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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4 목표달성 장학생 -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곽현규
2024.04.22 ㅣ 6135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곽현규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한림대학교

편입준비시기 : 2023년 1월
수강캠퍼스 : 평촌캠퍼스
춘천 닭갈비 골목에서 왕십리 곱창 골목에 가기까지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인생 역전을 도모하고 편입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학벌보다 개인의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니까요. 아마도 일종의 자격지심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대학에 다니냐는 사람들의 물음에 멋쩍게 춘천에 있는 전적대를 이야기하던 제 모습, 난생처음 들어보는 학교라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더 이상 할말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공허한 표정. 그게 싫었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었습니다. 누가 물어보기도 전에 “전 이런 대학교에 다녀요, 당신은 어떤 대학교에 다니나요?”라고 물어볼 수 있는 호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인서울정도만 갔어도 저는 대만족 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게 어디에 있는 학교냐는 질문을 더 이상 받아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지지리도 머리가 나쁘고 공부도 안 하는 타입이었지만, 그나마 자신 있는 과목이 있었다면 영어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얘기를 하자면 영어만큼은 늘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았었습니다. 정작 수능을 볼 때는 보기 좋게 나가떨어져 2등급이 나오긴 했습니다. 전적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실시한 모의 토익에서는 770점 정도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21살에는 미국에서 약 4개월간 거주하며 어학연수를 할 기회가 있었지만, 마침 코로나가 터지면서 모든 활동이 중지되고 아무런 성장을 이루지 못한 채 출국 전과 변함없는 영어 실력으로 입국하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가 저의 영어 베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성적이 1, 2등급을 왔다갔다하고, 준비 없이 토익을 보면 700점대 후반부의 점수가 나오는 어떻게 보면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수준의 베이스가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학습 노하우(영어)

 단어장의 경우 MVP 1, 2권을 외웠습니다. 처음 외울 때는 2~3일 차를 외우면서 점점 분량을 늘려가다가 절반 정도 익혔다 싶으면 매일 10일 이상의 분량을 퀴즐렛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학습했습니다. 이외에도 논리나 독해 문제를 풀면서 나오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들도 항상 따로 노트에 적어두고 외웠습니다. 그리고 MVP 1권 뒤에 숙어 표현 파트가 있는데 저는 이 파트가 시험을 볼 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으니 빼놓지 않고 외우면 좋겠습니다. 문법은 선생님께서 칠판에 적으신 내용을 다 노트에 옮겨 적고 매일매일 외운 뒤에 매주 한 번씩 전체 노트를 통으로 암기했습니다. 문법 문제를 풀 때는 초반에는 꼼꼼하게 풀되 후반에는 관성적으로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논리는 뉘앙스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단어가 뒷받침되어야 쉽게 풀리는 파트이기 때문에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우고, 모르는 단어는 웬만하면 정답으로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논리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여러 규칙을 최대한 적용하면서 풀었습니다.

 독해는 초반부에는 최대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단어, 문법, 주제, 분위기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종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처음 풀 때는 문제 당 1분 30초 이내로 풀고 복기할 때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10개 지문을 푸는데 2시간 정도 소모했습니다. 중앙대 학습법에 관해 말하자면 독해 파트가 길고 난해하기로 유명합니다. 시간도 적게 주기 때문에 꼼꼼하게 지문을 다 읽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대 독해 문제를 풀 때는 질문을 먼저 읽고 지문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지문을 전부 읽지 않아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문에 따라 지문을 특정 부분까지 읽고 답을 낸 뒤 과감하게 넘어갈 줄 알아야 합니다. 한양대는 중앙대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중앙대처럼 독해 파트에서 질문을 먼저 읽어서 얻는 이점은 없고, 전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부터 구문 독해 해석 연습을 꾸준히 해야 극복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다만 논리 파트에서는 지문을 다 읽지 않아도 빈칸 부분 주변만 읽고 문제가 풀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할 때는 빈칸 주변 내용의 뉘앙스로 정답을 도출하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두 학교 모두 어려운 어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단어장을 외울 때 유의어, 반의어까지 꼼꼼히 외우는 게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자기소개서의 경우 사실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진 않았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학교들의 1차 합격이 확정된 이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글 쓰는 것에 나름의 자신감이 있는 편이기도 했고, 자기소개서에 할애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서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의 1차를 모두 합격한 뒤 막상 자소서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오니 막막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학원 복도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합격자들의 자기소개서 샘플들을 읽어보기 시작했고, 블로그나 카페 등에 정리되어 있는 전문가들의 팁을 있는 대로 종합했습니다. 

 하루 정도 그 과정을 실시하니 어느 정도 개요가 잡히기 시작했고, 우선은 마감 일자가 가장 이른 학교의 자소서부터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완전히 동일한 계열로 편입을 준비했기 때문에 전적대에서 실시했던 여러 활동들을 나열하는 수준에서 대부분의 분량은 채울 수 있었습니다. 자소설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저는 그렇게 꾸며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겪었던 경험과 상황을 솔직하게 적었고 그래야만 글에서 신뢰성이 나타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한 학교의 자소서를 완성하고 나니 남은 두 학교의 자소서는 내용을 약간 고치고 삭제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자소서를 마무리 짓는 데 걸린 시간은 채 5일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의 월별 학습계획

 1~2월은 워밍업의 시기였습니다. 가장 집중한 부분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었고 이 시기에 MVP 1권을 거의 마스터했습니다. 더불어 천일문이라는 교재를 통해서 복잡한 구문을 해석하는 방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문법 선생님께서 전체적인 개요를 한 번 싹 훑어 주셨는데 판서하시는 것을 다 노트에 옮겨서 바로바로 암기했습니다. 독해와 논리에는 큰 시간을 쏟지 않고 선생님들이 내주시는 숙제만 열심히 했습니다. 구문 연습, 문법 개요 암기, 단어 암기에 집중한 채로 하루 3시간 정도의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때 몸의 루틴을 편입 공부에 알맞게 조정해 놓는 게 중요했습니다. 3~6월은 굳히기 시작하는 단계였습니다. 새로운 단어장인 MVP 2권을 이 시기에 절반 정도 익혔고 MVP 1권의 복습도 매일 실시했습니다. '천일문 기본'으로 시작한 구문 공부는 이 시기 '천일문 핵심'과 '천일문 완성'으로 이어졌고 문법이 깨진 문장을 읽기 위해서 '성문 영어 구문'이라는 책도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문법 문제를 풀었습니다. 대다수의 문법 문제는 1, 2월에 학습한 개요 수준에서 풀리기 때문에 이 시기에 단원별로, 혹은 종합형으로 문법 문제들의 패턴을 익히면서 학습했습니다. 독해와 논리 파트에는 아직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은 상태로 매일 5~6시간의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7~9월은 독해와 논리에 시간을 쏟기 시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10개 이상의 독해 지문을 완벽하게 분석하면서 풀기 시작했고 논리 문제도 매일 30개 이상 풀기 시작했습니다. 문법의 비중을 줄이기 시작해서 문제를 푸는 분량은 확 줄이고 3월부터 문법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하시기 시작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매주 1번씩 전체 암기하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단어는 매일 MVP 1, 2권의 10일 분량을 복습했습니다. 10~11월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1, 2편의 기출문제로 독해 공부 분량을 채웠고, 김영편입에서 발행한 서적으로 논리 파트의 분량을 더 보충했습니다. 단어와 문법은 분량만 조금 늘려 8~9월의 패턴을 유지했습니다. 이 시기 하루 7~8시간 정도의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12~1월은 편입 시험이 시작하는 달입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줄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다 내려놓고 기출 풀이와 단어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씩 기억이 애매한 문법 파트만 다시 암기했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는 딱히 풀이 전략이 있나 싶고 굳이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내시는 분들이 편입 시험 문제를 내시는 분들과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는 현재 편입 판에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실전 시험을 볼 때의 느낄 긴장감과 압박감을 어느 정도 사전에 경험해 보는 용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그 정도로만 소비해도 모의고사의 역할은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 풀이 전략인데, 저는 10~11월쯤부터 시작해서 주요 대학교들의 기출 문제를 평균 5개년 정도 풀었습니다. 푸는 순서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간단합니다. 저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 학교의 옛날 기출 문제부터 가장 가고 싶은 대학교의 가장 최근 기출 문제까지 차례대로 풀었습니다. 가장 가고 싶은 대학들의 경우에는 3개년 치 정도를 남겨놓고 이를 12월쯤부터 풀기 시작했고, 바로 작년의 기출 문제 같은 경우에는 내가 지원한 학교들의 시험을 보기 바로 전날에 풀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일단 정답지를 마킹하는 5분의 시간은 제외한 채 풀었고, 만약 다 풀었는데 시간이 한참 남았다면 그래도 계속 검토하면서 다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기출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갔을 때의 긴장감은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기출 문제 하나를 풀 때도 최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최대한 긴장한 채로 그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습득한 것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취득해야 합니다. 문법과 단어는 보자마자 풀어냅니다. 만약 보자마자 안 풀린다면 당장 버리고 논리, 독해 파트로 넘어갑니다. 다 풀면 다시 앞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오면 아마 처음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논리와 독해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학교가 아닌 이상 절대 시험장에서 꼼꼼히 철저하게 다 읽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대충 읽는 방법을 터득해 둬야 합니다. 이 부분은 편입 초창기부터 구문 독해 해석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면 가능합니다. 연습할 때, 숙제를 할 때는 꼼꼼히 읽고 기출 문제를 풀 때는 대충 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 시험장에서 아슬아슬하게 지문을 읽을 시간이 부족할 때 당황하지 않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사실 지원 전략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과는 처음부터 미디어 쪽으로 정해져 있었고, 선생님께서는 제 성적이면 서성한부터 밑으로 다 쓰는 것이 맞다고 하셔서 제가 원하는 과로 최상위 대학부터 가천대학교까지 그냥 주르륵 지원했습니다. 시험이 겹치는 학교가 있으면 무조건 더 높은 학교를 선택했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웬만하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학과가 없는 학교는 티오가 가장 많은 상경계열로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지원을 한 뒤 합격 당락을 결정지은 건 당연히 필기시험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류 점수나 면접 점수가 분명 존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필기시험에서의 한 문제 차이가 모든 걸 결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험을 잘 보는 게 사실 전부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사실 5월 이후부터는 내내 슬럼프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4월이 지났는데 공부가 너무하기 싫었고 영어 단어장은 정말 보기 싫었습니다. 그나마 성적이 나쁘지 않게 나오는 편이라 다행이었지 성적까지 바닥을 쳤다면 아마 못 견뎠을 것 같습니다. 내일 수업이 너무 가기 싫고, 더 늦게 자서 더 늦게 깨고 싶고, 학원을 박차고 놀러 나가고 싶고, 영화 보러 가고 싶고, 덕질도 해야 되고, 이렇게 유흥거리가 많은 시대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슬럼프가 정점을 찍었고 점점 편입시험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극복 방법이 있다면 아까 말했던 덕질입니다. 원래 덕질이라는 건 온오프라인을 오가면서 전방위적으로 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덕질을 하루치 공부가 다 끝나고 조그만 핸드폰 화면으로 자기 전에나 하고 있는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그냥 뛰쳐나가 봤습니다. 그러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었습니다. 분명 내가 가장 좋아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데 마음이 내내 불안했습니다. 다시 집에 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계속 이대로 살면 나는 평생을 후회와 불안감을 가진 채 덕질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지금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따라서, 딱 1년만 버티고 평생을 행복하게 덕질하며 살자. 그 이후로 조금은 정리된 마음으로 다시 편입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다들 편입할 때 덕질할 무언가를 만들어 놓으세요. 그건 분명히 엄청난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모의고사 전국 1위 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말이 전국 1위지 동점자가 10명이 넘던 상황이었고, 저희 캠퍼스에만 해도 저보다 실력 좋은 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를 막 너무 치켜세워주던 분위기에 적응을 좀 못했습니다. 너무 민망한 상태로 인터뷰 영상까지 찍었고 지금 보니 조회수가 2만 회가 넘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봤다는 생각에 더 민망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추락해서 더더욱 민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결과적으로는 9관왕이라는 성과를 냈기 때문에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일화입니다.

감사 인사 /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

독해, 문법, 논리 선생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거의 매 수업마다 졸아서 강의하시면서 힘이 빠지시는 순간이 많으셨을 텐데 죄송합니다. 대학교 가서는 안 졸고 수업 열심히 듣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름 학원 에이스라고 저 많이 챙겨주려고 하셨던 담임 선생님과 원장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편입 시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믿고 응원해 준 가족들과 친구들은 당연히 고맙다는 말 아무리 많이 해도 모자랄 겁니다. 그리고 후배분들. 편입하기로 시작했으면 진짜 제대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합시다. 수능은 딱히 보기 싫은데도 봤을 수도 있다면, 편입은 열에 아홉은 순전히 자기 의지로 시작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농땡이 피우지 맙시다. 딱 1년만 농땡이 피우지 말고 초심 그대로 가져간 채 성취합시다. 저 같은 바보도 했는데 여러분이 못할 리가 없습니다. 절대로 후회 남지 않을 1년 가열차게 보내서 앞으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삽시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당연히 모의고사 제도입니다. 현재 편입 판에서 나의 위치를 확인하는 행위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모든 계획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거의 항상 모의고사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8~9월 정도가 지나면서 입지가 굳어지니 나의 실력에 대한 어느 정도의 확신이 생겼고, 그래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컨디션을 충분히 조절하면서 편입 시험을 완주할 수 있었고, 그래서9관왕이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하위권 학생이라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탈 것이고, 상위권 학생이라면 하던 대로만 하면서 끝까지 완주하자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제가 편입 준비를 할 때 제게 편입에 대한 희망을 품어주고 지속적으로 채찍질을 해준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없었다면 저는 편입에 성공을 하지 못했을뿐더러 도전조차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게 월별로 공부해야 할 것을 상기시켜주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땐 채찍질을 해주었습니다. 이 친구가 없었다면 전 그대로 대체 복무를 끝내고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만약 내년 혹은 후년에 도전할 친구들이 있다면 저와 같이 멘토를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자극도 되는 것 같습니다. 멘토를 구하지 못했다면 합격수기를 읽으며 스스로를 자극하거나 교수님들이 개최하는 설명회나 토크 콘서트에 참가하는 것 또한 굉장히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편입은 호흡이 수능보다도 긴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언제든 슬럼프에 빠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상황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학문에 정진해나가신다면 분명히 어러분에게도 웃을 수 있는날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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