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는 생활영어 5문제와 독해 45문제를 출제하는 독해 중심형 대학이지만, 독해에서 어법이 올바르지 않는 것 고르기(문법), 문맥상 동의어 찾기(어휘), 단어와 절을 빈칸에 채우는 문맥의 완성(논리완성)이 출제되어 종합적으로 각 영역의 영어실력을 골고루 평가하고 있다.

생활영어  상대방의 제안이나 의견에 대한 단순 대답보다는 대화를 듣는 사람이 갖고 있는 고유한 대안이나 생각을 묻는 대화형 문제가 출제됐다. put ~ up for the night(~을 하룻밤 묵게 하다), be booked solid(완전히 예약되다), hang out(놀며 많은 시간을 보내다), count on(~을 확신하다), It's easier said than done.(말하기는 쉬우나 행하기는 어렵다.), Come on.(서둘러!) 등의 숙어와 관용어구의 표현이 제시되어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면 정답을 고르기 어려웠다.

독해   문제유형으로 빈칸에 적절한 말 고르기 유형과 내용일치, 제목 및 주제 찾기 유형이 가장 많이 나와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했다. 지문의 내용으로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동물들의 위장방법, 관심을 끄는 이력서를 만들기 위한 조언, 거짓말 탐지기의 정확성 논란, 넬슨 만델라의 업적 회상, 문화단지로 변신하는 석유 비축고, 착용가능기기가 상용화되기까지의 극복과제, 미술시장에 형성된 거품, 운송업계의 친환경적인 노력, 중동 여성의 권리,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새로운 교황, 그리고 사회를 반영하는 문학 등 다양한 주제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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