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편입학 수강능력시험은 인문계는 영어 30문항, 국어·사회 30문항, 자연계는 영어 30문항, 수학 30문항으로 90분에 60문항이 출제됐다.

문법 G/S 6문항, W/E 4문항 총 10문항이 출제됐다. 작년에 비해 G/S 유형의 비중이 증가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just) as A, so B 구문, ‘전치사+관계대명사’, nor 뒤의 주어와 동사의 도치, ‘요구동사(demand)+that+S+(should)+동사원형’, ‘of+추상명사=형용사’, 서술형용사, 정관사, 불필요한 접속사/관계대명사의 삭제, 전치사 beside/besides의 구분 등이었다. 다양한 문법사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독해 3지문에서 총 20문항이 출제됐다. 짧은 시간 안에 장문의 내용을 파악하여 정답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됐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내용파악, 동의어, 빈칸완성, 내용일치, 글의 제목, 내용추론, 단락배열 등이었다. 지문의 내용은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에서 객관적 관찰의 중요성, 후각이 현대화에 끼친 영향, 자유 시장에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인한 경기 후퇴 현상에 관한 것이었다. 학문적인 내용의 지문이 출제되어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정답을 고르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