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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1 목표달성 장학생 - 경희대학교 화학과 이동혁
2021.04.22 ㅣ 9004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화학과

이동혁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강릉원주대학교 화학신소재학과
편입준비시기 : 2020년 3월
수강캠퍼스 : 김플신촌
느려도 거북이처럼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학벌에 대한 미련 때문에 재수하려고 했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떨어지면 어떡하지?’, ‘재수해도 성공하는 사람 별로 없다던데….’ 등 여러 생각이 저를 붙잡아 전적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학교생활에 빠져 공부를 소홀히 했고 목표했던 성적을 얻지 못한 채 2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게 됐습니다. 군 생활 동안 제 목표와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난 후 이야기를 들어보니 편입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과편입은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기도 했고, 편입영어 없이 토익으로 대체하거나 수학만 보는 학교도 많아 전역 후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 어휘 :

저는 학창시절 영어에서 6등급이 나올 정도로 기초 베이스가 없었고 대학에 가서도 토익 등 영어 관련 자격증을 공부하지 않아 단어를 거의 몰랐습니다. 편입영어의 핵심은 단어이기 때문에 처음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을 때는 많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오 교수님 수업 덕분에 쉽게 단어를 외울 수 있었고, 교수님께서 주신 기출숙어와 김열랑 교수님이 주신 동의어/반의어를 자꾸 외우고 학원에서 데일리로 내주는 단어들을 반복해서 공부하니 지문에서 안 보였던 단어가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외웠던 단어들을 그냥 방치하기 보다는 학원에 통학할 때마다 책 읽는 것처럼 읽었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알지만 헷갈리는 단어를 정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문법 :

긴 지문이 많이 나오는 학교들은 구조를 파악해 핵심내용만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과라 문법에 배분할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계속 문제를 풀었고, 손인숙 선생님의 자료들을 통해 감을 잃지 않게 유지했습니다.

○ 독해 :

독해는 빠르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수식어구 같은 부분들은 과감히 넘어갈 수 있게 계속 연습했습니다. 김교현 교수님이 문제별 풀이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스스로 문제를 풀면서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 방법을 익혔고, 다양한 주제의 문제들을 나눠 주시고 수업 때마다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셔서 어려웠던 경제, 철학 부문도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 논리 :

논리는 문장 속의 접속사나 구조를 파악해서 서로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문 논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시간이 없어 공부하는 내내 김열랑 교수님이 주신 순/역접 시그널 자료를 통해 감을 익혔고, 빈출 어휘프린트로 구멍이 생겼던 부분도 채워 나갔습니다.



수학학습노하우


학창시절 수학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고 전적 대학이 수학을 많이 배우는 공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촘촘히 채워나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인터넷 강의를 들을까 고민했지만, 송호섭 교수님의 실강을 들어보니 실강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적분, 선형대수, 공업 수학을 1년에 걸쳐 배우면서 전에 풀었던 문제들을 최소 10번씩은 풀어야 한다고 송호섭 교수님께서 강조하셨기 때문에 문제들을 한 번씩 풀 때마다 바로바로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을 따로 표시해 놓고 반복하여 풀어 나중에는 문제만 봐도 풀이가 보였습니다. 매일 데일리 테스트를 나눠주셔서 여태껏 배웠던 개념 중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자주 알 수 있었고, 매주 보던 위클리 테스트를 통해 수학시험을 풀 때마다 촉박한 시간이 주어질 때 시간 관리하는 방법과 자주 하던 계산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오답들은 오답 노트를 작성해 반복했고, 진도가 나갈 때마다 저만의 개념노트를 만들어 시간 날 때마다 개념과 공식들을 외웠습니다. 또한, 많은 시간 동안 풀어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넘어가서 나중에 풀거나 정 안되면 답지를 봐서라도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미적분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개념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그 개념을 가지고 편입문제를 풀 때는 수능과는 다른 느낌이라 처음 편입 공부를 하신다면 미적분강의부터 차근차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형대수는 개념이 생소한 것이 많으므로 개념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고, 공학 수학은 모두 다 어려워하기 때문에 공식암기와 반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 3~4월

어휘와 문법 위주로 공부했고 어휘는 고등어휘부터 외웠습니다. 처음 본 시험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문법도 기억이 거의 안 나서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미분부터 시작했는데 수능 공부할 때 들었던 내용들이 있어서 이해는 바로바로 되었습니다. 모르는 이론은 꼭 이해하고 넘어갔고, 수업 후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했고 예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와 수학의 비율은 8:2 정도였습니다. 초반이라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은 쉬는 날로 정해서 지친 몸과 정신을 회복했고, 꾸준하게 운동해서 기초체력을 만들었습니다.

○ 5~6월

문법의 이론과정은 끝났지만, 여전히 부족했고 문제 풀이 강의를 들어가면서 따로 시간을 내서 문법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논리는 수업시간에만 공부했고, 독해는 문제를 조금씩 풀기 시작했습니다.

어휘와 문법에 비중을 많이 뒀고, 초반에 고등어휘를 보느라 다른 수험생들보다 뒤처진 느낌이 들어서 학원에서 매일 봤던 단어시험과 별개로 같은 단어장을 혼자 외웠습니다. 수학은 적분을 들어갔고 미분은 주말에 조금씩 복습했습니다. 6월쯤 넘어가서 선형대수를 배웠는데 미적분에 비해 원래 알고 있던 개념이 아닌 것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송호섭 선생님이 따로 주신 수학 문제들을 시간 날 때 풀었습니다. 수학의 비중을 조금 올렸습니다.

○ 7~8월

날이 더워져 서서히 풀어지는 것 같아 오전반에서 새벽반으로 옮겨 자습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문법은 문제 풀 때 안 풀리는 부분에서만 이론 책을 참고했고, 논리는 김열랑선생님이 주신 뜻이 같은 단어를 모아 놓은 단어장을 반복해서 봤고, 김교현 선생님이 주신 분야별 어휘를 외웠습니다. 또한, 독해의 비중을 올렸고, 푸는 양도 늘렸습니다. 토익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쉬는 날을 줄이고 토익 공부를 시작하면서 듣기 파일을 수시로 들었고, 주말에 문제들을 풀어봤습니다. 수학은 선형대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개념에 익숙해지려 노력했고, 미적분을 반복해서 복습했습니다.

○ 9~10월

9월 모의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토익에 몰두하느라 편입영어의 감을 잊어버렸다고 생각했고 뒤처진 만큼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꾸준히 단어를 외웠고, 기출풀이를 시작해 잃어버렸던 영어 감각을 되찾았습니다. 문법은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고 수업시간과 선생님이 나눠주셨던 자료들만 풀었습니다. 그러면서 독해와 논리의 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수학은 다변수미적분을 배우면서 복습해야 하는 범위가 대폭 늘었고 풀어야 할 문제들도 많아서 기출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이때 영어와 수학의 비율은 4:6 정도였습니다.

○ 11~파이널

갑작스럽게 코로나 때문에 학원에 갈 수 없게 되어 혼자 하기가 고되고 힘들었지만, 여태껏 해왔던 공부패턴을 잃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문법은 수업시간 외에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지 않았고 논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독해는 어려운 지문들을 계속 풀어보면서 몰랐던 단어를 외웠습니다. 기출을 풀고 오답하는 시간 외에는 단어를 외웠고 나머지 시간은 전부 수학에 쏟았습니다. 비율로 치면 영어, 수학이 2:8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수학은 11월 말에 공학 수학까지 진도가 끝나 기출풀이를 시작하였고 대학별 유형과 스타일을 익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영어는 기출만 풀고 오답 정리했고, 가고 싶은 학교의 5개년 치를 풀었습니다. 수학은 풀었던 모든 문제를 반복하면서 잊어버리지 않게 노력했고, 가고 싶은 학교의 3개년 치를 풀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영어는 풀었던 기출문제들과 정리해 놓은 단어장을 들고 가서 봤고, 수학은 공식집과 해당 대학의 과년도문제들을 들고 가서 봤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가고 싶었던 과가 확실해서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희망하는 과가 없더라도 비슷한 계열의 과를 지원하여 시험을 보러 다니는 내내 실전경험을 쌓았습니다. 시험을 보러 간 날도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최소한의 공부시간을 채우기 위해 독서실에 갔고, 시험에서 몰랐던 단어와 공식들은 꼭 정리하고 잤습니다. 후반 시험으로 점점 넘어갈수록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여러 유혹들이 많았지만, 여태껏 노력한 것들과 주변 사람들의 기대가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끝까지 공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시험을 보러 다니면서 멘탈 관리도 중요한데 매번 시험이 끝나면 그 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최대한 안 하려 노력했고, 초반에 봤던 시험들이 이미 붙었다고 생각해 후반에 봤던 시험들을 긴장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학원에 위클리 테스트가 있어서 제 위치가 어디쯤인지 자주 확인할 수 있었고, 수강반도 시험성적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남들과 경쟁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토익을 준비할 때 막막했는데 학원에서 토익강좌를 열어주어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송호섭 교수님의 수학 강의를 들으면서 빠른 풀이 방법과 공식들을 배울 수 있었고, 모르는 문제의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석,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특강을 해주셔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진도가 다 끝난 뒤에도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어주시고 유형을 정리해주셔서 학교별로 최적화할 수 있었고 공식 자료집을 만들어 주셔서 시험에 들고 갔던 것이 심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원서 지원할 때도 배치 상담을 받을 수 있었고 학교 모집 요강이 올라올 때마다 밴드에 올려주셔서 마지막까지 시간 낭비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8~9월 3주 동안 준비했던 토익 공부 때문에 편입영어를 소홀히 해서 감을 잃어 성적이 크게 떨어지고 복구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슬럼프에 빠졌었지만 그럴수록 기본기에 충실하라는 선생님의 충고에 단어를 더 열심히 외우고 독해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극복하였습니다. 이후 11월 후반에 갑자기 슬럼프가 와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너무 하기 싫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을 들으면서 수학 문제를 풀거나 밖을 산책하면서 친구와 얘기도 하고 목표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는 집에 와서 부모님과 얘기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공부했고 시간이 지나니 점차 나아졌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완전히 공부를 손에 놓았었다면 시험이 다가올 때 느끼는 중압감에 모든 것을 포기했을 지도 모릅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먼저 모든 지원을 해주시고 묵묵히 옆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힘들 때마다 먼저 연락해주고 슬플 때 위로해주고 기쁠 때 기뻐해 줬던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일로 힘들 때 먼저 말 걸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다가와 주신 송호섭 교수님, 매일 장문의 글로 풀어질 때는 쓴 말을 해주시고, 힘들 때는 위로를 해주셨던 윤누리 선생님,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헤맬 때 등불을 밝혀주신 김교현 교수님 등 어수선하고 정신없던 코로나 위기 와중에도 학생들의 수험생활을 위해 애쓰고 힘써주신 모든 김영플러스 신촌캠퍼스 조교분들과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께 중간에 어떤 어려움이나 걱정이 들어도 초심으로 끝까지 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집중하며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을 때 후회 없을 정도로 노력하시고 2022년에는 목표했던 꿈에 한걸음 가까워져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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