 실력을 상승시켜주는 수단이 아니라 각 학교의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지를 보면 각 학교에서 학생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외대나 중앙대를 예로 들자면 문제 수나 난이도에 비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전략을 세워 접근하면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첫 세 문장에서 방향성 잡기, 이분법 잡기를 통해 시간 안에 푸는 것이 가능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같은 경우도 소거법을 통해 특유의 텐블랭크 논리 문제의 정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이기에 기출 점수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중앙대 문제 유형이 가장 안 맞았고 점수도 60~80점대로 들쭉날쭉했지만 합격한 것을 보면 결과는 나오기 전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실전에서 잘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기출에 대한 큰 부담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멘탈 관리와 성실함, 이 두 가지를 뽑고 싶습니다. 저는 학교 간판 뿐만 아니라 과가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제가 가고 싶던 영문학과로 모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올 영문으로 질러놓고 나니 시험이 다가올수록 너무 무서웠고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때마다 감정을 이성으로 누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불안으로 해결되는 것은 없기에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고 문제 하나라도 더 풀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단련시키며 성실함을 유지하는 것 또한 수험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서 보면 편입을 준비하며 영어실력뿐 아니라 저 자신도 발전하고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12월 중순,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시험을 볼 시기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기말고사와 기간이 완벽히 겹쳐 편입시험 준비에 올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시험장에 갈 준비가 되지도 않았는데 시험이 다가오니 초조해졌고 그 초조함은 제가 여태껏 해온 노력들에 불신이 주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아 기출 점수에도 영향을 미쳤고 온갖 잡생각들이 절 덮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 엄마의 힘을 빌렸습니다. 

 이화여대와 숙명여대의 티오가 1명 2명밖에 없고 마음의 준비는 전혀 되지 않았다며 털어놓자 엄마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이 절 배반하지 않을 거라며 토닥여주셨고 그 티오도 제가 들어갈 수 있게 마련된 자리일 것이라고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셨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이러한 말을 들으니 다시 마음이 안정되었고 본래의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심리적으로 감당하기 힘들 때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건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건대의 경우 기출 점수가 항상 90점대 초중반이 나왔기에 거의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건대를 망치면 가장 안전한 합격키를 놓친다는 생각에 실전에서 너무 긴장을 해버린 것입니다. 시험지를 당일 채점한 결과 아니나 다를까 82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고 방에서 혼자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편입 카페에서도 '올해는 쉬워서 80점대는 불가능할거다'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결국 추가 합격으로 된 것을 보면 상자는 열기 전까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습니다. 중앙대의 경우 지문의 길이도 너무 길고 난이도도 높았기에 합격할 거라고는 생각도 안한 학교였습니다. 

 심지어 바로 전날 23학년도 기출을 풀다가 '이건 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싶어 10번까지 풀고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오히려 편한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연습해 온 대로만 하자고 되뇌었습니다. 그 결과 기출을 풀 때보다도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풀었고 결과적으로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중앙대의 경우 모두에게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에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역량을 발휘하고 오는 것이 KEY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우선 세 번째 입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지원과 많은 독려를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저를 합격의 길로 이끌어주신 정병권 교수님, 사탕 발린 말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제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멘탈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Q&A 시스템을 가장 많이 활용한 사람들 중 하나가 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학업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털어놓았지만 그때마다 교수님의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이 굉장히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입의 길을 선택하신 수험생 여러분들,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 아시죠?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단어에 한번 놀라고, 점수에 좌절하고, 티오에 실망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런 슬럼프를 겪을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본인의 마음을 잘 다스려주시고 혼자가 버거울 땐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처럼 학교를 병행하시는 분들은 자소서는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미리 꼭 써두시길 바랍니다.. 11월부터 원서접수하고 기말고사 준비하다 보면 부족한데 자소서가 생각보다 큰 짐이 될 수도 있어요ㅜㅜ 모두들 화이팅! 건투를 빕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신속한 Q&A 시스템과 월별 모의고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강으로 강의를 듣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럴 때마다 Q&A 게시판에 올리면 교수님께서 빠른 시일 내에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 점이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공부를 이어감에 있어서도 흐름이 끊기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월마다 있는 모의고사가 저에게는 지침표 같은 역할이 되었습니다. 혼자 하면 저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아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모의고사가 이러한 부분을 커버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모의고사를 보는 표본의 수가 많기에 백분위 점수가 믿음직스러웠고 파트별로 제 위치가 어느쯤인지 알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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