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이후로 가천대학교의 편입영어 시험은 각 파트별로 문항 구성의 차이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유형과 난이도의 변화가 크지 않았으며 2013년 또한 제한시간 60분에 40문항을 출제했다. 따라서 2011학년부터 시행된 3개년치의 기출문제를 학습하면 문제의 난이도, 출제 유형을 파악해 2014년 시험을 예측해 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법  문법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단문 영작 문제에서 기초적인 문법 지식을 요하며, 독해에서도 빈칸에 알맞은 전치사를 고르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도치된 문장의 수일치,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구분, 관계대명사 what, 간접의문문의 어순, 혼합가정법 등의 빈출유형이 출제됐으며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생활영어  한글로 제시된 문장을 영작할 때 그 의미를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구문 지식을 물어보았다. 단문 영작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데 올해는 가정법과거완료와 not A but B의 구문이 활용됐다.

어휘  동의어 유형 5문제가 출제됐다. 표제어로 제시된 다섯 단어 모두 편입시험에 한번 이상 출제된 기출어휘이다. under the weather(=indisposed), insipid(=boring), erudite(=learned), pivotal(=crucial), disdain(=raillery)이 출제됐다. 따라서 기출 어휘를 중심으로 꾸준히 대비해야 한다.

논리완성  3문제가 출제됐다. 선택지로 사용된 어휘의 수준과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서 정답을 도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독해  총 17문제가 출제됐는데 이 중 지문의 빈칸에 알맞은 어휘를 넣는 문맥 완성 문제가 7문제나 출제됐다.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고 제시된 문제의 보기 내용이 어렵지 않았다. 또한 시사와 관련된 지문보다는 인문학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