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편입학 전형방법 변경,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지난 7월 4일 오후, 경희대의 “2015학년도 편입학 전형방법 변경사항”이 발표되었다.
  경희대는 학업적성고사라는 경희대만의 특별한 전형요소를 선택하던 대학이었다. 1단계 전형요소로 학업적성고사와 영어고사, 이 두 가지로 전형을 실시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영어고사를 공인영어전형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2014 편입학 모집요강을 통해 공지했던 상태였다.
  2015학년도 경희대 편입학 전형방법 변경은 두 차례에 걸쳐서 일어난 변화였으며 결과적으로 모든 전형요소가 변경된 셈이다.

  1단계는 자체 영어고사를 공인어학성적으로 대체하고, 학업적성고사를 폐지했다.
  2단계는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계열별 논술고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희대의 전형방법 변경 내용은 상당히 파격적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경희대를 지원하고자 했던 여러 수험생들은 또 다시 찾아온 변화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김영편입이 제시했던 新경향편입의 [1단계 전형 비율의 증가], [전형요소의 다양화], [2단계 비중의 증가], [소양평가의 강화] 등의 내용을 적용해 본다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김영편입 입시정보팀에서 경희대학교 입학처에 확인해본 결과 변경사항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안은 정해진 것이 없다. 대략 8월 말 정도 되어야 난이도와 범위 등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논술전형을 시행하기로 한 경희대 외에 편입학에서 논술전형을 진행하는 대학은 연세대학교이다. 논술전형을 통해 편입학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번 전형방법 변경 건으로 인해 지원군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어, 수학, 전공 등 다른 전형에 대한 대비로 인해 연세대의 논술 전형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던 수험생들은 ‘논술 전형 지원군’이 확대된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전형방법의 변경은 항상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최근 바뀌어가는 입시 환경에서 변화는 항상 기회의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김영편입은 경희대의 전형방법 변경사항이 수험생들에게 또 한 번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8월 말에 대학 관계자 초청하여 정확한 정보 제공 및 분석을 통해서 효율적인 대비전략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계열적성준비] 경.건.단.아 → 이제는 건.단.아

  경희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영어, 수학 외에 계열적성 준비를 별도로 하던 대학들이다. (대학별로 고사의 명칭은 상이하다.)
  이제 여기서 경희대가 제외되고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만 남았다.
  경희대가 제외된다 하더라도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이후 [건.단.아])는 여전히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중에서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이다.

  ‘계열적성’ 과목은 [건.단.아]의 전형요소 중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하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 채로 지원하기도 한다. 이는 곧 계열적성고사 전문 강좌를 통한 대비로 각 대학 유형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는 수험생이라면 큰 변별력을 갖출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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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설될 계열적성 과목에 대한 대비를 시작한다면 2015학년도 편입학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단.아] 합격을 위한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7월부터 매월 말 김영 편입 모의고사에서 출제할 계열적성고사에 꾸준히 응시하여 실전 유형을 경험하고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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