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2011-1 편입영어 출제경향

고려대  편입영어(KUET)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100분에 70문항으로 출제됐지만 새로운 문제 유형인 주어진 문장의 의미와 같은 문장을 고르는 재진술(Paraphrasing) 문제가 추가됐고, 기존의

Written Expression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 등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재진술 문제는 주어진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풀 수 있었고, 독해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출제됐지만 2010년에 일부

출제됐던 그래프 문제는 제외됐다.

문법  문장의 빈칸에 적절한 표현을 찾는 General Structure 10문항이 출제됐으며 종전에 출제됐던 Written Expression 문제는 올해 제외됐다. 단순한 암기 위주의 접근보다는 전체적 내용 이해와 논리적 접근을 통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해야 쉽게 풀 수 있었다. 출제된 유형으로는 5형식 동사 refer to A as B, 관계대명사 what, 동사의 형식, 시제 및 빈도 부사, 비교급, 전치사+관계대명사, 원급 비교 및 문장의 형식, may well+동사원형, 삽입 구문, 접속사 as의 용법, 양보 구문 등이었다.

재진술  2011학년도부터 새롭게 추가된 유형으로 주어진 문장의 의미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가 10문항 출제됐다. 단편적인 부분보다는 주어진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풀 수 있었고 단순히 문법이나 어휘를 암기하는 것으로는 부족했으며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했다. 종전과 다른 문제 유형으로 당황하는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나 문장의 구조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훈련을 했다면 용이했을 것이다.

논리완성  종전과 마찬가지로 one blank 16문항, two blanks 4문항으로 총 20문항이 출제됐다. 주어진 문장의 흐름에 비추어 빈칸에 어울리는 표현을 묻는 문제로 논리적인 접근을 통해 풀어야 했으며 지문이 길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있었다. 출제된 내용으로는 1차 세계대전, 언어생활에 있어서의 공손함, 뼈 건강 유지, 부당한 부의 분배, 감정이입의 능력, 플라톤의 윤리적 이상, 예술가의 명성, 다문화주의 등 시사적인 내용에서 학문적인 내용까지 다양했다.

독해  10개의 지문에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문제유형은 빈칸완성, 글의 목적, 글의 제목, 지문전체를 통한 추론, 특정 어구에 관련된 추론 등이 다수 출제됐으며, 그 외에 동의어 찾기, 글의 어조, 글의 주제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주로 학문적인 내용이 많이 출제됐으며 시사와 관련한 지문도 있어 다양한 배경지식이 요구되었다. 지문의 내용으로는 역사 연구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지니는 의미,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비교, 우연성, 무작위성, 임의성에 근거한 사고의 의미, 새로운 디지털 기술 시대의 내러티브 전개방식, 높은 직책의 관리자들에게 필요한 경험습득의 중요성, 현대 건축의 외재적 영향력(경제원리)에 대한 비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의 Taylor 시스템, 에너지 음료의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 코스모스의 유래와 특성, 문화와 인간의 행동에 관한 연관성 등에 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