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편입영어는 60분에 40문항이 출제됐다.

문법 2년 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Grammar Structure 문제가 2문항 출제되었고, Written Expression 2문항, 보기에서 어법상 적절하지 못한 문장을 찾는 문제 2문항 총 6문항이 출제되었다. 관계부사, 수일치, 동명사, 시제, 비교에 관한 문법사항을 요구하였다.

어휘 작년과 동일하게 동의어를 묻는 문제가 기출어휘 중심으로 5문항 출제되었고 convulsion(경련)과 같은 다소 어려운 단어도 출제되었다. 하지만 단어 공부를 꾸준히 해온 학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어휘들이었다.

논리완성 단문의 어휘형 논리완성 5문항이 출제됐다. 문맥을 통해 유추하여 답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blaze a trail(새로운 길을 열다)처럼 숙어의 정확한 뜻을 모른다면 빈칸의 답을 동사 blaze로 유추해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독해 총 20문항이 출제되었고 문맥을 통한 빈칸완성, 글의 주제 및 제목 찾기, 내용 일치 및 이해를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평이한 수준으로 지문이 출제되어 답을 도출하는데 까다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용으로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 일본인들의 고래 고기에 대한 생각, 산호초를 위협하는 요인들, 최초의 동전의 기원, 토마스 에디슨의 일상, 미국 회사들의 환경 친화적인 행동, 계피의 의학적 사용, 대도시 불빛의 약화 현상, 성악가 토마스 크바스토프,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아침식사 만들기, 인도의 벽화로 유명한 씨족, 구사하는 언어에 따른 기억의 차이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