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시절 대입에 실패 후 재수를 하였지만 재수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하였지만 저는 수능 성적에 맞춰 들어간 학교를 다니며 학벌 컴플렉스에 시달리며 매우 힘들었습니다. 꿈에도 나올 정도로 재수 실패는 저에게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2019 수능영어 2등급, 2020 수능영어 1등급을 받았습니다. 학창시절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 점수가 상대적으로 잘나오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에 재미를 붙이고 더욱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영어는 결국 단어 싸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이동시간엔 틈틈히 영어 단어를 외웠는데 이 습관은 편입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입 영어 역시 단어가 중요하였고 학창시절 습관대로 단어 암기를 한 덕분에 많은양의 단어를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학습 노하우
단어 : MVP 1, 2 교재로 매일 단어 데일리 테스트를 봤었는데 항상 테스트 100점을 목표로 하고 공부했습니다. 또한 독해, 논리 문제를 풀면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도 따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아무리 외워도 안외워지는 단어는 퀴즐렛 어플을 이용해 따로 외웠습니다.편입 시작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단어는 항상 옆에 함께 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단어 외우는 시간을 최대 2시간으로 정해놓고 이 시간 안에 못외웠던 단어는 등하원시간, 식사시간, 쉬는시간, 샤워할 때, 머리 말릴 때 등등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 외웠습니다. 어딜 가든 항상 단어장이 있도록 하여 단어 암기가 일상화되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문법: 문법은 이론암기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론진도가 모두 끝날 때까지 매일매일 그 날 배운 내용을 백지복습했습니다.백지복습은 따로 횟수를 정해놓지 않고 이론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히 외워질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이론이 끝난 뒤 문제풀이 강의를 들어갈 때엔 시간을 재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의 개념을 이론서에서 찾아 다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파이널 때에는 틀린 문제의 개념을 포스트잇에 간단하게 정리하여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이 오답노트는 시험 마지막날까지 하루에 한번씩 봤습니다. 또한 학교별로 문법문제 접근방식을 연습했습니다.건대같은 경우에는 시간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했기에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독해 : 독해는 주제찾는 연습을 중점으로 공부했습니다.초반에는 시간을 재지 않고 최대한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문을 읽을 때 '무엇에 관한 글이지?' '그래서 이게 어떻다는거지?' 이런 식의 물음을 항상 던졌습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결국 주제이고 주제를 나타내는 핵심키워드는 매번 다른 단어들로 바뀌기 때문에 혈통단어들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후반기에는 시간을 재서 문제를 풀고 채점한 뒤 주제와 혈통단어들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이 방식은 특히 홍대 독해 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리 : 논리는 단어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단어를 많이 외웠습니다.이후에는 반복되는 단어, 시간 표현, 형용사 키워드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했습니다. 올해 건대 시험 논리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하지만 위 3가지만 명심하면 모두 맞힐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건대, 숙대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결국 학업계획서가 합격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느꼈습니다.학업계획서에는 자신이 그 학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적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저는 건대 철학과, 숙대 생명시스템학과와 관련된 활동이 철학, 과학 교양과목을 들은 것 이외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학업계획서에 그 동안의 활동들 보다는 이 분야에 어떠한 계기를 바탕으로 흥미가 생겼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나갈 것이며 목표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등 미래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원전공을 어느 수준까지 이해하였는지 자세히 적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국대 철학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엔 특정 철학자를 지정하여 그 인물의 사상과 이 사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중심으로 학업계획서를 서술해나갔고, 숙대 생명시스템학과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 생명 분야에서 어떠한 노력들을 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덧붙여 여름방학부터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미리 정해두었던 학과의 티오가 적을 수 있고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합격 발표가 난 뒤에 작성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차합격 발표가 난 후에 학업계획서를 쓰기 시작하였는데 약간의 시간의 압박을 받았지만 마감일까지 충분히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계획서를 미리 준비하기 보다는 먼저 1차합격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2월 : 단어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 데일리 테스트 진도대로 MVP, 논리 선생님 단어장을 외우고 독해는 수업 예습, 복습, 문법은 이론암기를 주로 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전 빌드업 단계를 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휴식시간도 가지며 여유롭게 공부했습니다. 3-6월: 문법 이론 암기 마스터를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문법 수업 후엔 무조건 백지 복습을 하였습니다, 독해, 논리는 그날 수업 예습, 복습정도로 하였고 남는 시간엔 문법 백지 복습을 하였습니다. 단어는 학원 진도대로 외웠습니다. 7-8월: 문법은 본격적으로 문제풀이를 들어갔고, 독해는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들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였습니다. 논리 역시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들을 열심히 예습, 복습 하였습니다. 단어는 학원 진도대로 외웠습니다. 학원에서 문법, 논리 특강을 열었는데 자료양이 많아서 수업 예습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9-12월: 기출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문법, 독해, 논리 모두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들을 풀었고 남는 시간엔 무조건 기출을 풀었습니다. 학원 수업과 기출의 비율을 5:5정도로 잡고 공부했습니다.단어는 학원진도+기출단어를 외웠습니다. 12-1월: 학원은 종강을 하고 한창 시험을 보러다니는 시기입니다. 매일 최소 기출2개를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시험을 보고 온 날에는 기출1개를 풀고 없는 날은 많게는 3개까지 풀었습니다. 기출을 다 풀면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고 학교별 특징들을 정리해서 시험날 가져갈 총정리 자료들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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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어디든 붙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 1군데 이외에는 모두 비메이저과를 지원했습니다. 저는 단국대를 편입 마지노선으로 정했는데 단국대 비메이저과를 쓴 것이 다른 학교 시험을 볼 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기간 초반에는 긴장이 많이 되어서 시험 도중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이 때마다 '이 시험을 망쳐도 나는 단국대에 충분히 갈 수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다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시험은 12월 말~1월 중순까지 보는데 11월부터 흐트러지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시험이 가까워질 수록 시간은 부족한데 기출 점수는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많이 불안했습니다. 또한 시험을 보고 온 날이면 다음날 시험을 위해 쉬지 못하고 공부하느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루틴대로 공부한 결과, 제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8, 9월 모의고사 때 성적이 급격하게 내려갔었습니다. 직전 시험 볼 때보다 오히려 공부량은 늘었고 아는 것도 많아졌는데 백분위가 20%가량 떨어져서 매우 충격이였습니다. 매일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일상이였는데 이젠 책상 앞에 앉는 것이 무섭고 ‘공부는 내 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대로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는 편입에 실패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는 무작정 단어를 외웠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문제를 풀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 보면 잡생각이 들고 갑자기 눈물이 나서 집중하기가 힘들었지만, 단어는 눈으로 보기만해도 외워졌기 때문에 집중이 안될 때마다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공부에 대한 두려움도 사그라 들었고 다른 과목 공부도 루틴대로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성적으로 힘들 때마다 학원 선생님들께 찾아가 상담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은 독해 점수가 떨어져서 독해 선생님께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 때 선생님께서 현장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기출 문제를 풀 때에 실제 시험장에서 푸는 것처럼 연습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저에게 조언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조언대로 공부방향을 바꾸었더니 내려갔던 성적이 다시 올라와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민이 있으면 전문가이신 선생님께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김영편입 추천 컨텐츠&시스템
학원에서 보는 위클리테스트와 모의고사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보는 테스트 덕분에 시험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실제 시험장에선 모의고사 푸는 마음으로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 오답을 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어 어던 파트를 중점으로 공부할 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벽에 실명이 나온 전국 성적표를 게시하는 제도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 잔인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공개된 등수로 인해 생긴 경쟁심은 긴장감을 잃지않고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전략
일단 김영모의고사는 실제 시험문제와 결이 다릅니다. 모든 문제의 배점이 같고 문법, 단어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모의고사 전날에는 무조건 문법 이론서 1회독을 했습니다. 김영 모의고사 문법 문제의 특징이 이론만 알면 쉽게 풀린다는 점이여서 문법 이론서만 제대로 암기하고 있다면 다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독해, 논리는 다 읽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안에 정확하게 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기출풀이를 9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기출을 풀 때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고 체점하기 전에 헷갈렸던 문제들을 잡고 오답의 근거가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점 후엔 기출강의를 들으며 저의 사고를 선생님의 해설에 맞춰 교정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든 학교 기출을 3개년치 정도 풀었을 때엔 작은 포스트잇에 학교별 특징들을 적어 다른 해 기출을 풀기 전 '이 학교의 특징은 이런것이니 이렇게 접근해야겠다'라고 되뇌이며 실제 시험보는 것처럼 풀었습니다. 최소 5년치에서 많게는 10년치까지 풀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초반에 시험을 볼 때엔 무조건 귀마개를 사용했는데 실제 시험장에선 귀마개를 금지한다는 얘기를 듣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시험보는 연습도 했었습니다. 학원 복도나 카페에서 종종 기출을 풀었는데, 이 덕분에 귀마개 없이도 집중해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수능, 재수, 편입까지 총 3년의 입시를 치르면서도 묵묵히 저를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학업과 병행하며 편입을 준비했기 때문에 따로 알바할 시간이 없었는데 부모님 덕분에 다른 걱정 없이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편입합격수기를 작성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또 1년동안 수강했던 김플강남 김동준 선생님, 배장현 선생님, 황성필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1년 가장 잘한 일은 편입을 시작한 것이고 그 다음으로 잘한 일은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었던 것입니다. 합격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퍼플반 담임 오지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퍼스를 옮기셨다고 들었는데 얼굴 보고 감사 인사를 못드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고민 있을 때마다 많은 도움 주시고 위축 되어있던 저를 토닥여 주셨는데 혼자 외롭게 공부하던 제게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1년동안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