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편입영어 시험은 전년과 동일하게 90분에 40문제가 출제됐다. 2011년과 2012년에 출제된 장문독해가 2013년에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TEPS유형으로 문단에서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이 포함된 문장을 고르는 문제와 문맥의 흐름상 어색한 표현을 고르는 문제가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출제됐음에 주목해야 한다. 이 두 유형은 내년에도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법  G/S 유형 5문제, 주어진 글에서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이 포함된 문장을 고르는 정비문 유형 5문제 총 10문제가 출제됐다. 과거분사,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 도치구문, 시제, 수동태 등의 다양한 문법 사항이 출제됐다. 문단에서 문법적으로 잘못된 문장을 고르는 문제는 W/E 유형과 같이 밑줄 친 부분 중 잘못된 것을 고르는 문제가 아니므로 정답을 선택하기 어려우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리완성  동의어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논리완성의 비중이 증가했다. 이 추세는 2014년 편입영어 시험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독해 11개의 지문에서 16문제가 출제됐으며, 작년과 달리 장문의 독해 지문은 출제되지 않고 단문 위주의 내용일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또한 한양대에서 출제되는 유형인 문맥의 흐름상 어색한 문장 고르는 유형을 매년 출제하고 있다. 지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개발도상국의 도시화 현상, 협동 유아원, 환자들의 권리장전, 마음 챙김 명상, 문화 충격 등과 관련한 내용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