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2011-1 편입영어 출제경향

한국외대  편입영어는 60분에 50문항이 출제됐고 작년과 달리 6문항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한국외대의 경우 예년에 시행해 왔던 편입시험 유형이 아닌 한국외대 고유의 시험인 FLEX(Foreign

Language Examination) 유형으로 출제되어 새로운 유형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였다. 예년과 달리 생활영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어휘 문제의 비중이 상승하였으며 Paraphrasing

문제가 새롭게 출제됐다. 문항 당 배점이 다르고, 특히 독해문제의 비중과 배점이 커서 짧은 시간 내에 독해지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정답을 도출할 수 있어야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다.

문법  General Structure 5문항, Written Expression 1문항, 정·비문 1문항으로 총 7문항이 출제됐다. 작년과 달리 General Structure 유형의 비중이 증가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사역동사

have를 이용한 5형식의 형태, 부정 문미부사 either, 비율 앞에 전치사 at과 ‘too+형용사+a(n)+명사’의 어순, 조동사 dare 다음의 동사원형, 간접의문문과 hard와 hardly의 구분, 가정법 과거

완료의 주절의 형태, 부가의문문에서 대명사의 일치에 관한 것이었다.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재진술  주어진 문장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문장을 찾는 문제가 2문항 출제됐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직접화법을 간접화법으로 고치기, ‘It is ~ for 사람 to…’구문에 관한 것이었다. 올해 새롭게 출제된 유형으로 평소에 이런 형태의 문제를 접하지 않았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주어진 문장에서 문법사항을 파악하고 의미를 이해했다면 정답을 도출하는 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근 편입문제의 경향을 살펴보면 Paraphrasing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평소에 많은 문제를 통해 이러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어휘  동의어 5문항, 문맥상 가장 가까운 어휘 찾기 3문항 총 8문항이 출제됐다. 작년과 달리 어휘 문제의 비중이 증가했다. 출제된 어휘는 by design, lucid, disparate, subjugate,

loquacious, compose, canvass, attenuate이었다. 기출어휘 중심으로 출제되어 무난히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논리완성  작년과 달리 two blanks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one blank 유형으로 3문항이 출제됐다. 문장의 구조와 어휘가 복잡하지 않아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여 빈칸을 추론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독해  13개의 지문에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문제유형은 내용 추론, 내용 일치, 특정 어구에 관련된 추론 등이 다수 출제됐으며 그외에 글의 제목, 글의 주제, 빈칸 채우기 등이 출제됐다. 지문의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았고 학문적인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이 골고루 출제됐다. 지문의 내용으로는“Little House”series의 내용과 이 시리즈가 저자에 미친 영향, 동물들의 의사소통 방법, 무례한 승객에 대한 비행기 승무원의 지혜로운 대처,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과도한 공손함으로 인한 상사에게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태도가 원인으로 밝혀진 비행기 추락사고, 작은 비디오 장치인 M2A를 이용한 환자의 내장기관 진단 가능성과 그 치료 사례, 휴가(vacation)의 유래

와 역사, eco-tourism의 생태계 손상 사례, 독일인들 사이에서 우정의 정의와 프랑스인과 미국인과의 비교, 속독으로 인한 정신 집중의 가능성, 9/11 테러의 목적과 발생한 사건의 수에 따른 세계무역센터 건물의 임차인이 받을 수 있는 보험금 액수, 망설임을 거절의 결정으로 간주하는 방법, 인류의 가장 시급한 위협인 핵무기의 위험성, 유아의 언어적 행동의 발달과정의 의미와 유전적 행동과의 연관관계에 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