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편입영어 시험은 2012년과 같이 제한시간이 60분으로 동일했지만, 문항수는 작년보다 10문제 줄어든 30문제가 출제됐다. 

문법  작년에 출제되었던 General Structure 문제와 보기에서 어법상 적절하지 못한 문장을 찾는 문제는 올해 출제되지 않았고, 대신 Written Expression 유형이 5문제 출제됐다. be동사의 보어, 관계부사 where와 there의 구분, 능동태와 수동태의 구분, 과거완료시제, 동사 make의 목적격 보어에 관한 일반적인 문법사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어휘  동의어 유형 3문제가 출제되었다. 빈출어휘인 query, meticulous, precarious가 출제되어 편입 어휘를 꾸준히 공부해온 학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논리완성  단문의 어휘형 논리완성 문제가 2문제 출제됐다. 문맥을 통해 빈칸에 적절한 단어를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독해  20문항이 출제됐고, 문맥을 통한 빈칸완성, 글의 주제 및 제목 찾기, 내용일치, 문장삽입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평이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되어 답을 도출하는 데 까다롭지 않았을 것이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비만율과 식음료회사의 관계, 음악가들의 부성애, 자녀가 영재인지에 대한 호기심, 말(馬)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적인 반응, 열대성 사이클론 얄리, 로마 가톨릭교회를 변화시킨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결정에 따르는 기회비용, 대양횡단항해, 선사시대 인간의 뼈와 치아에 대한 연구, 중국의 증가하는 임금비용, 영역을 지키는 동물들의 특징, 카메라를 발명한 조지 이스터먼, 영국법정에서의 전문가들, 운전을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 코폴라와 ｢대부｣에 대한 비화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