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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로부터 두 달 만에 연락이 왔다.... 물리를 한참 힘들어하던 그였다... 우리 반 63명 중 63등이었던 그였다... 4단계 주간 모의고사도 전체 꼴찌였던 그, 그래서 쫓기다시피 5단계를 인강전환했던 그, 다시 돌아온 6단계 파이널 모의고사도 전체 꼴찌였던 그...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그도, 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감동 주의) . . . (날짜와 대화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세용) 
나는 매 강의마다, 결석한 모든 학생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단체 문자를 보내지 않고, 무조건 한 명 한 명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무척 시간이 많이 들고,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정성을 들이면, '선생님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는 마음이 전달이 되어, 결국 그 학생으로 하여금 학원에 나오고, 다시 공부를 하게 만드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선생이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학생으로 하여금 지쳐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첫 번째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 . . 때론 귀찮고, 때론 피곤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앞으로도 그렇게 해 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 반 꼴찌가 합격하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ps. 학습 Q&A 2739번 글에 당사자가 단 댓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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