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각 대학의 모집요강이 계속하여 발표되고 있고 가천대, 단국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등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가 마감되어 최종 경쟁률이 발표된 상황이다. 우선 현재까지의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일반편입 모집인원 대폭 증가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모집요강을 발표한 주요 편입학 대학들의 모집규모를 살펴보자.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으로, 정원 내 편입인 일반편입 전형의 모집규모가 매우 크게 증가한 결과를 볼 수 있다.

2017학년도의 경우 지난 해 대비 모집인원이 약 21.5% 증가하였다.

일반편입은 [전년도 결원]에 대학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4대 요건 확보율]을 적용하여 모집인원이 결정된다. 각 대학에서 4대 요건 확보율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매년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7학년도에는 이전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최종 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의 경우에도 지표가 개선된 대학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7학년도 일반편입의 모집규모가 매우 크게 증가한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다.

2. 전형 경쟁의 완화

일반편입 모집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황을 확인해 보았다. 그렇다면 이번 학년도 편입학 경쟁은 어떠할까?

현재까지 원서접수가 마감된 5개 대학의 최종 경쟁률을 살펴보도록 하자.

■ 2017학년도 최종 경쟁률 현황 (12월 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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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쟁률이 발표된 5개 대학의 일반편입 모집인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경쟁률도 전년대비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학사편입의 경우 모집인원의 증가가 눈에 띄지 않으나 전반적인 경쟁률이 감소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일반/학사 두 전형 중 자신이 원하는 전형에 지원이 가능한 학사편입 지원자들이 일반편입 모집규모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다수의 수험생들이 일반편입을 선택했음이 그 원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일부 대학의 경쟁률 결과만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의 경쟁은 일반, 학사편입 모두 이전보다 더욱 수월할 것이라 예상된다.

3. 2017학년도 편입학, 지원전략 수립이 성패를 좌우할 것

편입학 제도 개선 이후 최대 모집규모, 최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은 매우 수월한 전형이 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인 기회를 살려 적절한 지원전략을 수립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지금가지 살펴본 것처럼 편입학 전반에 걸쳐 경쟁이 완화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안정적인 지원군을 편성하는 것 외에도 상향/소신 지원군을 함께 편성하여 과감히 지원해 볼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위해 가능하다면 대학 지원 횟수를 늘려보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다단계 전형 대학들에서는 1단계 합격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면접,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2단계 전형에 대한 준비가 중요해 질 것이다. 지원 대학에 따른 각종 2단계 전형 대비 강좌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마지막까지 전력투구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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