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편입영어는 60분에 40문제가 출제됐다. 2012년까지 오전반, 오후1반, 오후2반으로 3번에 나눠 친 시험을 올해는 오전과 오후로 두 번만 나눠서 치러졌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활영어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문법  Written Expression 문제는 작년에 비해 2문항 줄어든 1문항이 출제되었고, 정비문 문제는 작년보다 2문항 늘어난 3문항이 출제됐다. 명사의 단·복수, 등위접속사 and에 의한 병치, 현재완료시제와 과거완료시제의 구분, 특정명사에 호응하는 전치사, without 가정법, such ~ as, 전치사+관계대명사 등이 출제됐다.

어휘  동의어 문제가 작년보다 1문제 줄어들어 총 5문항이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improvise처럼 다소 어려운 단어의 동의어를 묻는 문제도 출제됐다.

논리완성  3문제가 출제됐고, 단문의 어휘형 논리완성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독해  28문제가 출제됐고,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여 빈칸을 완성하는 문제와 내용일치를 비롯하여 글의 제목, 부분해석, 문장삽입, 단락배열, 글의 어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중국에 수출하는 미국산 폐기물과 폐품, 정부의 환경보호사업에 대한 의문, 슈퍼히어로의 이미지, 황야에 관한 글쓴이의 어린 시절의 추억, 물리학을 유클리드 기하학처럼 가르칠 수 없는 이유, 19세기 건축의 소재 및 양식,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존인물인 존 내쉬의 인생, 과학의 발달에 대한 잘못된 인상, 아이들의 언어를 배우는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