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편입영어는 60분에 40문항이 출제됐으며, 문제마다 배점이 달랐다. 어휘의 경우 작년에 출제되었던 유추문제가 올해는 출제되지 않았다. 논리완성의 경우 two blanks의 유형의 문제가 증가했다. 독해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됐다.

문법 G/S 문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제되지 않았고, 2009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재진술 문제가 올해 다시 출제되었다. 정문, 비문 문제는 2문제 출제되었고, W/E 문제는 작년보다 비중이 줄어들은 8문제가 출제되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수동태와 능동태의 구분, 전치사와 접속사의 구분,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구분, range from A to B, 등위접속사 and에 의한 병치 등에 관한 것이었다.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는지와 문장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논리완성 단문 유형 6문항, 중·장문 유형 6문항 총 12문항이 출제됐다. 작년에 비해 논리완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증가했고, two blanks 유형의 문제가 5문항 출제됐다. 중·장문 유형의 경우 보기의 어휘가 어렵고 지문의 길이도 길어서 체감 난이도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다.

독해 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개였지만, 문항 수는 지난해보다 3문항 늘은 총 17문항이 출제됐다. 문제유형은 작년에 출제되었던 글의 주제와 글의 진위파악은 올해 출제되지 않았고, 빈칸 완성, 내용 추론, 지시대상, 동의어, 내용 일치 등이 다수 출제되었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기억을 잘하기 위한 반복학습의 중요성, 직장과 인생에서의 우선순위, 수업 분위기에 대한 책임공방, 고전동화 원작의 폭력성, 구직자의 부정직함, 시대별 미국에서의 아동노동, 냉전시대의 새로운 군사상황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