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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1 목표달성 장학생 -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차재호
2021.04.23 ㅣ 9226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차재호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안양대학교 정보전기전자공학과
편입준비시기 : 2020년 3월
수강캠퍼스 : 수원, 김플수원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고등학교 당시 수시 실패와 원하지 않았던 대학으로 입학하게 되어 학벌과 학업에 있어 큰 아쉬움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게 대학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며 성적만 잘 나오면 그래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무슨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조차 없이 지내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불현듯이 제 자신이 대학에서 배우는 것에 대한 목적이 불명확 하였으며 각 과목의 전문성이 부족하다 여겨졌고 고등학생과 지금의 내 자신을 비교해보았을 때 지금껏 어떤 성장을 하였는가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만 가득 찼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더욱 다양한 환경과 경험을 접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대학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편입이라는 제도를 접하게 되었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워낙 자신 없어 하는 과목이다 보니 처음 편입 영어를 접했을 때 앞이 깜깜했습니다. 생각보다 단어도 너무 어렵고 영어 글도 너무 길고 복잡하고 한 문장 읽을 때마다 영어를 하는 게 맞는지 매일같이 고민했습니다. 처음 하루에 100개 단어를 외우는 것부터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운다라는 개념보다는 최대한 많이 눈에 익힌다는 개념으로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단어책을 들고 다니며 읽는 과정을 반복하였습니다. 이렇게 단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이유는 단어를 잘 모르니 글도 읽을 수가 없게 되므로 독해 문제나 논리 문제를 풀 때 접근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단어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독해나 논리는 자연스레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문법도 단어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힘을 실어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매번 김영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문법이 영어 점수를 상당부분 깎아 먹음을 느낀 뒤로 열심히 공부하게 된 과목 중 하나입니다. 문법은 수업시간에 이론을 익히고 최대한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실전 경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는 학원 독해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천일문을 3월에 끝내고 편머리 기본편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3지문 이상씩 풀며 문제를 다 푼 후 채점을 할 때 답의 근거가 보이는 부분을 체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독해의 비중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시험이 끝날 때까지 단어는 손에서 하루라도 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공부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님의 방식을 자신의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학학습노하우



저는 3월부터 박홍근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학습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수학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업에 얼마만큼 집중하고 정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수업을 들을 때면 조금이라도 놓친 부분을 찾기 위해 항상 옆에 노트를 펴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가끔씩 집중을 못하거나 이해가 안되거나 하는 부분들이 존재했었습니다. 놓친 부분은 노트에 간략하게 적어두고 집이나 학원 자습실에서 한 번 더 보거나, 그래도 이해가 가지않으면 최종적으로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덕분에 문제를 풀다가 이론 부분에서 이해가 되지 않아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학업 효율을 높이고자 수학교재 개념부분만 사진을 찍어 학원통학 중에 틈틈이 보았습니다. 통학 중에 스마트폰으로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이나 보고 있는 것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참고로 문제부분은 따로 찍어서 보지 않았는데 이는 단순히 문제를 보고 답을 암기하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매주 시험을 치르며 틀린 문제는 무조건 잘라서 책을 만들어 주말에 다시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몇 문제 되지 않지만 갈 수록 수북하게 쌓이게 됩니다.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더라도 부분을 나누어 최대한 해설지 없이 다 풀 수 있도록 연습하였습니다. 실수를 해서 틀린 문제라도 무조건 여러 번 더 풀어보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각 학교에서 학습하고 싶은 내용들이나 학습 방향 같은 것은 무리 없이 작성할 수 있었지만 지원 동기가 가장 쓰기 어려웠습니다. 동기를 찾기 위해 각 학교가 원하는 학생의 이상향을 살펴보고 교수님들의 논문이나 학과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저 스스로가 지원학과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이전 학교 전공과 지원학교 전공이 동일하여, 그 부분을 최대한 부각시켜 전에 했던 활동과 앞으로의 대학에서 할 활동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무턱대고 다른 이의 자기소개서를 보고 참고할 것이 아니라 직접 본인 스스로가 한 번 써보고 난 후에 참고해야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성한 후에 주변 친구들이나 부모님 또는 선생님께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서 재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본인이 만족할 만한 자기소개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4월] 3~4월은 영어단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루에 단어 100개, 200개씩 늘려가며 최대한 자주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학원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독해 교재를 별도로 구매하여 편입영어 지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했습니다. 수학은 어렵거나 복잡한 부분은 없었기 때문에 미적분학 수업을 열심히 듣고 매 수업에 나누어 주시는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간단히 풀어보았습니다.
[5~6월]5~6월에 들어가서는 영어 단어를 얼추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어, 독해와 논리 문제풀이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 전에 문제를 먼저 풀고 난 뒤, 수업시간에 교수님들과 답을 맞춰가며 해설을 듣고 교수님의 문제풀이과정을 이해하는 것을 1순위로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수학은 행렬과 벡터공간과 같은 생소한 개념들을 배우게 되었는데, 서서히 수학의 비중을 높여가며 하루에 문제를 푸는 양을 정해서 공부하였습니다.
[7~9월] 7~9월까지는 편입독해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기였습니다. 학원 교재인 편머리 기본을 마무리하면서 편머리 심화 독해과정을 구매하였고 매일 적어도 3지문씩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여러 번 걸쳐 읽어 본 후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매 쉬는 시간마다 교수님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학은 계속 해서 다변수 미적분과 같은 새로운 개념들을 공부하였습니다. 수학 학습에 있어서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도록 수학 공부 시간의 비율을 이전보다 많이 늘렸습니다. 또한 그동안 학습하였던 내용들도 다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한 바퀴 돌려보았습니다.
[10~파이널] 10월부터 시험 직전까지는 수학에 비중을 최대한으로 두고 공부했습니다. 매일 수학 기출시험을 못해도 한 회 이상 풀어보았으며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로 만들어 정리하고 시간이 날 때 마다 다시 풀어봤습니다. 반복되는 학습에 지루함이 느껴졌지만 그럴 때마다 힘을 내서 시험을 끝까지 집중해서 치르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여러 공식집과 노트를 정리하여 통학시간에 자주 보려고 했습니다. 시험기간이 거의 한달 가까이 이어지므로 한 학교의 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게을리 하지 않고 계속 다음 시험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학교 지원에 있어서 과를 미리 정해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저는 이전 학교와 같은 과로 전공 심화 학습을 목표로 두고 편입 지원을 염두하고 있었으므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무리 없이 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원하는 모든 학교를 전자공학 쪽으로 원서를 넣게 되었고, 이는 오히려 과에 대한 고민거리가 줄어 학업에 더 집중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한 번도 결석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있어야 편입에 성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학원에 다녀와서도 그 날 배웠던 수업을 정리하는 것도 꾸준히 하였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단어책을 보았습니다. 매일 머릿속으로 해야 할 일들을 간략하게 계획을 짜서 최대한으로 실행하도록 했습니다. 계획이 틀어진 일들은 잠을 조금 덜 자더라도 마무리를 했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이 끝나고 직접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시험을 거듭할수록 공부를 점점 멀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 잡는 일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과 별개로 이 시점이 1년 중 가장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집중이 가장 잘 안되고 쓸데없는 고민만 생겨나는 일이 빈번했지만, 정신을 다 잡고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김영편입이 아무래도 가장 큰 규모의 편입시장이고 그에 따라 방대한 자료나 각 분야의 교수진들이 있다는 것을 익히 들어, 처음부터 김영편입 말고 고려해 본 학원이 없었습니다. 저는 종합반도 듣고 김영패스 인강도 들으면서 학습하였습니다. 먼저 종합반의 경우에 매일 빠지지 않고 어휘 테스트를 보면서 어휘만큼은 모두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단어를 자주 보았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주변 수강생들이 매일 같이 아침 일찍 나와서 자습실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나태해지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해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감영 모의고사를 월별로 보면서 현장경험을 늘릴 수 있었으며, 저 스스로가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원 복도에 성적게시를 하므로 항상 학업에 긴장을 놓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원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면 김영패스 그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수험생활동안 크고 작은 슬럼프들을 경험하면서 편입공부를 시작한지 중간이 되었을 때쯤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수험생활 중에는 ‘여가시간에 쉬는 것 보다, 차라리 문제를 하나 더 풀자’ 라는 마인드라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적당한 양의 휴식과 취미활동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는 유혹을 뿌리치는 것을 잘 하질 못합니다. 그래서 편입을 시작하기전에 마음을 다잡고 좋아하던 게임도 끊고 영화도 한 편 본적도 없고 그렇게 즐겨하던 취미생활도 하지 않고 친구를 만나 회포를 푼 적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앞만 바라보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금방 지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딱히 없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가족간의 진솔한 대화를 많이 하려 했고 학원 선생님들과 상담도 많이 했습니다. 힘들어 쉬고 싶어질 때마다 단순한 일상생활 이야기부터 함께 식사하기 등 여러 활동을 부모님과 함께하며 지친 몸을 달래고 정신적 치유를 받으며 1년을 무사히 보낸 것 같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학원을 다니며 준비했던 입장으로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최대한 많은 소통을 하기를 바랍니다. 고민이 있다면 그저 그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 위안이 되고 하루를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곤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합격을 해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것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기나긴 수험생활을 어떻게 버텨왔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이 생각만 속에서 매일같이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 속에 빠져서 좌절하지 않고 무사히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보더라도 점수가 낮아 좌절하기 보다는 틀린 문제를 하나라도 더 맞히려고 하고 배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왜 내 스스로가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하루하루 버텨왔습니다. 1년간의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마지고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재정적인 도움부터 정신적인 도움까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편입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는 그저 1년만 버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시험이 끝나고 결과발표만을 앞에 남겨두었을 때, 본인 스스로가 1년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사실과 그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갚진 경험이었으며 평생 잊지 못할 여정이었음을 느끼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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