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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3 목표달성 장학생 -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이의광
2023.04.17 ㅣ 8774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이의광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총신대학교 신학과

편입준비시기 : 2021년 4월
수강캠퍼스 : 강남 연고대전문관
뼈속까지 문과가 고려대 공대로 편입 성공!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문을 추구하고 싶었습니다. 전적대를 다니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과학기술임을 깨닫게 되었지만,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것은 공부량과 시간 면에서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주변 친구들이 편입을 통해 학교를 바꾸는 것을 보고, 편입을 통해 전공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공대로의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고, 덕분에 전공은 물론 학교 수준까지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0(제로) 

말 그대로 하나도 없었습니다. 연세대 공대 시험은 공대 1-2학년 수준의 수학과 과학 능력을 요구하는데요, 수학에서는 미적분학이 기본이 되어야 했고, 선형대수까지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반물리와 일반화학 중 최소한 하나는 선택해야 했습니다. 저는 문과 배경이라 대학 시절 이러한 과목들을 들어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편입 준비 시작 시점의 제 베이스는 제로였습니다. 특히 수학은 고등학교 때 내신 9등급으로, 기본적인 미적분은 물론 삼각함수조차 잘 몰랐습니다. 또한, 수능 때 과학탐구 과목으로 생물1과 지구과학1을 선택했기 때문에 물리에 대해서도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저는 공인 영어 시험을 준비했고, 편입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완료했습니다. 텝스, 토익, 토플 중에서 토익이 가장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하여 토익을 선택했고, 약 2개월 동안 점수를 600에서 800 중반대로 올렸습니다.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전공과 함께 준비했다면, 이 점수를 달성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점수가 완성되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학학습노하우

고려대 수학 시험은 서술형 문제보다는 알고 있는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타임어택식 문제입니다. 또한 판정법, 선적분, 벡터장 등 고려대에서 중점을 두는 수학 범위가 있습니다. 특히 그 부분의 문제를 정확하게 빠르게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자주 실수하는 부분의 문제를 계속 반복하여 풀어서, 나중에는 그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생각나도록 연습했습니다. 저는 오태훈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2.0/3.0 단원별로 뒤에 있는 연습문제를 꼭 풀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서술형 형식으로 문제를 풀어 개념을 이해하고, 이후에는 계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반복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전공학습노하우

고려대 물리 시험은 100% 서술식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역학, 유체역학, 전자기학, 현대물리 등 주요 분야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한 역학과 전자기학에서는 점수를 얻기 위해 반복과 암기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저 역시 엄기범 교수님의 기본문풀 222제와 심화 225제에서 역학과 전자기학 문제를 모든 유형을 암기할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문제를 마주쳐도 당황하지 않고, 머릿속에 있는 문제들의 풀이를 떠올리며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연습 덕분에 시험에서 역학과 전자기학 파트의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풀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다른 문제에 좀 더 집중하고 고민하여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준비가 합격의 지름길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저는 학교생활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두었습니다. 학기마다 봉사활동, 외부활동, 대회 참가 등을 정리하고 증명서를 PDF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과를 결정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건축사회공학과를 선택한 후 제가 참여한 활동 중 '해비타트' 활동이 가장 연관성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이 활동을 시작점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해비타트' 활동 자체를 자기소개서의 중심이 되게 쓰진 않았지만, 1) 건축공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2) 그 계기로 이어진 다른 활동들(논문 찾기, 연구 등)을 서술하였습니다. 학교생활 4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수행하였고, 총 200시간 가량의 장애인 학우를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은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건축과 봉사의 연관성을 찾아보았을 때, 두 영역 모두 '꾸준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꾸준함'을 자기소개서의 토대로 잡고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이미 검증된 꾸준함을 가진 사람이며, 그렇기에 건축 공부에도 자신이 있다"는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2월] 

저와 같은 '0',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중-고등학교에서 다룰 만한 기초적인 내용을 합니다. 1-2월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학과 물리를 흥미롭게 공부했습니다. 인강이 올라오는 월-화요일에 강의를 모두 듣고, 나머지 요일에 천천히 나누어 복습했습니다. 

 

[3-4월] 

이 시기에는 제대로 된 전공 과목을 시작합니다. 교수님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천천히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이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여러 각도에서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물리의 경우, 교수님 추천의 'young' 원서 예제를 풀며 함께 이해했습니다. 

 

[5-6월] 

본격적인 '문제 풀이'가 시작됩니다. 교수님들은 기출 문제와 함께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통해 이해에서 풀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저는 이 시기가 상반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를 풀어야 공부한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4월에 배운 내용이 어떻게 문제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며 2회독했습니다. 이 기간 후에는 기초 물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7-8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1학기를 마친 친구들이 합류하는 시기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지칠 때이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공부 시간을 매일 12시간으로 설정했습니다. 꾸준한 습관을 기르고, 수학 2.0을 3회독하며 문제 풀이 기본 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9-10월] 

10월부터 현강에 참여했습니다. 현장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수학은 4.0, 물리는 심화 225제를 몇 번 회독할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당일 집에 와서 복습을 진행하고,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없도록 했습니다. 

 

[11-12월]

파이널 기간입니다. “앞으로도 이것보다 더 공부할 순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공부하였고 공부시간이 14-16시간을 이루었습니다. 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순 공부 시간이 10-12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교수님들의 이전 모의고사를 혼자서 다시 풀어보면서, 바로 공식이 떠오르지 않는 범위나 헷갈리는 범위를 체크하면서 약점을 줄여나갔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모의고사는 약점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교수님들이 매주 진행하는 모의고사와 2. 김영에서 진행하는 전체 모의고사입니다. 먼저, 교수님들이 진행하는 모의고사는 항상 그 주 첫 번째 수업 시작 30분 전에 이루어집니다. 저는 일주일 동안 2일은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 그 다음 3일은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보충하며 숙제를 했습니다. 남은 2일은 교수님들의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모의고사 준비할 때 전체 범위를 항상 훑어봐야 했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전체적인 실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풀이 전략의 첫 번째는 우선 알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푸는 것입니다.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점수를 확보한 다음, 덜 헷갈리는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확률이 낮은 문제에는 시간을 덜 쏟아서 안정적인 점수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모의고사를 풀면, 어떤 부분이 약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푼 후에는, 약하다고 확인된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모의고사 풀이를 활용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먼저 좋은 시험 성적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문과였기 때문에 전적대와 최종 합격 대학 사이의 공통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다른 활동들의 본질에 더 집중해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들이 새로운 과로 가기 위한 마음을 더 진실되게 비춘 것 같습니다. '같은 전공에서 대학만 바꾸는 것'보다 '새로운 전공에 대한 꿈을 가졌다'라는 자세로 작성한 자소서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9-10월 쯤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편입 시험을 준비한 1년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항상 성적이 원하는 만큼 완벽하지 않았고, 매주 그것이 반복되니 심신이 지쳐갔습니다. 오태훈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편입은 "만점 받으려는 시험이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점수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되, 원하는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아도 다급해하지 않고 약점을 분석하며 기쁘게 시험 준비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슬럼프 극복과도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어느 날 공부가 전혀 진행되지 않아, 친구와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루트가 아닌 훨씬 어려운 암벽 루트를 선택해 올라갔습니다. 이 등산로는 양쪽에 절벽이 있는 양폭 1.5m의 좁은 길을 1km 이상 걸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습니다. 친구가 걸어 올라갈 때, 저는 그 길을 기어서 갔습니다. 옆을 보면 아찔한 낭떨어지가 있었고, 몇 번이고 뒤로 돌아갈까 고민했습니다. 또 친구에 비해서 저는 그곳을 지나가는 시간이 2배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끝까지 기어 갔고, 결국 북한산 백운봉을 완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이 저에게 편입 준비에 대한 자세로 이어졌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은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등산한 저 자신을 보며, 편입도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힘들어도 원래 하던 대로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목표점에 도착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오태훈 교수님의 자소서 무료특강과 전국 연고대 모의고사였습니다. 먼저 무료특강을 통해 금전적 부담 없이 다양한 자소서를 참고할 수 있었고, 어떠한 방식으로 자소서의 방향을 잡아야 할지,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를 빠르게 파악하여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소서에 집중하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고대 모의고사를 통해 전국에서 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불안해하던 저에게 객관적인 결과를 제시하여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명확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감사의 인사] 

우선 편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밤낮으로 모르는 문제를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변해준 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명쾌한 강의로 수업을 진행해주신 오태훈 교수님과 엄기범 교수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자습실에서 밤 늦게까지 남아서 항상 원래 퇴근 시간보다 늦게 퇴근했지만, 아무 말 없이 응원해주신 강남 연고대 김영편입 직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 혼자서 편입을 성공한 것 같지만, 주위 분들의 도움과 배려 없이는 할 수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혹시 이 글을 읽는 대학교 1-2학년 분들이 계시다면, 한 가지 영역의 활동이 아니라 여러 영역(전공)에 걸쳐 활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문과에서 공대로 가고자 할 때는 성적이나 경쟁률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기 때문에, 특정 과에 대한 활동을 하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문과라는 점이 때로는 약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기본부터 공부를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더 진정성 있게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생각하고 편입 준비를 힘껏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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