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편입영어는 80분에 50문항이 출제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독해파트만 100% 출제됐고. 문항별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차등 부여하였다. 비교적 짧은 독해지문이 출제되었지만 독해지문의 수가 많아서 적절한 시간 안배와 독해력이 요구됐다.

독해 독해지문의 수가 많아서 짧은 시간 안에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정답을 도출할 수 있어야 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지시대상, 빈칸완성, 단락배열, 글의 제목, 내용추론, 글의 주제, 내용파악, 내용일치 등 다양한 유형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빈칸완성과 내용일치 유형이 많이 출제됐다. 특히 올해 두드러진 특징은 단락배열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고, 유머 관련 지문이 상당수 출제됐다. 지문의 내용은 달의 표면, 유람선 관광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물이 부족한 사막, 지구 온난화의 빠른 추세, 최근의 운동 붐 현상, 혹등고래의 노래, 관광하기에 매력적인 도시 찰스턴, 음악과 교육의 관련성, 뇌의 자동 조정 장치, 통계적 연구의 두 가지 유형인 실험적 연구와 관찰 연구의 비교, 수성의 극지에 분포하는 얼음,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NORAD의 산타 추적 사업, 몸짓 언어, 글 속에서 유머의 기능, 철도 시대의 시작, 최초의 휴대폰인 Dino-Tec과 현재 휴대폰의 비교, 무지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 라크로스(lacrosse)의 역사 등에 관한 것이었다. 시사적인 내용의 지문보다는 학문적인 내용의 지문이 많이 출제됐고, 특히 과학 관련 지문이 많이 나왔다. 독해지문의 수가 많았지만 주로 단문의 독해지문이 출제됐고, 내용만 이해했다면 정답은 고르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