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편입영어는 50분에 40문항이 출제됐고 영역별 구성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생활영어의 비중이 높은 것이 동덕여대의 특징이다.

문법 Grammar Structure와 Written Expression문제가 각각 5문항씩 총 10문제가 출제되었고 전치사, 시제, 동사의 용법, 관계대명사, 도치 등 기본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가 평이한 수준으로 골고루 출제되었다.

어휘 작년과 동일하게 동의어를 묻는 문제가 5문항 출제되었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다. 출제된 어휘는 abstract, impede, partially funded, robust, incipient였고 보기의 어휘도 어렵지 않은 단어들이었다. 평소에 기출어휘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쉽게 정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이다.

독해 총 15문항이 출제되었고 지문에서 밑줄 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기, 추론, 내용 일치 및 이해 등의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총 4개의 지문 가운데 한지문의 경우 굉장히 긴 형태의 장문이었고 그에 따르는 문제가 7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답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내용으로는 울음을 통한 아기의 의사소통, 셰익스피어의 일생, 사회적 기준에 따른 일탈적 행동과 범죄와의 상관성, 다다이즘 예술가들의 특징에 관한 내용이었다.

생활영어 작년과 동일하게 총 10문항이 출제되었고 A, B 두 사람의 대화 중 B의 대답을 추론하는 문제가 5문항, A, B 두 사람의 대화 이후에 이어지는 질문에 답을 구하는 문제가 5문항이 출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