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편입영어는 60분에 40문항이 출제됐다. 각 파트가 골고루 출제됐으며 출제유형 및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였다. 어휘는 작년에 비해 비중이 줄었고, 문법은 G/S 유형으로 출제됐다. 논리완성은 단문의 어휘형 문제가 주를 이루었고 two blanks 유형이 작년과 달리 1문항 출제됐다. 독해의 경우 토익 유형의 독해지문이 일부 출제됐고 독해지문의 수가 많아 짧은 시간 안에 정답을 도출할 수 있어야 했다.

생활영어 회화 2문항이 출제됐다. 대화의 내용과 제시된 보기가 어렵지 않아 기본적인 회화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문법 G/S 6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동명사, 의문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why, 적절한 형용사, 복합관계대명사 whatever, 조동사 would rather의 부정형, ‘so+형용사+a(n)+명사’ 등이었다. 문장의 구조와 어휘가 어렵지 않아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휘 동의어 2문항이 출제됐다. 작년에 비해 어휘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 출제된 어휘는 adversary, inhibit 이었다. 중·하 난이도의 기출어휘 중심으로 출제되어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논리완성 one blank 5문항, two blanks 1문항 총 6문항이 출제됐다. 작년과 달리 two blanks 문제와 연결어를 묻는 문제가 새롭게 출제됐다. 단문 위주의 어휘형 논리완성 문제가 주로 출제됐는데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보기로 제시된 어휘도 쉬운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 정답을 고르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독해 14지문에 총 22문항이 출제됐으며 작년에 비해 지문 수와 문제 수가 소폭 증가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빈칸완성, 단락배열, 내용파악, 내용일치, 글의 주제, 부분이해, 내용추론 등이었다. 지문의 내용은 취미의 장점, 생태 세금, 서식 환경에 적합한 동물의 신체, 관대함의 정의, 암라(amla), empathy와 sympathy의 비교,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빛의 효과를 구사하는 그림, 초콜릿의 역사, 인터넷 사용의 위험성, 민주정치와 독재정치의 통합의 필요성 등에 관한 것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지문이 골고루 출제됐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토익 유형의 광고문이 출제됐다. 다른 대학에 비해 독해지문의 수가 많았지만 지문이 짧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