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학은 데이터와 수치로 분석되는 입시의 영역이다. 그러나 대학별고사인 편입학을 전체적인 기준으로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그 기준점을 수립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시험이 바로 김영편입 최종배치고사이다.

12월부터 실시되는 편입학 지원을 위한 김영편입 최종배치고사가 11월 19일(토)에 실시되었다. 대부분의 편입준비생들은 김영편입 최종배치고사 성적으로 현위치를 분석하고, 이어지는 모의지원 풀서비스를 통해 지원전략을 수립한다.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23학년도 대비 최종배치고사 성적분석과 지원가능 백분위를 공개한다.

# 최종배치고사 분석

응시인원은 8,179명(일반편입 7,151명, 학사편입 1,028명)으로 전년대비 302명 증가하였다. 일반편입의 인원이 전년대비 342명 증가하였고, 학사편입은 40명 감소하였다. 전체 응시인원 중 일반편입 응시비율은 87.4%로 전년보다 1.0% 증가하였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3,399명, 자연계열 4,745명이 응시하였으며 자연계열은 전년대비 387명이 증가하였다. 자연계열 응시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자연계열 최상위권(의대, 약대 등)의 이슈로 인해 자연계열의 편입공간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편입 평가 연구팀에 따르면 "편입영어 난이도는 전년과 비슷하였고 편입수학은 다소 까다로운 계산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난이도가 조금 상승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입영어는 1.1점, 편입수학은 4.2점 상승했다. 이는 응시인원 증가와 코로나이슈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실력(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 보이며 1~2문제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원학교 대학별 출제경향 꼼꼼히 파악하고 대학 지원범위를 2~3곳 더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12월 1일(목)부터 실시되는 모의지원 풀서비스를 통해 경쟁자들의 지원성향을 반드시 분석하며 지원전략을 수립해보자.

편입영어는 전체적으로 어휘 강세, 문법 약세가 나타났으며 편입수학은 미적 강세, 선형/공학수학이 약세를 보였다. 편입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론보다는 기출위주의 문제풀이와 오답분석, 그리고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대학별 출제유형 매칭이 중요하다.

# 최종배치고사 합격가능선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2018~2022학년도 5개년 합격모의고사 데이터 320,214건 중 6월부터 11월까지 합격데이터 217,279건(인문 128,789건 / 자연 88,490건)으로 대학별 합격가능선을 분석하였다. 이때 반영된 점수는 합격생의 70%컷(합격자 100명 중 70등의 점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수능배치표 80%컷보다는 기준을 높게 정하였다.

데이터 분석자료(그래프)를 보면 선호하는 대학(좌측)부터 우하향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별 색칠범위(최고점과 70%컷)가 우하향 하면서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편입지원횟수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우측으로 가면서 추가합격이 더 많이 발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인문계열은 일반편입 기준으로 백분위 90대에 한양대와 서강대가 백분위 80대에 주요 15개 대학이 위치한다. 인서울권 하위권의 경우 백분위 50 중후반이면 지원가능해 보인다.

자연계 일반편입기준으로 편입영수전형을 보는 대학의 경우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는 백분위 70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는 60대, 그리고 인서울 하위권은 50대 초반이면 지원가능해보이며 편입수학전형을 보는 대학의 경우 중앙대, 시립대, 경희대, 이화여대는 백분위 70대, 경희대(국제), 숙명여대 등은 60대, 인서울 중하위권의 경우 50대 중반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올해 공인영어에서 편입수학전형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중앙대와 경희대에와 비슷한 성적으로 보여진다.

자세한 내용은 모의지원 풀서비스 좌측상단에서 배치참고표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확인하기 바란다.

▶ 배치참고표 다운로드 바로가기 

다음 그래프는 2022학년도 지원가능백분위 범위(노란선)에서 벗어난 합격자 데이터를 보여준다. 전년 최종배치고사에서 백분위 50후반인 수험생이 중앙대 유럽문화학부를, 백분위 50 초반인 수험생이 건국대 부동산학과에 합격한 사례 등이 보여진다. 이처럼 편입학은 학교별 시험이기 때문에 그만큼 출제경향과 비율을 바탕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끝까지 최선을 대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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