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HOT
  • 1 공학계열 모집 57.3% 폭증, 인문/자연대비 3배 UP
  • 2 공학계열 편입 효율성, 편입수학 동시 준비가 답이다
  • 3 첨단학과 편입, 1학년부터 준비하는 편입전략
  • 4 2028 대입 개편에 따른 편입학 부상
  • 5 27/28 흔들리는 신입학, 편입학으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
합격생 ZONE
합격수기
성공노하우
합격생의 여름방학 전략
최상위권 합격생 인터뷰
2026학년도 합격신고
2026학년도 면접후기
2026학년도 합격 자소서
편입생이 말하는 취업성공스토리
목표달성 장학생
2027 목표달성 장학생 모집
2026 목표달성 장학생 성공기
2025 목표달성 장학생 성공기
2024 목표달성 장학생 성공기
IDEA 공모전
제1회 공모전 수상작
제2회 공모전 수상작
제3회 공모전 수상작
제4회 공모전 수상작
제5회 공모전 수상작
제6회 공모전 수상작
고객지원센터
합격수기
인생역전 대학편입
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23]2023 목표달성 장학생 -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김수민
2023.04.17 ㅣ 8265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김수민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편입준비시기 : 2021년 3월
수강캠퍼스 : 노원캠퍼스
인생 첫 업그레이드, 김영에서의 성공기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학벌에 아쉬움이 남아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저는 정시와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준비했었습니다. 내신에 비해 6월,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서 수시원서 6장을 모두 상향으로 지원했습니다. 교과전형 없이 학종으로만 지원한 데다가 상향지원까지 해서인지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수능 성적도 예상보다 낮게 나와 원했던 학교에 가지 못했고, 원하는 과도 아니었습니다. 입학 전부터 대학에 대한 아쉬움이 컸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자 입시를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수능 준비를 혼자 해봤으나 의지도 부족했고,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새로운 부분이 추가된 수학에 발목을 잡혀 흐지부지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은 여전했지만 한번 더 하는 것은 시간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느꼈고,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학교를 다니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복학하자마자 학교재단 이슈가 터졌고, 그로 인해 다른 대학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 그 시기에 학생들 사이에서 ‘편입’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편입제도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정보를 얻기 위해 편입 설명회를 갔다 온 후부터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제 전공은 영어영문학과였고, 모의고사는 1-2등급, 첫 토익은 775점이었습니다. 문법은 매번 감으로 풀어서 문법 개념 정리 및 암기가 하나도 안 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단어 외우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어서 수능 어휘 중에도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편입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떠올려보자면, 문법은 근거를 잡고 푸는 것이 너무 어려웠으며 모르는 개념들이 많았고, 어휘는 처음 보는 것들이 정말 많았으며 이걸 언제 어떻게 다 외우지..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논리는 접근법 이해도 잘 되고 교수님 풀이법과 제 풀이법이 겹친적이 많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오답 대부분이 어휘 때문이었습니다. 독해는 모르는 단어가 많았어도 지문을 읽고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저는 종이에 무작정 쓰기, 아이패드에 정리하기, 말하면서 외우기 등 많은 방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 끝에 눈으로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어는 노출 빈도를 높여 같은 단어를 여러 번 봐야 머릿속에 남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단어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눈으로 빠르게 보기만 한 것은 아니고 손으로 가리고 외웠고 그 후 잘 안 외워지는 단어들은 영영풀이를 보거나 연상법을 활용해서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 끝에 그 날 봤던 단어 중 정말 안 외워지는 단어들만 종이에 적어서 집에 가는 길에 봤습니다. 다음날에는 그날의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전날 다 외우지 못한 단어가 있더라도 미련을 털어버리고 종이를 버렸습니다. 못 외운 단어에 미련을 갖고 완벽하게 외우려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단어만 붙잡고 있지 않았습니다. 수업 전, 점심 후, 저녁공부 후 이렇게 나누어 짧게 여러 번 공부했습니다. 어휘는 김형탁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을 통해 출제빈도가 높은 어휘 및 동의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문법] 

개념 위주의 수업을 하던 3월에 개념 노트를 만들어 두고 시험직전까지 그 노트를 보면서 전부 외웠습니다. 개념 1회독이 끝난 5월부터는 문제 푸는 양을 늘려 약한 부분, 자주 틀리거나 실수하는 개념을 찾아 따로 정리했고, 잘못된 접근법이나 사고방식을 고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틀리는 문제가 많아 여름방학에 편머리를 기본편을 구매해서 7-8월 동안 3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맞아도 정확한 근거 없이 푼 문제, 감으로 푼 문제까지 전부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니 문제 출제유형 및 의도가 보이기 시작했고 문법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박제연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자주 출제되는 문법사항과 학교별 기출분석 프린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법은 학교마다 문제 유형 및 난이도가 다 다르고 학교 별로 출제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기출 분석을 열심히 했습니다.

 

[논리]

문장의 키워드, 문제의 방향성을 찾는 연습과 어휘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논리문제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일정한 양을 풀었습니다. 황성필 교수님께서 매주 주시는 프린트를 6일치로 나누어 감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장을 쭉 읽으며 답을 골랐으나, 나중에는 키워드를 잡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논리 패턴을 찾아 답을 빠르게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연습을 하니까 시간도 단축됐고 정확성도 높아졌습니다. 복습은 5-10분 내로 틀린 문제만 빠르게 리뷰하였습니다. 틀린 문제 중 선지를 몰라서 틀린 문제는 단어 암기로 끝냈고, 키워드를 잡지 못해서 틀린 문제는 패턴을 찾고 그 패턴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어휘 때문에 틀리는 문제가 많았기에 선지에 등장하는 모르는 단어들을 전부 암기했습니다. 기출풀이에 들어가고 나서 논리문제의 모든 선지를 암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학교별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와 논리 패턴이 보였습니다.

 

[독해] 

공부 초반에는 비교적 쉬운 지문들을 다뤘기 때문인지 지문도 술술 읽히고 문제도 풀만하다고 느껴져서 6월까지 독해를 제 맘대로 하다가 뒤늦게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안감에 교수님과 상담을 했는데 ‘내가 수업시간에 말했던 것들 전부 그대로하고 있는데도 그래?’라는 질문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늦은 감이 있었지만 7월부터 윤상환 교수님이 하라는 것을 전부 그대로 했고, 독해 성적은 정말 올랐습니다.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하지 않은 채 같은 지문을 여러 번 읽었고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었습니다. 답을 알고 리뷰를 하는 것은 끼워맞추기 식의 독해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1회독은 시험 보듯이 시간을 재고 풀었고, 그 후에 정답에 확신이 들 때까지 읽고 푸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지문과 선지를 계속 보다 보면 처음 읽었을 때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고 제가 사고를 개입시켜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 보이고 놓쳤거나 실수했던 부분이 보이는데, 그걸 보완하고 고쳐나가는 과정에서 실력이 늘었습니다.

 

면접 노하우

작년 면접후기 및 학원 정보를 통해 면접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시간은 어느정도 소요되는지, 어떤 식의 질문이 나왔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는 완벽하게 준비해갔고, 자소서를 보면서 예상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준비했고 저는 비동일계 학과 면접이었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해서 나올만한 정말 기초적인 질문들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가장 가고 싶었던 경제학과 자기소개서만 미리 작성했고, 나머지는 모집요강이 나오고 배치상담을 받은 후에 작성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학과 홈페이지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학과에서 중시하는 역량, 요구하는 학업능력, 졸업 후 진출 분야를 조사한 후 제 이야기와 엮어 자소서에 녹여냈습니다. 동일계 자소서를 작성할 때에는 전적대에서 전공 공부를 하며 이룬 성과, 전공적합성 및 학과 적응능력을 언급했으며 명확한 학업계획 및 진로를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하였습니다. 
비동일계 자소서를 작성할 때에는 학과 조사를 더욱 열심히 하였고, 학과 선택 이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체 문항 중 지원동기를 가장 열심히 썼습니다. 해당 전공을 공부했던 친구들 사이에서 눈에 띄어야 하기 때문에 학과에 대한 간절함을 더욱 보여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 확고한 목표를 설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동일계, 비동일계 모두 명확한 학업목표 및 진로계획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4월] 

저는 어휘랑 문법이 굉장히 약했습니다. 그래서 단어 암기와 문법 이론 공부 비중이 가장 컸고 논리 독해는 문제풀이 위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반기에는 할 것이 많아지므로 이 시기에 문법을 완벽하게 잡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문법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모르는 문법 사항들을 닥치는 대로 외웠고 개념서를 정말 많이 봤으며 개념들을 단권화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려도 다음날 시험 범위는 꼭 외우고 잤습니다. 논리 독해는 수업 예복습만 성실하게 했습니다.

 

[5~6월]

이때 비대면이 풀리면서 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강 때 편입 강의를 듣고 수업 예습 및 단어 암기만은 꾸준히 하려고 했습니다. 문법은 개념정리가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문제 풀이만 하며 놓친 부분을 보완하였고, 논리는 문제 풀이와 동시에 선지 단어 암기, 독해는 문제풀이 및 지문 보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7~8월]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편입 공부를 하였는데 문법, 어휘, 독해 전부 엉망인 상태 같아서 이때 가장 열심히 했습니다. 마음이 조급했으나 독해는 갑자기 느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앞에 공부법에서 언급한대로 교수님이 하라는 것을 꾸준히 하였고, 문법은 편머리 기본편을 구매하여 매일 백지에 풀었습니다. 그 후 약한 파트 위주로 3회독 이상 했습니다. 어휘에 하루에 5시간씩 투자했습니다. 어휘를 잡고 나서 성적이 확 올랐습니다. 성적 정체기가 온 것 같다면 어휘 공부를 최우선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9~10월]

기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시간에 기출문제를 다루기 전에 시간을 재고 제대로 풀고 싶어서 기출 풀이를 빨리 시작했습니다. 매일 1일1기출 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15개 학교 4개년을 풀었는데 이 시기에 19년도는 끝냈고 20년도는 절반 이상 풀었습니다. 그 외에는 수업 예복습에만 충실했습니다. 아침에 수업을 듣고 밤 10시까지 자습한 후에 독서실에 가서 기출 풀고 집에 갔습니다.

 

[11월] 

원서접수에 할애하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였고 이때도 공부를 우선으로 두었습니다. 수업 예복습을 통해 문법, 논리 문제를 꾸준히 풀었고 독해 연습도 계속 하며 기출도 풀었습니다. 하루에 2개씩 푼 날도 있었고 이 때 21년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단어도 당연히 계속 외웠습니다.

 

[12월]

지원한 학교만 기출 분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기출을 이때 풀었습니다. 시험을 보는 중에도 단어는 계속 외웠고, 논리는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문제들을 풀었으며 독해는 풀었던 지문을 계속 봤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풀이법을 찾을 때까지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볼 것을 권장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넘기면서 끝까지 빠르게 풀고 전체 검토하기, 전체 검토를 못하더라도 천천히 풀고 모르는 문제만 검토하기, 순차적으로 풀기, 독해부터 풀기 등 가장 잘 맞는 풀이법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는 빨리 풀려고 하면 실수가 잦아져서 여유를 갖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기출문제] 

저는 학교별로 풀지 않고 년도별로 풀었습니다. 가장 첫 세트인 2019년도 기출을 풀 때는 시험 시간과 문제 유형, 문항수만 보고 풀이 전략을 세워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독해시간에 독해 지문 정답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 문제를 풀고 답을 옮겨 적은 후 채점을 했습니다. 오답은 어휘, 문법만 했습니다. 기출 분석은 시험 직전에 할 일이라고 생각하여 분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세트를 풀 때에는 2019년도를 풀면서 보완이 필요한 점을 찾아(시간 부족, 너무 빨리 품 등) 풀이 법을 바꾸며 풀었습니다. 학교별로 문제풀이 전략은 생각보다 빨리 찾게 됩니다. 예를 들면, 외대 필기는 타임어택이 심하기 때문에 점수 비중이 큰 독해부터 역순으로 풀기, 중대는 어휘가 너무 어려우니까 넘기고 시간이 남으면 풀기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2개년을 풀고 학교별 전략을 찾아서 그 다음부터는 그 방법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기출을 풀고 난 후 바로 잘한 점, 부족한 점, 개선할 점, 주의할 점을 기록하여 그 다음에 풀 때 실수를 최소화하려고 하였습니다. 2021년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풀며 15학교 3개년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원서 접수 후 12월초부터는 가장 최근 기출인 2022년도 기출을 풀면서 제가 지원한 학교 한정으로 학교별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장 최근 기출을 풀기 전, 풀었던 3개년치 기출들과 메모를 보며 최적의 풀이순서를 정했고, 실수했던 부분, 주의해야할 부분을 상기시켰고, 문제의 특징을 분석했습니다. 문항 수와 시간, 문제와 선지를 토대로 이 학교는 지문을 통독하는 것이 좋은지, 동의어가 맥락으로 풀리는지 아닌지, 문법을 맥락으로 푸는 문제가 나오는지 아닌지 등을 기록했습니다. 학교 출제 특징이나 학교별 풀이순서를 정리해서 시험장에 가져간 것이 많이 도움 됐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지원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치상담을 바탕으로 한 소신 지원이고, 합격 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 입니다. 원서 접수를 할 때 낮은 과를 써서 합격 가능성을 높일지, 아니면 원하는 과를 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특정 학교가 정말 간절하지 않은 이상 가고 싶은 과를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문과 기준 과별로 합격점수 차이가 크지도 않고, 학교들의 자소서와 면접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부분 원하는 과를 썼습니다. 원하지 않는 과를 썼더라면 붙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반면, 원하는 과를 썼다면 떨어지더라도 미련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 대신 안정성을 위해 지원한 학교 중 가장 낮은 학교는 낮은 과를 썼습니다. 그 학교 덕에 전부 못 붙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있었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3월부터 12월까지 정말 꾸준하게 공부했습니다. 아침8시까지 학원에 매일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금방 적응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집중시간과 공부 소화량이 점점 늘어났고 느리지만 분명히 발전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꾸준히 하면 실패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 게으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종합반을 선택하여 생활습관에 강제성을 부여했습니다. 내년 수험생 분들도 혼자 생활패턴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규칙적이고 꾸준한 수험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휴학 후 7월부터 불타오른 케이스라 공부 중에는 슬럼프가 오지 않았으나 시험보는 1월에 겪었습니다. 사실 그때의 슬럼프를 완벽하게 극복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의 슬럼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이 글을 보실 분들도 1월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계속 꾸준히 생활하는 제 모습을 보고 슬럼프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나태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1월이 되면 절반 이상의 시험이 끝났지만 상위권 대학은 시작도 안 한 상태입니다. 12월 시험을 마치면 연말이 있고, 신정이 있어서 그 다음 시험까지 1주일보다 조금 넘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시기에 풀리면 안됐는데 저는 시험 답을 맞추고, 가족과 연말도 즐기고, 공부 깨작깨작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서성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험 보는 주 화요일쯤 정신을 차려 학원에 나가서 공부를 했으나 마음은 이미 시험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단어를 죽을 듯이 외워도 모자랄 판에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금도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 시기에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시험 결과가 뒤집히진 않겠지만, 공부를 놓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 시험 중 1차가 있는 학교들은 모두 합격했으나, 1월 초반시험은 성균관대와 동국대를 제외하고 모두 1차부터 탈락했습니다. 1월 마지막 주에 있던 외대, 시립대를 보기 전에 공부가 정말 안됐는데 전부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1월 시험 학교 중 최종까지 간 학교는 없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기 시험 중 슬럼프 및 나태는 극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끝까지 달려야 하고, 시험 후 하지 말라는 행동들은 (답 맞추기, 시험 얘기) 안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로 인해 시간을 정말 많이 뺏겼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생각에 공부에 집중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시험을 보러 다니는 기간까지 공부에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위에서 언급한 슬럼프 시기에 제가 유일하게 열심히 한 것이 성균관대 10개년 기출풀이 입니다. 1차합격에서 마무리 되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3개년 기출 성적은 7,80점대 내외였습니다. 성균관대 독해는 지문이 잘 읽히고 정답도 잘 고른 것 같은데 답이 아닌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그런 문제들은 그냥 그 날의 운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10개년을 풀어보니 선지들에 대한 감이 잡혔고 독해에서의 오답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12월 건국대 시험을 마친 후부터 매일 성균관대 기출을 하나씩 풀었는데, 성균관대 시험 보는 주에는 80후반-90초반 점수만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 출제 포인트를 은연중에 깨달은 것 일 수도 있고, 기출 점수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것일 수도 있지만, 필기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티오가 적은 과라 1차 합격을 상상도 못했었던 학교여서 그런지 기억에 남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독학을 하기 위해 정보를 얻으러 갔던 설명회에서 ‘의지가 약하면 학원에 다녀야 한다’고 하셨던 원장님께 제일 감사드립니다. 이전 수험생활 때 의지부족으로 6개월도 버티지 못했던 제가 꾸준히 공부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초반 적응부터 마지막 원서접수까지 많은 신경을 써 주신 담임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기본 개념 정리부터 학교별 출제 파트, 예상 문제 등 많은 자료를 제공해주시고 매번 희망을 주신 문법 박제연 교수님, 엄청난 도움이 된 독해 공부법을 제시해주시고 수험생활 도중 쓴소리를 해주셔서 정신과 마음을 다잡게 해주신 독해 윤상환 교수님, 질 좋고 적중률 높은 논리 자료를 준비해주시고 아낌없이 제공해주신 논리 황성필 교수님, 여러 카테고리의 다양한 단어장들을 제공해주신 어휘 김형탁 교수님께 전부 감사드립니다. 이걸 보시는 편입 후배님들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갖고 감사 인사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글 2023 목표달성 장학생 -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김지환
이전글 2023 목표달성 장학생 -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정승철
 
2028학년도 대학편입 선점전략 설명회

오늘 하루 열지 않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