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편입 영어시험은 90분에 50문제가 출제됐다. 독해파트의 비중이 매우 높지만, 어법, 영작, 빈칸완성 등의 문법, 어휘, 논리완성과 관련된 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 전체적으로 각 영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볼 수 있다.

문법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문제를 비롯하여, 독해의 빈칸완성 문제에 어법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작년에 비해 문법의 비중이 늘어났다. be used to+(동)명사, nor에 의한 도치, 병치, 전치사, 수일치, 명사 등 다양한 문법사항을 물어보았다. 지문으로 사용된 문장 중 잘못된 어법을 고르는 정비문 문제의 유형이 독해에 출제되었으며 헷갈리기 쉬운 보기로 구성되어 문법의 비중뿐 아니라 난이도도 상승했다.

독해  13지문에 총 44문제가 출제됐다. 빈칸완성 문제에 어법과 관련된 문제와 내용일치, 부분이해, 영작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독해 지문은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시사적인 지문이 많았다. 지문의 내용은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조각가 마누엘 팔로스, 2개 국어 사용의 장점, 소설 “Life of Pi”와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의 일부 내용, 황소상어, 영어의 변화와 관련된 잘못된 인식, 생명보험에 대한 윤리적인 거부감, 개발도상국에서 첨단기술과 저급기술을 혼합하여 정보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현상 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