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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3 목표달성 장학생 -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이희령
2023.04.19 ㅣ 8382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이희령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한국외국어대학교

편입준비시기 : 2022년 1월
수강캠퍼스 : 인강
편입을 통해 그려낸 새로운 삶의 지도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고등학생 때까지 구체적인 진로 설정을 하지 못한 채 깊이 생각하지 않은 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입학을 하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가 찾아와 모든 수업이 비대면이었던 20살의 제 눈앞에 펼쳐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습니다. 두루뭉술하게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앞으로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지에 대한 적성과 계획은 오리무중인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 동안 휴학하고 방황도 하고, 이중 전공 및 여러 교양 수업을 들어가며 ‘나’ 자신에 관한 공부를 한 결과, 제가 창작과 심리학에 흥미를 느끼고 적성에도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과 삶의 방향성을 바꿀 차례였습니다. 이미 백지에는 잉크 한 방울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수능을 보기에는 당장 수학 실력이 부족했고, 반대로 영어는 어느 정도 자신 있었습니다. 최종 합격까지는 ‘정신력’이 꽤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제가 조금이라도 거부감이 적은 길을 택하고 싶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이에 책임을 지는 자세를 배움과 동시에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었던 저는, 그렇게 편입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힘차게 앞으로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기본적으로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영어는 꾸준히 한 만큼 실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거부감도 없었습니다. 성적은 수능 절대평가 기준 1등급을 베이스로 두고 시작했지만, 실제 편입 영어와는 거의 무관하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 두 영역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는 원래 없었지만, 편입 영어를 공부하고 11월에 본 것을 기준으로 915점이 나왔습니다. 사실 베이스나 점수보다는 오히려 영어를 꾸준히 반복해나갈 수 있는 끈기와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지니는 것이 편입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1.단어(동의어&반의어/비슷한 형태별 단어로 묶어서 외우기): 저는 보카 바이블 A,B권과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장을 101~601까지 100%에 가깝게 전부 외웠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양은 아니지만, ‘같은 종류끼리 묶어서 정리 및 암기’하면 회독을 늘릴수록 점점 단어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에 확신합니다. ①방법: A4용지를 16등분으로 접고, 총 16개의 네모 칸이 나오도록 접은 선에 맞추어 색연필로 선을 그어주세요. 이후 엑셀 파일을 만드는 것처럼 왼쪽에 단어를 적고 오른쪽에 뜻을 적는 방식으로 단어를 나열 및 정리하면 됩니다. 이를 실제 엑셀 파일에 정리해도 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쓰는 것이 좋아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를 마쳤다면 이제 남은 것은 ‘다회독’, 여러 번 계속 반복해서 외우는 일입니다. 중간중간 퀴즐렛을 이용하여 빠르게 복습하거나 연필, 형광펜, 별표 등을 이용하여 저는 총 앞뒤로 4장의 A4용지로 단어 최종 정리를 끝마쳤고, 그중에서도 별표를 친 몇 개의 단어들만 직전에 훑고 시험에 응했습니다. 

 

2.문법: 정병권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르고 여러 학교의 기출문제만 풀어도 충분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편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문법 영역을 함께 보충하기 위해 ER 편입 그래머라는 교재를 함께 사기도 했지만, 사실상 문법은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내용도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어 한 교수님의 문법만 듣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문법 필기를 다회독 후 주요 개념과 정병권 교수님 문법 문제 오답본을 A4용지 13장으로 정리했고, 시험 하루 전에 복습을 완료했습니다. 

 

3.독해: 크게 장문독해와 단문독해로 나뉘는 이 영역은 정병권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후에는 주제 찾기, 내용일치 등 독해의 영역별로 배운 전략과 깨달은 부분들을 덧붙여 팁을 작성했고, 문제를 풀기 전 늘 매뉴얼처럼 한 번씩 읽고 마음에 새기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4.논리: 논리는 결국 빈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짝꿍을 찾는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단어 실력이 늘수록 논리 영역 역시 자연스럽게 향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주체를 파악하여 정확성 단어를 찾아내고, 단어의 속성(성질)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답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순접, 역접의 접속사를 찾아내어 긍정, 부정으로 분류하는 등, 이 역시 정병권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푸는 방식과 깨달은 부분을 결합하여 팁으로 따로 정리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는 아래의 3가지 순서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준비해나갔습니다. ①밑그림 그리기 ②연결하기 ③읽기 쉽게 작성하기 

 

첫째, 본인이 지금까지 대학교 생활을 하며 쌓아온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목록을 빈 종이에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자신이 들었던 전공과목이나 이중 전공에서 한 과제, 봉사, 동아리, 그 외 비교과 활동 등 그 무엇이든 자신이 한 일이라면 일단 다 작성하여 밑그림을 그려둡니다. 

 

둘째, 대학교별 자소서 질문 항목을 확인하고 요구조건 및 키워드를 꼼꼼히 표시합니다. 이때 대학교별 인재상이나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 등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후 앞서 적어둔 스펙을 각 자소서 항목별로 연관된 것끼리 분류합니다. 이때 학교별 인재상에 나와 있는 키워드를 적절히 섞어 비슷한 것끼리 연결하면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문항을 쓰기에 앞서 가제로 쓸 소제목을 앞에 달아줍니다. 모든 내용을 쓰고 맨 마지막에 소제목을 달아도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형식을 지켜서 작성하면 나중에 읽기가 더 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로 첨삭을 맡기진 않았고, 가족들에게 몇 번 보여주고 스스로 조금씩 고쳐 나갔습니다. 이외에도 맞춤법 검사를 하거나 읽기 쉽게 문단을 배열하는 것 역시 글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2월: 아직 2023학년도 편입에 대비한 강의가 올라오지 않은 시기로, 정병권 교수님의 2022년 대비 문법 101 강좌를 수강하며 조금씩 기초를 다져나갔습니다. 더욱이 보카바이블 A권의 표제어를 함께 외우며 대학별 편입 요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3~6월: 2022년도 1학기는 학교병행으로 편입 공부를 해야 했기에, 시간별로 빼곡히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날 할 일 위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단어의 경우 퀴즐렛 앱을 이용하며 통학 시간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6월 중순까지는 보카 바이블 A권 1회독, 정병권 교수님 단어 101-201까지 1회독을 하였으며, 논리와 독해는 각각 201까지 틈틈이 김영패스로 수강했습니다. 6월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기 전까지는 독해와 논리에 중점을 두었지만, 모의고사 이후로는 단어와 문법의 지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6월 말부터는 단어와 문법의 암기 및 복습에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여 본격적으로 편입 공부를 해 나갔습니다. 

 

7~8월: 7월부터는 활동 범위를 집에서 도서관까지 넓히며, 단어와 문법을 공부하는 비중 또한 70%로 늘렸습니다. 더욱이 정병권 교수님의 장문독해와 단문독해 301을 시작했고, 문법 개념 역시 따로 문법 노트에 정리하며 여러 번 복습해나갔습니다. 사실상 이 기간에 조금 오래된 2010~2015년 사이의 대학교별 기출문제를 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오래전 시험지는 최신 기출 경향과 문제가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문제 수나 유형에도 차이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7~8개년 치 기출 문제만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9~11월: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는 401~502까지는 확실하게 외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문법은 401까지 완료하고, 보카 바이블 A,B권에 수록된 단어를 90% 이상 외우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A4용지에 정리해둔 단어에 형광펜, 별 표시를 하며 암기의 수를 줄여나갔고, 이때도 퀴즐렛 앱을 함께 활용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두 번씩은 시간을 정해놓고 학교별 최신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우 저는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환경을 유튜브 ASMR 등을 통해 조성하거나, 생활 소음이 있는 공간을 의식적으로 찾아 그 공간 안에서도 집중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시기 동안에는 단어와 문법 50%, 독해와 논리 역시 50%로 거의 비슷하게 분배하여 공부했습니다. 

 

12~1월: 12월부터는 원서접수와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가장 필요한 자세는 지금까지 습득한 것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 동안에는 지금껏 반복 및 정리해둔 단어를 더욱 간소화하였고, 문법 개념 역시 A4용지 몇 장 이내로 요약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대학교부터 가장 최근의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시험 전날에는 학교별 행동요령과 시험 팁을 종이에 정리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소서를 미리 필요로 하는 대학교에는 지원하지 않았고, 1차 합격 발표 전에 이를 미리 작성하지도 않았기에 이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기간 동안 김영패스 인강은 하루 1시간 이내로 기출문제 오답을 할 때만 참고하였으며, 마지막까지 저는 제 노력의 영역에 포함되는 단어와 문법에 제 시간의 90%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실제로 시험 직전에는 학교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단어 정리본’ 혹은 ‘문법 요약본’ 이 두 가지 중 한 개와 시험 볼 학교의 행동요령을 마지막으로 훑고 시험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기출문제 풀이전략 핵심 ①현장성 ②오답 풀이 ③미리 전략 세우기 모의고사와 학교별 기출문제는 서로 유형은 다른 부분이 있지만, 결국 전체적인 풀이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은 제가 마지막까지 실력을 급상승시킬 수 있었던 고마운 힘이 되었습니다. 

 

1. 현장성: 실제 시험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그 안에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김영패스 인강 수강생이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 소리와 비슷한 ASMR을 유튜브에서 찾아 틀어놓고 문제를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했으며, 30분, 10분, 5분 남았다는 음성 메시지에도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비했습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월별 모의고사를 응시하며 귀마개 없이도 문제에 집중하는 힘을 길렀고, 모의고사 시험지와 정병권 교수님의 디시리즈 교재에 수록된 B4용지의 시험지를 통해 실제 시험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구성해나갔습니다. 

 

2. 오답 풀이: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이른 시일 내에 ‘왜 틀렸는지’, ‘어떻게 하면 오답 유형을 파악하고 줄여나갈 수 있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저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지는 않았고, 시험지에 바로바로 표시하며 본문과 문제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별 팁을 따로 시험지별 포스트잇에 정리해두었고, 이를 통해 마지막에 공부한 것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3. 미리 전략 세우기: 실제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다면, 잠시 자신의 공부를 멈추고 시험별 전략을 세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험지 1번부터 마지막 번호까지 유형별로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정리해두고 유형별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대비해두는 것은 긴장을 완화하고 자신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문제를 어디서부터 풀 것인지,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 시험 상황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모조리 시뮬레이션 해보며 단단히 준비한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분명 빛을 보는 데 더 가까워질 수 있으리라 단언합니다. 저는 실제로 어떤 필기도구를 쓸 것인지부터 OMR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는 것까지 스스로 전부 대비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1. 자신에게 잘 맞는 유형의 학교를 찾을 것 2. 과에 있어서는 본인의 소신을 최대한 발휘할 것 3. 1명 뽑는 학과는 지원 X 학교별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자신에게 비교적 수월한 유형의 시험지나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기출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문제 수에 비해 시간이 비교적 촉박하지 않은 학교들을 타 학교에 비해 긴장감 없이 풀 수 있었고, 이에 시험시간이 100분으로 주어진 이화여대는 꼭 포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지원할 때는 자신의 꿈이나 목표와 관련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을 우선시했습니다. 결국 합격하더라도 들어가면 당장 3학년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하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학교를 보고 가더라도 적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5개의 원서를 쓴다고 가정했을 때, 자신이 정말로 목표로 하는 학과의 대학교를 2개 정도는 고려하는 편이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가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로 가고 싶었던 학과나 학교라 할지라도 1명을 뽑는 곳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바늘구멍이라고 생각했고, 추가합격도 잘 돌지 않을 것 같아 과감히 원서를 쓰지 않았는데, 어쩌면 이러한 선택과 집중이 저의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잘 맞는 시험 유형의 대학교는 무조건 지원하고, 그래도 가능성을 보이는 학교 역시 시험이 겹치지 않는다면 지원했습니다. 반대로 3~4개 정도 풀면서 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대학교는 더 이상 기출을 풀지 않았고, 그 시간동안 제가 100% 원서를 쓸 대학교의 기출 유형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제 슬럼프는 12월 말부터 1월 사이, 원서 접수를 마치고 시험을 보러 다닐 때 찾아왔습니다. 이 두 달 동안 시험을 보러 다니며 제 실력도 가장 많이 향상되었는데, 모순되게도 가장 뿌듯하면서도 고통스러웠던 날들이었습니다. 시험 보기 직전이 다 되어서야 비로소 학교별 시험에 임하는 방식과 시간 분배 등의 스킬을 깨달음에 따라 기출문제 점수가 향상됐다는 사실에서 오는 뿌듯함. 동시에 지금까지 해온 끝없는 반복의 연속으로 인한 매너리즘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이로 인한 컨디션 난조 등의 요인이 겹치며 시험 전날에 문득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엉엉 울고 싶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이렇게 답답한 마음이 들 때는 그래도 억지로 공부하려고 하기보다는 10분, 30분 만이라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산책하거나 스트레칭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평소에 실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는 이렇게 마음을 다시금 먹는 순간들을 지나, 이화여대 중앙대 최초 합격 등의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편입 관련 에피소드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두 가지 정도 있었는데, 우선 첫째는 뽑는 인원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심리학 및 콘텐츠 창작의 두 영역에서 제 적성과 흥미를 찾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심리학과로의 편입을 마음먹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작년까지 100%로 심리학과를 뽑았던 대학교에서 올해 일반편입은 아예 심리학과를 모집하지 않는 대학교들이 많았고, 원서 접수 기간에 이로 인한 충격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편입은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학과라고 해도 뽑지 않을 수 있음을 염두 해놓고, 항상 차선책의 학과를 한두 개 정도 더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이화여대 시험을 치른 직후가 기억에 남습니다. 올해는 이화여대 시험이 첫 시험이었던 만큼, 궁금한 것도 많았던 저는 한 편입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거기에는 이화여대 원문으로 추정되는 글도 많이 올라왔고, 서로 답을 맞추어보는 일도 비일비재하여 저 역시 자연스레 눈으로 답과 맞추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갈리는 답이 꽤 있었고, 저는 망했다는 생각에 그날 남은 하루를 눈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화여대 최초합 후 등록까지 한 것을 보면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답과 맞추어보는 일은 본인의 자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험지를 배부하는 건국대학교 역시 저는 가채점을 하지 않았고, 1차 추가 합격한 지금까지도 저는 몇 점인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건국대 이후의 시험들에 마음 편히 응시할 수 있었음은 분명합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엄마, 아빠, 가족들, 친구들. 저를 응원해주고, 끝까지 믿어준 사람들. 그분들이 없었다면 저는 결국 이 길고 긴 마라톤을 끝내 완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가 정신력이 흔들릴 때마다, 현실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혼자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면서 외로운 적도 있었지만, 옆에 있어 준 덕분에 빠르게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젠 괴로움과 불안함이 담긴 눈물을 쏟아내기보다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어떤 걸 가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 영화에 나오는 제가 좋아하는 대사 중 하나입니다. 저는 시험을 보고 결과를 확인할 때마다 이 대사를 상기시켰습니다. 모든 시험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었기에, 제가 열어 맛본 초콜릿은 씁쓸하기도, 때로는 달콤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건, 결과를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합불 여부와 상관없이, 열어본 초콜릿 상자 속 초콜릿을 삼켜야,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자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담백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루에 단어를 10개 외웠다고 해도 그 자체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책하는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편입이 장기 마라톤에 가까운 시험인 만큼, 본인의 속도를 조절하며 끝까지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행운과 명랑을 기원합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김영편입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으로는 3가지가 떠오릅니다. 우선 첫 번째는 ‘월별 모의고사’ 제도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도 대면으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앞으로 시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시험지 역시 실제 시험을 보는 B4용지로 제공이 되며, OMR 연습 역시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제도이기에, 인강으로 수업을 듣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김영패스’입니다. 저는 김영패스 하나만으로 편입 공부를 하여 최종적으로 제가 원하는 대학교와 학과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병권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르는 것과 동시에 파이널 기출 대비 때는 김신근 교수님의 강의를 함께 들었습니다. 김영패스는 시/공간에 제약 없이 다양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원하는 대로 수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가 되지 않거나 다시 복습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몇 번이든 다시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 질문이 있을 때는 Q&A게시판을 활용하여 답을 얻거나 자율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수강생의 부담을 줄여주는 이벤트적 요소가 많았던 점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출석하거나 시험을 보며 모았던 별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별별장터부터 모의고사 무료 응시 쿠폰, 배송비 쿠폰 등 수험생의 편의를 돕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더욱 부담이 적은 상태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정 조건을 갖춘 뒤 이루어지는 김영패스 환급 제도 역시 수험생의 학업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편입생 분이 김영 패스라는 또 하나의 문을 열고 편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김영 편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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