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편입영어 시험은 5지선다형/40문항/60분으로 문제별로 배점이 차등 적용되어 출제됐다. 작년에 출제된 동의어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고, 문법문제의 경우 G/S 유형이 새롭게 출제됐다.

문법  W/E 14문제, G/S 1문제 출제됐으며, 전체적인 구조 파악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찾기 보다는 암기 위주의 문법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분사구문과 동사의 구분,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구분, ‘수사+명사’의 용법, 동사 rise와 raise의 구분, 수동태 불가자동사, 부정사의 부정, so+형용사+a(an)+명사, 사역동사 have의 5형식 용법, 등위접속사 and에 의한 부정사 병치, go over them(자동사+전치사+목적어) 어순 등과 같이 빈출되는 문법사항들이 출제됐다.

논리완성  단문과 중문으로 이루어진 어휘형 논리완성 10문항이 출제됐다. 지문 속에서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해도 보기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문제를 풀기가 어려웠다. 보기의 유형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lessen vs shorten과 take out vs take over처럼 단어나 숙어의 용법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유형, balance(잔액), interest(이자), news bulletin(뉴스속보)과 같이 단어의 2차적인 뜻으로 쓰이는 경우를 알아야 풀 수 있는 유형이 있었다.

독해  문맥상의 동의어, 글의 주제 및 제목을 묻는 문제가 올해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내용일치나 내용파악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구체적인 일간 목표 세우기, 아프리카의 휴대폰 사용자수 증가, 프랑스 혁명의 팽창주의적 성격, 양극화 세계와 대비되는 유럽의 몰락에 대한 내용이 지문으로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