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편입학 수강능력시험(인문계)은 5지선다형/90분/50문항이 출제됐으며, 이 중 영어가 25문항 출제됐다. 주목할 만한 문제로 'Choose the sentence in which the use of the puntuation mark(s) is correct.(구두점이 올바르게 쓰인 문장 고르기)'와 같이 제시된 문법 사항이 제대로 적용된 보기를 고르는 문제가 새롭게 출제됐다.

문법  전체 25문제 중 문법이 15문제를 차지해 전년 대비 문법의 비중이 늘어났다. G/S 유형과 W/E 유형의 주요문법사항으로는 타동사와 자동사의 구분, 도치(장소부사구+자동사+명사주어), 단수로 쓰이는 percent, ‘수사+명사’의 형용사적 용법, much와 many의 구분, 고유명사의 형용사화(the Bush family) 등이 있었으며, 정문 고르기 유형의 지시사항으로는 비교급과 최상급의 구분, 구두점 용법, 부정대명사의 용법, 병치의 올바른 용법, 분사구문의 올바른 형태가 출제되었는데, 특히 쉼표, 마침표, 콜론, 세미콜론을 구분할 수 있는지를 묻는 구두점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독해  문법의 비중이 늘어 독해의 문제 수가 감소했다. 전체추론, 동의어, 내용파악, 문장삽입 등이 출제됐으며, 빈칸완성의 경우 논리완성 유형과 같이 문맥을 완성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장에 적용된 문법 사항을 물어보았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논리적인 오류의 종류 및 특징과 1708년 런던의 특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