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같이 제한시간 60분에 5지 선다형 40문제가 출제됐다. 문항별로 배점이 달랐으며 특히 독해의 배점이 높았다.

문법  W/E 2문제, 정․비문 유형 4문제 총 6문제가 출제됐다. W/E 유형에는 분사구문의 태와 조동사 need의 용법이 출제되어 쉽게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던 반면, 어법상 잘못된 것을 고르는 정․비문 문제의 경우 보기의 사용된 문장들이 어렵진 않았지만 동사의 쓰임, 분사구문 앞에 쓰이지 않는 이유의 접속사와 관련한 문제가 출제되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2년에 비해 높았다.

논리완성  두 문장에 공통으로 들어갈 적절한 표현을 고르는 문제가 매년 출제되고 있다. 서명과 특징으로 사용되는 signature, 잘생긴 이외에 (양적으로) 많다는 의미의 handsome 등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헷갈리기 쉬운 보기들로 구성되어 문장과 어울리는 단어의 쓰임을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은 어려울 수 있으니 다의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독해 총 19문제가 출제됐고 글의 주제 및 제목 찾기, 내용 일치 등 다양한 유형이 출제되었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사람들이 신곡을 접하는 매체, 국가들 사이의 부의 불평등한 분배,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나라별 소개, 유럽의 경기회복, 민족주의 운동을 불러온 낭만주의, 네이처지에 소개된 꿈을 해독하는 방법의 발견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이 소개 되었으며 그중 시사, 경제와 관련된 지문 비중이 높았다.

생활영어  편입 영어시험에서 생활영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광운대는 매년 대화문의 빈칸에 적절한 어구를 고르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대화문과 보기에 관용어구가 제시되어 대화의 흐름과 더불어 어휘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