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편입영어는 제한시간 60분에 총 40문항이 출제됐다. 서강대는 문제유형이 자주 바뀌는 대학이지만 최근 몇 년간 구두점 활용 문제와 독해 파트의 multi-blanks유형은 계속해서 출제되고 있다.

문법 W/E문제의 경우, 길이가 독해지문수준으로 길어져 긴 지문을 읽으며 틀린 부분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주의해야 할 수동태, very successfully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with great success, 타동사 raise와 자동사 arise의 구분 등에 관한 것이었다.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는지와 긴 문장 속에서 문법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으며, 구두점 문제의 경우 콜론과 세미콜론의 용법차이를 알아야 풀 수 있었다.

어휘 동의어 5문항이 출제됐다. agile, reconnaissance, affluent, didactic, disinterest의 동의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독해 총 40문제 중 27문제가 출제되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글의 제목, 빈칸완성, 글의 분위기, 추론, 진위파악, 글의 주제 등이었는데, 동의어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고, 단락배열 문제가 지난해 1문제에서 올해는 4문제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와 같이 multi-blanks 유형이 출제되었는데, 문장완성 능력뿐만 아니라 연결사, 문법 등을 한 지문에서 세부적으로 물어봤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언어에서 단어들 간의 의미관계, 역사적 상대주의, Shelton 마을의 분위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 로봇, 확신을 말할 때 주저하지 말기, 무엇이 소크라테스적인 것인지 정의하기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