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시절 평범한 성적으로 공대에 진학하였습니다. 취업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진학하였지만 ‘이렇게 살아지는 대로 살아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어릴 적부터 꿈꾸던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반수가 더 익숙했지만 여러가지 과목을 준비해야하는 반수는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었기에 편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편입은 단 한순간에 1년의 노력이 결정 나는 시험이 아니었고 시험 유형이 대학마다 다르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수능으로 바라보지도 못했던 높은 대학이라도 시험 유형이 자신에게 맞는다면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단 한가지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는 사실도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기에, 꿈을 이뤄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 어휘 :
단어를 확실하게 외우면 단어와 논리 파트에서 시간 단축을 할 수 있고, 독해 파트와 문법 파트 또한 헷갈리지 않고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단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단어는 꾸준한 반복을 통해 완벽히 외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단어책을 보시던지 반복을 꾸준히 하셔야 하며, 외우는 단어의 양도 많아야 합니다. 저는 1,3,9 공부법을 택했습니다. 1일 지난 후 다시 보기, 3일, 9일 후 다시 보기, 마지막으로 잊어버릴 때쯤 다시 보기로 단어를 외웠습니다. 또한 동의어와 반의어를 고르는 문제가 많으니 한 단어를 볼 때 동의어와 반의어를 5개 이상 같이 외우고 복습했습니다. 단어는 MVP 1, 수업시간에 나온 모르는 단어들, 기출문제를 풀면서 나온 모르는 단어들만 외웠습니다. 하지만 이화여자대학교나 서강대학교 같은 단어가 어렵게 나오는 대학이 목포시라면 MVP 2나 다른 어려운 단어책들도 외우셔야 합니다.
○ 문법 :
문법은 규칙이 암기되고 나서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을 암기만 하시면 안됩니다. 암기 후 문법 문제들도 풀어야지만 머릿속에 문법 규칙이 완전히 자리잡기 때문입니다. 문법 응용 또한 문제에서 어떤 식으로 문법 규칙이 사용되는지 알아야 익숙해지게 됩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세요! 또한 학원에서 문법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조교선생님과 그룹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저도 그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룹수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문법에 시간투자를 하고싶으신 분은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혼자 문제의 양을 정하고 푸는 것이 어려워 참여했습니다
○ 논리 :
논리는 단어가 어느정도 잡혀야 제대로 풀리기 시작합니다. 단어베이스를 쌓고 공부하세요! 한양대학교의 논리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한양대 논리 문제들만 뽑아 연습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분석을 통해 알아낸 문제풀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쉬운 풀이가 가능해집니다.
○ 독해 :
구문 분석을 통해 문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교수님들의 말을 듣고, 구문분석을 연습했습니다. 실제로 구문분석을 통해 독해와 문법 성적을 같이 올릴 수 있었습니다. 구문분석은 필수적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문 분석을 통해 문장이 보이기 시작한 이후에는 어려운 문장, 어려운 지문들을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 어려운 문장들을 분석한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해석할 수 있는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문제풀이 연습을 할 때도 모르는 문장을 꾸준히 분석 하셔야 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 1~3월
어휘는 새로운 단어 암기, 기존 단어 복습에 총 공부 시간의 반 이상을 들였습니다. 독해는 수업 예습과 복습을 중점적으로 하였고, 문법은 문법 규칙을 외우는 것으로 기초 토대를 세웠습니다.
○ 4~6월
4~6월에는 문법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문법 공식 암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았지만 수업 시간에 푸는 문제와 숙제로 나오는 문제들로 문법 적용을 시작하였습니다. 독해는 수업 예습 및 복습을 꾸준히 하였고 구문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어휘 역시 꾸준히 외웠습니다.
○ 7~8월
문법은 암기 복습 5, 문제풀이 5 정도의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조교선생님과의 그룹수업을 통해 부족한 문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독해는 서서히 독해 공부 비율을 늘려갔으며 어려운 문장 해석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 9~10월
문법은 문제풀이 연습 비중을 조금 늘렸습니다. 또한 점점 더 어려운 문제들을 풀고 분석했습니다. 어휘는 그동안 단어를 꾸준히 외워 어휘 베이스가 충분히 쌓였기 때문에 단어 비율을 조금 줄이고 어려운 논리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 10~1월
본격적으로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시간 안에 푸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10문제 정도만 두고 시간을 재며 문제풀이 연습을 했습니다. 이것이 익숙해진 후 하루에 기출문제 2개 정도를 풀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분석입니다. 저는 기출을 분석할 때 학교의 문제 유형, 빈출 분야, 시간 배분, 약점 분석 등을 생각해 본 뒤 따로 정리했습니다. 어휘는 이미 MVP를 5회독 정도 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기출 단어를 중심으로 외웠습니다. 단어는 금방 잊어버리기 쉬워서 알고 잇던 단어도 다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학교보다는 과가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사회복지학과에 주로 지원했습니다. 원서를 쓴 10개 중 2개의 대학은 사회복지학과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학과를 넣었는데, 원하는 과가 아니었기 때문에 시험 볼 의욕 자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학교는 낮추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과를 넣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시험장 연습용으로 다른 학과를 써보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 말했던 2개의 대학이 시험 일정 중 앞부분이었기 때문에 시험장 분위기 적응과 시험연습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문제 분석에 시간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와 왜 맞았는지를 적어보는 것을 꾸준히 했습니다. 아리송하게 맞았던 문제들은 틀린 문제들처럼 꼼꼼히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맞았는지를 고민해 보면 '틀렸던 문제들도 이렇게 하면 맞을 수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었고 이것 또한 합격 당락에서 중요하게 적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원 관계자님들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학원에 계신 원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교수님들 모두 수험생보다 편입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적극적 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담임선생님께 주기적으로 받았던 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좋은 수업을 받으면서 영어실력을 쌓아간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삼반수를 하면서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결국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김영편입을 다닌 덕분에 편입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은 잘 짜인 커리큘럼,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 질문시스템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대전캠퍼스는 시설이 굉장히 깨끗했고, 교수님들께서도 편입 자료를 많이 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질문을 바로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실질적인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분들이 항상 계신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편입을 오랫동안 보아 오시며 많은 경험을 쌓으신 원장님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조교선생님과의 그룹 수업이었습니다. 학생 인원이 4~5명정도라서 개별적인 관리가 가능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숙제가 주어지고, 숙제 검사도 할 수 있으니 문제를 미루지 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시험 보러 다니는 도중에 슬럼프가 왔습니다. 대전에서 서울로 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일정이 뒤틀리는 경우가 많았고, 체력적인 부담도 컸습니다. 한 달에 걸쳐 진행되는 시험이다 보니 시험이 끝나갈수록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도 점점 사라져갔습니다. 1년을 달려온 시험인데 이런 식으로 지쳐가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했고, 슬럼프 극복을 위해 제 자신을 살짝 놓아주기로 결심했습니다. 한 개의 시험이 끝난 날은 무조건 쉬고, 그 다음날 오후까지 공부 말고 원하는 것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쉰다면 실제로 하루를 쉬게 되는 것이지만 체감상으로는 이틀을 쉬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이틀이나 쉬었으니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들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저처럼 1월에 슬럼프가 온 분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적용 할 수 있는 극복 방법입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대전 김영편입 학원에 계시는 최원철 원장님, 조수아 선생님, 고석환 선생님, 한상일 선생님! 학원의 분위기를 조성해 주시고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여러 말씀을 많이 해주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좋은 수업과, 시험장에서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박준석 교수님, 김진원 교수님, 배형구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편입을 시작하게 되는 후배님들. 여러 합격수기를 읽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합격 수기를 읽어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합격 수기를 읽어보면서 실질적인 조언들을 많이 얻었고 편입 공부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사실 저는 늦게서야 공부에 속력이 붙어서 후회되는 점이 많아요. 많은 합격수기와 불합격 수기, 교수님들께서 주시는 조언을 통해 꼭 일찍 공부법을 터득하시고 저보다 좋은 학교 가세요! 마지막으로 최원철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을 통해 마무리 하겠습니다. 원장님께서 어릴 적부터 묶여지낸 코끼리 이야기를 해주신적이 있습니다. 줄이 허용하는 범위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코끼리는, 줄이 풀린 후에도 같은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고 포기한다면 사람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안될 거야'라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