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EIC은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 또는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듣기 파트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읽기 파트의 실력이 낮더라도 두 파트를 합산하여 결과를 산출하기 때문에 고득점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편입영어는 읽기를 기반으로 한 시험이므로 듣기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인영어는 실제 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어휘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어휘 학습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편입영어는 학술적 지문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되어 어휘의 수준이 높고 동의어 문제가 별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TOEIC에서 출제되는 어휘만 공부해왔던 학생들은 편입시험에 출제되는 어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TOEIC은 단순한 문장 분석으로 문법규칙을 대입하여 풀 수 있는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아 문제풀이 스킬 만으로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편입영어는 문법규칙 이외에 문장구조 분석 능력을 평가하며, 문장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General Structure 유형, 글의 흐름상 문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고르는 Written Expression 유형, 그리고 보기 중 옳고 그른 문장을 고르는 정비문 유형 등 세부적인 문법사항을 물어보기 때문에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편입영어가 어려울 수 있다.
현재 편입 전형에서 TOEIC 전형으로 뽑는 경희대, 서울시립대, 지방 국립대 등 일부 대학들은 TOEIC 점수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 TOEIC 성적을 분석해보면 900점 중·후반의 점수로 상당한 영어 실력과 2단계 심층면접, 논술 시험도 해당 전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 따라서 TOEIC이외에 전공시험 준비도 해야 한다.
현재 TOEIC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한정적이므로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형요소를 잘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고려대 등의 일부 대학은 TOEIC 이 아닌 TEPS, TOEFL 성적만을 요구하므로 편입영어에서 TOEIC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다고 볼 수 있다.
편입시험의 최근 추세를 살펴보면 전공시험과 면접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편입영어는 1차 합격을 위해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다. 자연계열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영어가 전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영어를 잘하는 것은 편입 성공의 주요 열쇠이다.
영어를 못하는 학생이 처음부터 무턱대고 기출문제를 풀 수는 없다. 편입학원에서는 중고등학교 때 배운 쉬운 영어부터 시작하므로 시간을 충분히 두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편입에 성공할 수 있다.
| 대학명 | 어휘 | 문법 | 논리완성 | 독해 | 재진술 | 총 문항 수 |
|---|---|---|---|---|---|---|
| 고려대 | - | - | 20 | 30 | 10 | 60 |
| 서강대 | 7 | 6 | 12 | 15 | - | 40 |
| 성균관대 | 7 | 6 | 12 | 15 | - | 40 |
| 중앙대 | 7 | 3 | 13 | 17 | - | 40 |
| 한국외대 | 9 | 6 | 4 | 29 | 2 | 50 |
| 한양대 | - | - | 20 | 20 | -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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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별로 주요 평가요소가 다르다.
편입시험의 가장 큰 장점은 복수지원이다. 하지만 각 대학마다 출제유형이 다르므로 수험생들이 편입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기출문제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서강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의 경우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각 대학의 주요 평가요소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학습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는 기출부터 시작하라!
편입영어에서 어휘는 수준 높은 어휘가 많이 출제되고 방대한 어휘량 때문에 학생들이 어휘를 공부할 때 유명한 어휘책에 의존하여 암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록된 어휘의 양도 많고 고급어휘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보니 암기를 해도 잊어버리거나 중간에 포기할 확률도 높다. 어휘 학습은 출제 빈도가 상당히 높은 기출어휘부터 시작해서 고급어휘로 실력을 늘려가는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배경지식, 편식하지 말자!
독해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겠지만 지문에 대한 배경지식도 문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문의 글을 통해 배경지식을 늘리도록 하자.
문법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자!
문법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문법뿐만 아니라 독해, 재진술, 논리완성 문제를 살펴보면 문장이 길고, 구조가 어려워 본래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이런 경향을 살펴봤을 때 문법은 가장 기본이 되는 파트이므로 단순히 문법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거나 비중이 적다는 이유로 문법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 된다.
학원 모의고사는 반드시 응시하자!
편입영어 시험은 문제 수에 비해 제한시간이 짧고, 지문의 긴 편이다. 시험 시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이 제한시간을 두고 문제 푸는 연습을 자주 해야 하기에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시간 안배를 연습할 수 있는 학원 모의고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전 경험 뿐 아니라 학업 성취도를 판단하고, 학습방향을 설정하는 기준이 되어주므로 모의고사 응시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