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2011-1 편입영어 출제경향

중앙대  편입영어는 60분에 40문항이 출제됐다. 문법의 경우 No error가 작년과 마찬가지로 보기에 있어 정답을 고르는데 혼동을 주었고 어휘 및 논리완성 파트에서 고급어휘들이 출제됐다. 논리완성은 단문과 중·장문 유형이 골고루 출제됐고 독해의 경우 장문의 독해지문이 대부분이었다.

문법  Written Expression 4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전치사 but 다음의 목적격, 과거시제의 일치, neither A nor B 구문에서 B에 동사의 수일치 등이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보기에 No error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어휘  동의어 6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된 어휘는 stampede, prosaic, polemic, prate, top-dollar, over the moon 등이었다. 고급 어휘들이 많이 출제됐고, 보기가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어휘들로 출제되어 정답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논리완성  단문 유형 8문항, 중·장문 유형 5문항 총 13문항이 출제됐다.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문제의 내용을 파악하고 논리적 관계를 추론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지만, 지문의 길이가 길고 보기가 어려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 어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체감 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이다.

독해  10지문에 총 17문항이 출제됐다. 빈칸완성과 내용추론 및 일치를 묻는 유형이 주로 출제됐고, 그 외에 제목,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위치 찾기, 지시대상 문제가 출제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논지의 흐름상 적절하지 않은 문장을 찾는 유형의 문제도 나왔다. 독해지문의 길이가 길고 내용일치 및 추론 등 전체적인 지문의 내용을 파악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어 적절한 시간 안배와 내용파악 능력이 관건이었다. 출제된 지문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시사·상식적인 내용보다는 학술적이었으며, 들새 관찰(Birdwatching), 탈조(birding), twitching의 차이점, 20세기 논리 실증주의가 나오게 된 배경, 하드로사우로스(hadrosaur)가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영향을 미친 세 가지 정책, 남녀 간 성관계에 있어 이해의 차이, 생물학적 성숙(biological maturity)과 문화적 성숙(Cultural maturity)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 공상과학 소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실용적인 지식만을 가르치는 교육풍토에 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