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밑줄 친 보기 중 어법상 틀린 것을 고르는 Written Expression 유형 4문제가 출제됐는데, 정답과 보기로 출제된 문법사항들이 모두 편입 공부를 충실히 한 사람이라면 쉽게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예를 들어 1번은 완전한 절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동사 lead를 분사구문인 leading으로 고치는 문제였고, 2번은 복합관계대명사 whoever 대신 쓰이는 anyone who, 3번은 완전한 절과 함께 쓰이는 '전치사+관계대명사'와 선행사 process와 호응하는 전치사 by, 4번은 자동사로 혼동하기 쉬운 타동사 accompany를 아는지 각각 물어보았다. 그 외 출제된 주요 문법 사항으로는 수동태, 등위접속사 and에 의한 동사의 병치, 주어와 동사의 수일치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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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어휘 영역에서 동의어 문제가 6문제 출제됐는데, 독해 영역에서도 동어의 유형이 4문제가 출제된 것을 감안하면, 어휘가 전체 문항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제시된 어휘 중 대부분은 편입시험에 자주 출제된 어휘였고 지문과 보기 수준이 평이해서, 기출 어휘를 충실히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비교적 정답을 쉽게 고를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에서는 제시어와 보기 모두 까다로운 다의어가 출제되어, '유죄선고, 확신, 신조' 등으로 쓰이는 convictions에서 '원칙, 본질, 신조' 등으로 쓰이는 principles를 문맥에 맞게 골라야 했다. 출제된 동의어 유형의 제시어와 정답으로는

congenial(=kindred), delusion(=misconception), proverbial(=well-known), susceptibility(=vulnerability), decried(=criticized), convictions(=principles)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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