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외액은 '혈장'과 '간질액'으로 이루어져 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1.간질액=조직액=세포사이액 인가요? 결합조직에 속하는 혈액을 다룰때 세포사이액을 혈장이라고도 칭하는것 같던데. 세포사이액(=세포외액)이 가장 큰 말입니다. 동물의 세포사이액은 혈장, 조직액, 림프액이 있을 수 있죠. 체액을 세포 내액(ICF)과 세포외액(ECF)으로 구분할 때 사용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제에선 세포사이액은 조직액이지요. 문제에 따라 적용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알고있던 지식에 혼란이 와서 질문드립니다. 정의가 있는 용어들이지만 때에 따라 원만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어를 봐야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의미파악을 해야합니다. 답답할 수 있지만 생물학은 범위가 넓고 많은 분야-화학, 물리, 심지어는 지구-의 학습이 생물을 이해하는데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2.소화관 안쪽은 상피라하고 혈관 안쪽은 내피라하고 상피와 내피의 정확한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내피가 상피안에 포함되는 개념인가요? 소화기관을 공부하는 생리학에서는 일단 소화기관을 안쪽부터 점막,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점막은 점액과 점막상피로 구성된다고 보면 됩니다. 혈관은 해부학적으로 안쪽부터 혈관내피, 결합조직, 근육층으로 구분되며, 혈관내피는 단층 편평상피조직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상피조직이라는 표현은 조직을 분류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소화관 점막, 혈관 내피, 폐포 상피, 세뇨관상피 조직 등이 상피조직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분류보다 용어가 나중에 붙여지면 상피조직 단어를 쓰고, 이전에 붙여지면, 내피나 점막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붙여진 명칭이므로 저의 해것입니다) 3.강의에서 활동전위와 비교되는 수용기전위 근종판전위 시냅스 후 전위는 전압개폐성채널이 아니라서 신호가 멀리 못간다고 하셨는데요. 근종판전위는 운동신경에서 나온 아세틸콜린으로 인해 운동종판의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열리고 이로인해 na+가 유입되고 또 전압개폐성 na+채널로 인해 활동전위가 전달되어 근수축이 유도되는것이 아닌가요? 전압개폐성채널로 인해 활동전위가 발생하는데 신호가 왜 멀리 못나간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오해가 있네요. 근종판전위는 신경근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의한 막전위를 의미합니다. 덧붙인것처럼 이어서 전압의존성 이온채널이 열려 발생한 막전위는 활동전위입니다. 이 활동전위가 근종판전위는 아니지요. 이 활동전위가 T세관을 따라 근소포체 근처까지 전달됩니다. 활동전위는 멀리 전도되는 것이 맞고요. 그리고 시냅스 후 전위는 결국 수용기전위랑 같은말이 아닌지요 ㅠㅠㅠㅠ 여기서 말씀하신것이 뉴런과 뉴런사이의 시냅스 후 전위가 아닌 뉴런과 표적세포와의 시냅스 후 전위를 말씀하신건가요?... 같지 않습니다. 시냅스 후전위는 신경전달물질에 의한 막전위 발생이고, 수용기 전위는 자극수용기가 형성한 막전위입니다. 즉, 후세포, 미세포, 청세포 등이 발생한 막전위이고, 시냅스 후 전위와 유사하게 화학물질에 의해서 개방되기도 하지만 물질적 자극에 의해서도 개방됩니다. 4 활동전위는 꼭 신경세포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닌 표적세포같은 일반세포들에서도 나타날수 있는거죠? 대부분의 경우는 신경의 축삭으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절후신경의 아세틸콜린이 표적세포의 대사성수용체에 결합하여 활동전위를 일으킴과 동시에 세포 내 대사가변하는?.. 예를 든 것은 활동전위와 맞지 않습니다. 대사성 수용체는 직접적으로 전압의존성 이온채널을 개방하지 않습니다. 5.유모세포에서는 활동전위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 단순 k+유입으로 탈분극만 되면 신결전달물질 방출가능한것으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일단 활동전위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단순 K+유입이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단순’이 아니라 감각모의 휘어짐으로 기계적으로 K+채널이 개방됩니다. 6-1 이자에서 분비된 리파아제에 의해 유화된 지방입자가 십이지장에서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분해되면서 미셀을 형성되는건가요?? 미셀은 인지질이든 쓸개즙산염이든 양친매성분자면은 형성할수있는걸로 알고있으면 되는거죠?? 지방입자가 분해된 산물인 지방산과 모노글리세리드 등을 포함한 매우 작은 방울이 미셀입니다. 양친매성 분자가 단일층으로 둘러싸는데, 주로 쓸개즙산염이 주요 성분입니다. 6-2 흔히 알고있던 미셀은 인지질로 이루어져있는 그림을 봐왔는데 소화파트강의에서 그려주신 미셀은 쓸개즙산염으로만 둘러쌓여져 있더라구요. 인지질도있지만 그냥 쓸개즙산염만 그리신건가여?? 생화학책에서 보는 그림은 미셀이 인지질일 수 있는데, 사실 인지질은 물에서 리포좀이라는 작은 방울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리포좀이 되면 내부에 친수성 물질이 들어가므로 미셀과는 다른 구조일 수 있습니다. 실험적으로는 여러 가지 경우가 가능하겠지만 일단 인체에서 발생하는 현상은 수용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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