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가고 싶었던 대학을 진학하지 못한 제 꿈을 다시 이루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재수, 삼수까지 하면서 입학에 도전했지만, 원하던 대학을 진학하지 못했고 부모님의 권유로 편입이라는 입학에 대해 고려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 꿈은 공인회계사가 되는 것입니다. CPA 취득과정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대해 고려를 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는 취업을 하기 위해서, 대학의 학벌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현실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제가 가고 싶었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하고자 편입이라는 길로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어휘]어휘 공부의 핵심은 꾸준함과 N회독입니다. 편입영어 어휘는 MVP VOL.1, 2를 기본서로 학습하고 학원에서 나눠주시는 프린트물 속 어휘들과 이응윤 교수님의 어휘자료들이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물과 기출어휘들 속에 고급어휘도 포함되어 있어서 가지고 있는 책으로 충분히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1회독을 할 때 저는 흰색 연습장에 빨간색 색연필로 크게 쓴 후 눈으로 사진 찍듯이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50단어씩 매일 꾸준하게 암기하고 토요일, 일요일은 주중에 외웠던 단어들을 쓰면서 읽으면서 암기했습니다. 계속 N회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까먹지 않고 완전히 암기되었습니다. 핵심은 매일매일 단어를 50개라도 외우는 꾸준함과 외웠던 단어를 복습하는 것입니다. [문법] 문법 공부는 학원에서 조수현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3, 4월에 얼마나 문법이론을 잘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가르침대로, 수업시간에 이론을 집중해서 배우고 수업이 끝난 후 복습을 한 후 빈 종이에 그 이론에 대해 써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방법은 조수현 교수님이 알려주셔서 복습할 때 써보았는데 암기하고 오랫동안 기억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론을 6월까지 완벽하게 암기한 후 7월부터 편머리 심화 문제집을 풀며 오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틀린 문항의 문법이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계속 문제만 풀다 보면 이론 정립에서 헷갈리는 게 있을 것 같아 문법 특강도 들으면서 이론, 문제풀이 두 가지를 병행했습니다. 문법 공부는 꾸준한 이론 정리와 시간을 재면서 문제풀이 하면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리] 논리는 황성필 교수님의 가르침대로 논리의 ‘방향성’, ‘키워드 찾기’, ‘정답의 정확성’ 이렇게 세 가지만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 세 가지만 명심하면 어떤 헷갈리는 문제라도 풀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나눠주시는 프린트물 외에도 편머리 문제집으로 많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나눠주시는 프린트 속 어휘들을 필수어휘라 생각하고 전부 암기했습니다. 논리는 많은 문제를 풀며 단어도 많이 외우고 키워드 찾는 연습과 무엇보다 답을 찾아내는 감각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독해] 독해는 이응윤 교수님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해석 위주의 공부를 하고 구문 위주의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고 그만큼 시간도 촉박해져서 초반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해석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고난도 문제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교수님께서 이해가 안 되고 해석이 안 되는 글도 문제를 풀고 답을 맞힐 수 있는 일종의 스킬들도 알려주셔서 그 점들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모든 영어공부의 기본은 어휘공부와 문장구조 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무엇보다 이루고자 하는 진로, 학습계획이 명확해야 하며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학업동기가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바로 작성하기보다는 먼저 마인드맵을 통해서 큰 틀을 짰습니다. 비록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이 방식이 생각의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그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목차를 만들듯이 글의 순서와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특별한 동아리 활동이나 스펙이 없었음에도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나갔습니다. 서류 점수가 20% 차지하지만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허황하지 않고 담담하게 진솔하게 저의 계획, 동기 등을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4월] 3월, 4월에는 편입영어 기초 및 이론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원에서 나눠주시는 프린트물과 학원 기본이론 책으로 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기본이론을 배우고 매일 복습하고 한주의 끝인 토요일에 일주일 동안 배웠던 이론을 총정리했습니다. 또한, 이론에 대한 문제를 한번 풀어보고 싶어서 '편머리 기본' 문제집을 구매해 풀어보았습니다. '편머리 기본'은 이론별로 문제가 정리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리와 독해는 어휘공부를 병행하며 프린트물로 예습, 숙제, 복습을 하면서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논리, 독해 공부에서 항상 선행되었던 것은 예습, 복습 전 항상 그에 해당하는 어휘 공부였습니다. 독해 공부는 수업 외, 따로 편머리 기본 문제집과 구문독해를 병행하며 문장 해석 능력, 글의 해석 능력을 기르고 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시는 프린트물에 있는 어휘를 외우고 3, 4월엔 MVP VOL1을 암기했습니다. [5~6월] 5월, 6월엔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학원 교재와 프린트물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편머리 기본' 독해, 논리책을 구매해 과목별 기본문제를 풀었습니다. 어휘는 VOL1을 N회독하며, VOL2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편머리 책이 우선이 아닌 학원교재와 프린트물이 철저히 예∙복습이 되고 난 후에 시간이 남을 때마다 틈틈이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7~8월] 7, 8월엔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별 기출풀이는 요일별로 학교들을 정해두고 1회씩 풀고 기출 분석을 했습니다. '편머리 실전'으로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문제풀이를 하며 단어도 더 많이 외우고,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독해문제 풀이 때는 시간제한을 두며 문제풀이 했습니다. 이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휘책의 N회독입니다. N회독을 하며 문제풀이 하며 나오는 모르는 어휘까지 외웠습니다. 7, 8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제풀이 시간 비중을 늘렸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 문법 이론을 공부하고 7월 말쯤 되니까 이론에 대해 다소 헷갈리거나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에서 진행하는 조수현 교수님의 '문법특강'을 들었습니다. 이론정리와 그에 맞는 문제풀이, 최상위권에 필요한 핵심 무기이론까지 알려주셔서 저에게는 아주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9~10월] 9, 10월엔 '편머리 심화'책과 과목별 예∙복습을 하면서 영어공부에 더 몰두했습니다. 2주에 한 번 문법이론을 다시 복습하고 문제풀이 하며 부족한 이론도 채웠습니다. 어휘공부는 구동사, 숙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본 어휘가 바탕이 되어야 구동사, 숙어를 암기하기도 훨씬 수월합니다.[11~1월] 11, 12월엔 논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논술을 일주일에 하루, 지문을 읽거나 해석하고 직접 논제에 맞게 답안을 써봤습니다. 영어공부도 학교별 최신 기출문제를 풀면서 마무리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에서도 이때부터 문법은 POINT150, 독해와 논리는 최신 기출문제 위주로 풀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려 주셔서 이를 바탕으로 예∙복습을 했습니다. 문법의 'POINT 150'은 편입문법은 이외에는 나오지 않는다 할 정도로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것들로 이뤄져 있어서 마지막으로 시험장에 들고 가기에도 꿀 같은 자료였습니다. 어휘는 HELL 보카도 같이 하고 이응윤 교수님이 주시는 학교별 기출어휘를 통해 더 특색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응윤 교수님께서 주시는 학교별 기출분석 자료와 수년간 나왔던 기출어휘 자료는 정말 시험 보러 가기 전까지 대비할 수 있는 핵심자료였습니다. 문법, 논리, 독해 모두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자료들과 추가로 주시는 자료까지 모두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1월 마지막에 하는 특강이 있었는데 과목별로 꼭 명심해야 할 것들을 마지막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의 지원전략 중 하나는 고려대와 연세대 중 고려대만 지원했다는 것입니다. 오전에는 연세대 1차 시험과 오후에는 고려대 1차 필기시험이 있었습니다. 둘 다 지원할 수 있었음에도 고민 끝에 고려대에만 지원했습니다.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 1순위가 고려대학교였고, 두 군데 다 보기에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부담될 것 같아 한곳에 집중하기로 정했습니다. 저의 합격비결은 시험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류점수도 남들보단 약했을 것이고 면접점수도 3분이라는 면접시간 동안 저를 평가하기엔 부족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학업계획서와 논술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는 학원에 다녀서 도움을 받았지만, 논술은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시사 관련 뉴스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논술을 쓸 때 배경지식은 개입되어선 안 됩니다. 형식적인 말일 수 있지만, 지문을 잘 읽고 해석하며 그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를 바탕으로 표도 분석하고 그래프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한 가지만 명심하며 시험장에서 최선을 다해 서술했습니다. 특별함보다는, 성실함, 꾸준함이 제가 고려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게 해준 비결인 것 같습니다. 메리트가 없다고 좌절하며 포기하지 않고 1차 점수로 1등 하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마음가짐이 저에게 고려대학교 합격증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건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력과 공부자료였습니다. 문법, 논리, 독해 교수님들께서 마지막까지 정말 아낌없이 자료를 나눠주시고, 강의해주셨습니다. 또한, 정규 과정 외에 문법특강이 저에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7~8월에 문법특강이 있었습니다. 헷갈렸던 거나, 최상위권의 무기와 같은 이론들도 알려주시는 특강 꼭 들으셨으면 합니다. 매주 위클리 테스트와 매일 진행되는 어휘 테스트로 자신의 위치와 파악하며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월별 모의고사도 보면서 많은 수강생 속에서 저의 위치를 보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7, 8월 두 달이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날도 더웠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공부하느라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서 정말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해야 할 최소한의 공부는 했습니다. 하루에 단어 50개라고 더 외우고, 독해 한 지문이라도 더 보고, 문법 한 파트라도 더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욕구가 늘었고 다시 제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말 중 하루는 아예 공부하지 않고 쉬는 날로 정했습니다. 또한, 힘들 때마다 학원 교수님들과 담임선생님께 많은 자문을 구했고, 저의 감정을 이해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