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편입영어시험은 지난해와 제한시간 80분에 50문항이 출제됐다. 인하대는 대표적인 독해 중심형 대학이다. 지문의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지문당 문제 수가 적고 전체 이해를 요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므로 적절히 시간을 안배해 나가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필요하다.

독해  문맥의 완성, 내용일치 문제가 주를 이루었지만, 문맥의 흐름상 어색한 문장 고르기, 사건의 순서, 각 단락의 소제목을 묻는 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다. 지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승수효과, 공포증, 추운 계절에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불경기로 인한 교외의 인구성장률 감소, 엘리케이터와 크로커다일의 차이점, 안과 질환 치료제와 관련한 부작용, CT 촬영의 부작용, 화산 폭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 자택 치료가 중요한 이유, 라트비아의 경제 위기 극복, 체중 감량 약 큐시미아에 대한 소개 등에 관한 것이었다. 지문의 내용과 관련해서 특이한 점은 환자의 딸꾹질을 치료하기위해서 의사가 한 조치, 진공청소기 판매원이 노부인에게 골탕 먹은 이야기 등 재미있는 생활 속의 에피소드와 관련한 문제를 매년 꾸준히 출제하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의 학술적인 글보다는 일반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상식수준의 글이 많이 출제되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지문을 빨리 읽고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정확히 푸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