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2011-1 편입영어 출제경향

서강대  편입영어는 제한시간 60분에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총 40문항 출제됐다. 작년과 같이 구두점(appropriate punctuation)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추측이나 가능성을 표현할 때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른 조동사의 표현법을 물어봤다. 전체적인 문제의 구성은 작년과 비슷했지만 지난 5년간의 서강대 편입영어 시험을 살펴보면 이전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올해 새로 추가된 유형의 문제를 바탕으로 영어의 표현법을 확실히 숙지하고 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문법  총 7문제가 출제됐으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영어의 문법적인 활용도를 물어봤다. General Structure 유형에서는 분사구문의 이해도를 물어봤다. 분사구문의 태와 부정어의 위치 등을 제대로 학습한 학생이라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올해도 구두점의 문제가 출제됐는데 콜론(:)은 주로 열거할 때 사용하며, 앞에 위치한 하나의 명사를 부연설명하거나‘즉(that is to say)’이라는 의미로 콜론 앞 문장의 내용을 콜론 다음에 다시 쉽게 설명해 줄 때 사용된다. 세미콜론(;)은 일반적으로‘두 사실을 단순히 연결시키기 위한 고리 역할’을 하는데 and, or, but, yet, while 등의 접속사 대신 쓰이는 등위적인 문장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구두점의 사용법은 헷갈리기 쉬운 용법이므로 반드시 익히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추측이나 가능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각 조동사의 의미차이, 시제 등도 출제됐다.

어휘  동의어 5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된 어휘는 eclectic, extol, ambit, platitude, gossamer 등이었다. 문장에서 제시된 어휘뿐 만 아니라 보기의 어휘 또한 고급 어휘가 출제됐다. 2011년 편입영어 시험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서 각 대학들에서 출제되는 어휘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어휘파트에 대한 완벽 대비가 필요하다.

논리완성  총 1문제가 출제됐다. 2011년 서강대 시험의 특징은 독해 파트의 문항 비율이 증가했고 논리완성 파트의 문제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독해에서 multi blanks, 빈칸완성의 문제

가 많이 출제되어 실제로 논리완성 파트가 줄어들었다는 느낌은 없었을 것이다.

독해  총 40문제 중 27문제가 출제됐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빈칸완성, 글의 순서, 내용일치, 제목·주제, 동의·대체어, 부분이해, 추론 등이었다. 작년과 같이 multi-blanks 유형이 출제됐는데 문장완성 능력뿐만 아니라 연결사, 문법 등을 한 지문에서 세부적으로 물어봤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인간의 합리성에 영향을 주는 감정, 지정학에 의한 국가들의 오차범위, 어린아이의 발달 지표로서의 거짓말, 집의 편안함에 대해서 느끼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점, 지구중심설에 대한 갈릴레오의 천문학의 견해를 담은「별 세계의 보고(Sidereus Nuncius)」와 그 책에서 사용된 언어, 아동들의 음식물 알레르기 증가와 단순한 검사에따른 오진, 그리스인들의 알파벳 문자 체계 발명, 학생들의 작문과 부모의 훈육의 비교, 르네상스 시대에 패션의 탄생, 음악에서 슬픔과 음계와 관계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